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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음식, 맛있는 음식... 할아버지 아구찜. 본문

〓맛있는 이야기/맛있는 여행

건강한 음식, 맛있는 음식... 할아버지 아구찜.

김단영 2014. 8. 3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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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것도 거의 없이 17km의 산행을 마친 후 지칠대로 지친 상태.

무언가 맛있는걸 먹고 싶었던 저녁.

집이 조금 멀어지 자주 찾지 못했기에 더더욱 가고 싶었던 나의 오랜 단골집을 찾았다.

도착하자마자 빨리 먹고 싶은 생각에 미리 전화로 주문해 놓고... 방배동으로 달려 달려~~~

방배동 할아버지아구찜 (Tel.02.591.1927)

 

언제나 늘 먼저 나오는 해물이 들어간 맛있는 전.

나오자마자 후다닥... 한접시를 비워버렸다....^^  

 

호앗.... 백김치를 한쪽이나.....??

고소한맛과 상큼함이 독특하게 맛있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잣과 깨를 갈아서 담으셨다고 한다.

백김치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했지만, 그 고소함에 백김치 한쪽을 기다리던 아구찜이 나오기전에 절반 이상은 먹어버린듯하다... ㅎㅎ 

 

매콤, 쫄깃, 오돌오돌 오징어젖갈. 

 

요거요거... 내가 젤 맛있게 먹었던 가지나물.

먹어도 먹어도 비법을 알 수 없기에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이곳 인기 메뉴인 간장게장 간장으로 만드신거라고 하신다.

늘 천연재료로 음식을 만드시기에 이곳 반찬들은 언제나 입맛에 착착감기는 맛으로 나같은 단골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지도 모르겠다.

죄송스럽지만... 가지나물도 추가.. 백김치도 추가.......^^

 

이미 맛있는 반찬들로 배가 차올랐는데... 그토록 기다리던 아구찜이 나왔다.

배가 불러도 어쩌겠는가.... 이 맛있는걸 흡입해야지.... ㅎㅎ

 

이곳에만 오면 과식을 하게 되서 고민이지만...  이곳에만 오면 맛있는 것들로 과식을 하지 않을 수 없으니... 에궁...

과식... 물론 좋진 않지만, 가끔 이렇게 과식은 하더라도 완벽한 맛을 즐기기 위해서라면 가끔의 과식은 용서해도 될듯... ㅎㅎ

 

사장님께서 이번엔 천년초가 들어가 음식을 연구하신다고 한다.

늘 좋은 음식을 만들기 위한 사장님의 노력에 또다시 감동하게 되는 순간이다.

몸에좋은 어떤 멋진 음식이 개발될지 기대된다.

다음엔 새로 개발된 천년초 음식을 먹기 위해 이곳을 다시 찾아야할듯 하다.

맛있는 음식으로 산행의 힘듦도 잊고, 즐거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하는 밤.

무슨말이 필요할까.

그저 행복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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