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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맛있는 이야기 (473)
Pumpkin Time
얼마전 담은 매실 고추장에 이어 오늘은 천년초 고추장에 도전해본다. 천년초엔 플라보노이드,비타민C,칼슘,식이섬유,무기질 등.... 우리몸에 필요한 좋은 성분들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건강한 고추장이 완성될 것이란 확신을...^^ 조청만들기 엿기름을 보자기에 넣어 주물러 가며 엿기름 물을 만들어 4~5시간 삭혀준다. 방앗간에서 빻아 준비한 국산찹쌀을 넣고 타지않게 저어가며 만들어준다. 전날 밤 미리 만들어 식은 조청을 고추장 담을 그릇에 옮겨준다. 재료준비 고추가루 올해는 봉화 고추가를 준비했다. 고추는 씨를 빼고, 하나하나 깨끗하게 닦아 다시 한번 바삭하게 말려 방앗간에 빻아 준비했다. 방앗간 사장님이 고추가루가 너무 좋다며 탐을 내신다.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데엔 정직한 좋은 재료가 있어야 한다는 나의 생..
나의 단골집 방배동에 위치한 할아버지 아구찜. 사장님께 연락이 왔다. 잠깐 와서 식사하고 가라고... 무슨일일까.... 머리를 굴리다보니 이쯤이 사장님 생신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잠자는 시간도 줄여가며 좋은 음식을 만들어주시는 사장님께 어떤 선물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선물. 천년초 뿌리술, 천년초 열매술. 사장님께서 요즘 천년초의 효능에 푹 빠지셔서 좋은 선물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처럼 사장님께서 아주 좋아하신다. 선물을 드리면서도 주는 손도 얼마나 행복했는지...^^ 역시 할아버지 아구찜 사장님은 행복을 전해주시는 신기한 비법을 가지고 계신 분이신듯하다. 잠깐 사장님과 몇마디 얘기 나누는데... 갑자기 상을 차려 주신다. 연근을 듬뿍 넣은 건강이 묻어..
가을향이 깊게 느껴지는 비오는 날 오동통 우동면이 땡겨온다...^^ 오늘은 비오는 날에 어울리는 얼큰한 볶음우동으로... 쭈꾸미나 홍합을 넣고 만들고 싶었지만, 마트에 쭈꾸미는 보이지 않고, 홍합은 어느물에서 놀았는지 안댕기고... 여러가지 해물을 넣고 싶지만, 싱싱해보이는 오징어 한가지만 넣기로 결정...^^ 1. 우동사리는 흐르는물에 잘 풀어준다. 2. 먹기 좋은 크기로 다듬은 오징어는 끓는물에 살짝 데쳐준다. 3. 고추기름과 굴소스에 청양고추, 마늘을 넣고 볶아주다가 약간의 물과 갖은 양념을(간장,고추장,고추가루,매실액기스) 넣어 살짝 볶아준다. 4. 양념에 우동사리, 오징어를 넣고 걸죽하게 조려준 후 가쓰오부시, 통깨를 넣어 마루리해주면 얼큰한 우동볶음 완성.
2014년 9월 1일 천년초 줄기 효소액 3kg 두병 6kg을 담았다. 약 5주가 지나며 설탕은 모두 녹아 물처럼 되고, 색상도 갈색빛으로 변했다. 3개월간 숙성 시켜야 하니 약 두달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효소액은 3개월간 1차 숙성시키고, 내용물을 걸러낸 후 다시 3개월간 2차 숙성시키면 완성된다. ◈ 천년초 효소 만드는 법 ◈ 1. 살균 소독한 용기를 준비한다. 프라스틱 또는 페트병은 화학반응을 일으켜 환경호르몬이 추출될 수 있으므로 유리병 또는 사기그릇이 좋다. 2. 손질한 천년초 줄기를 약 2~3cm 간격으로 잘라 준비한다. 3. 갈색설탕과 천년초의 비율은 1:1 바닥에 설탕을 깔아주고 천녀초줄기와 설탕을 켜켜이 용기에 담고, 제일 위에 설탕으로 덮어준다. 4. 용기 뚜껑은 숨을 쉴 수 있도록..
얼마전 새로 오픈한 떡볶이집 秀수니야. 떡볶이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분식을 좋아하는 친구의 식성을 따라 오늘 점심은 떡볶이로 결정. 대화를 듣다보니... 아마 엄마는 요리사 날씬하고 예쁜 딸은 홀을 담당하는듯.....^^ 깔끔하고, 산뜻한 분위기, 아기자기한 손길들... 이런 분위가 좋아지는 순간이다. 원목 블라인더 사이로 느껴지는 햇살 가득한 창을 좋아한다. 그런데... 이곳의 창이... 내가 좋아하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마치 카페에 앉아 있는듯한 분위기. 나의 연습실 인테리어는 블랙,화이트,레드 세가지 색상으로 꾸며놓았을만큼 이런 색감의 인테리어를 좋아하고... 나의 지인들 사이에선 다육식물 전문가처럼 통하는 나에게... 이곳의 분위기가 나의 연습실과 비슷한 부분들이 있다. 천정의 빨강..
약술담그는법 5년된 천년초 뿌리로 술을 담았다. 천년초의 기운만큼 뿌리도 꽤나 길고 풍성하다. 천년초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음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약술을 담그는 이유는 생으로 먹거나 끓여 먹는 것보다 술을 담가 먹으면 천년초가 함유하고 있는 성분을 3~4배 정도 더 추출하여 음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잔가시 제거를 위해 물에 담구었다가 잔가시를 제거하고 물기를 제거한다. 3리터병에 각각 하나씩 넣어 총 6병을 담았다. 약술병은 플라스틱 또는 페트병은 화학 반응을 일으켜 환경호르몬이 추출될 수 있어 유리병 또는 사기그릇이 좋다. 술 도수는 35도. 약술을 담글때 술 원액은 도수가 높을수록 약리성분 추출이 잘 되므로 원액 술은 도수가 높을수록 좋다. 담근 술은 밀봉하여 서늘한곳에 보관해야하며, 90~120일..
작년에 수확한 천년초 열매로 만든 천년초 열매 효소액을 구입했다. 1kg 한병에 50,000원. 비타민C,플라보노이드,필수 아미노산 등등... 유해세균을 억제하는 복합유산균을 보유한 "천년초 열매 효소액" 효소액을 좋아해 매실 엑기스, 오미자 엑기스등을 자주 만들어 먹곤 했지만, 천년초 열매 효소액은 처음 맛보게되는 효소액이다. 영양성분도 뛰어나지만, 맛이 꽤나 만족스럽다.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모습이 사랑스러워 구입해온 천년초 화분. 이 작은 화분에 달린 열매는 몇개 되지 않지만, 이 열매를 따고, 20kg 정도를 구입해서 올해는 효소액을 만들어볼 계획이다. 1년에 한번만 수확이 가능한 천년초 열매는 약 10일 정도 후에 수확 한다고 한다. 수확하면 제일 먼저 받기위해 10kg을 예약 주문해놨다. ..
일때문에 가끔 찾던 원당 성사동. 쭈꾸미집이 여러곳 모여있는 이곳에 만든지 얼마 안되보이는 쭈꾸미집. 해산물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내가 쭈꾸미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일....^^ 몇일전 쭈꾸미볶음정식을 먹고 가고 몇일만에 다시 이곳을 찾았다. 그때 받았던 파쭈삼볶음정식 할인권... 그래서 오늘의 메뉴 선택은 파쭈삼볶음정식.. ㅎㅎ 테이블마다 준비된 허브티. 평소 허브티를 즐겨하는 나에겐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예쁜 다기잔 까지....^^ 제일 먼저 준비되는 샐러드. 해물도토리전. 전은 늘 동그랗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네모난 요녀석. 대나무발에 놓여진 데코가 입맛을 더욱 자극한다. 바삭 바삭함에 쫄깃한 해물까지... 살짝 맥주한잔을 생각나게한다...^^ 도토리묵사발. 도토리묵은 좋아하지만, ..
배고픈 밤. 단골 삼겹살집으로 GO GO.....!! 이곳에 오면 늘 처음으로 나오는 멸치국수. 호로록~~ 호로록~~~~ 이곳에서 젤 맛있는 장아찌. 삼겹살 한점과 같이 먹음 진짜 맛있는 깻잎장아찌~~ 드뎌 삼겹살 등장~~~ 맛있게 익어가는~~~~~ 맛있는 시간~~ 아.. 행복한 밤~~~~~
양고기. 즐겨먹지도.. 좋아하지도 않지만, 가장 인상깊에 맛있게 먹었던 한번의 기억이 있다. 몽골 여행중 어린양 한마리를 통채 우유통에 넣고 몇시간에 푹 삶은걸 먹었는데... 처음엔 거부감에 건드리지도 않다가... 나중엔 얼마나 맛있게 먹었었는지... 비오는날 게르에서의 양고기 파티. 몽골여행중 여러 음식을 먹어봤지만, 그 많은 메뉴중 양고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 음식이다. 무언가를 먹기위해 줄을 서거나, 일부러 먼 거리를 찾아가거나... 이런거.... 난 참 싫어한다. 음식에 대해 까다로운 편이지만, 음식에 대한 집착은 없어서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싫어하는 이동을 해서 찾아간 곳 "일미 양꼬치" 연신내역 한국관 앞편에 위치해있다. 일행중 한명이 미리 전화를 해놓고 오픈시간도 되지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