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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맛있는 이야기/따스한 집밥 (278)
Pumpkin Time
우리의 천년초밭 맞은편엔 올 한해 온갖 다양한 야채들로 가득했다.봄부터 지금까지 계절을 달리하며 보게된 쌈채소, 고구마, 콩, 파, 무, 배추.... 등등백김치가 먹고 싶어 그곳에서 뽑아온 풍성히 잘 자란 배추 5통, 쪽파. 그런데... 아직도 우리집 거실 한켠에 그대로 자리하고 있다.벌써 일주일째배추가 시들는게 아니라 날 째려보느라 더 곤두서진 않을지.. ㅋㅋ 바쁜 일주일을 보내기도 했지만, 오른손을 칼에 베이고, 나을때쯤 되니 왼손을 가위로 쓱~~암튼 지금 손가락엔 밴드 2개가 손가락에 감겨있다.상처가 낫질 않아 머리도 감질 못했으니 김치 담을 엄두가 안났던건 당연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는 사이 남편이 얌전하게 준비해준 마늘.마늘이 이렇게 가지런히 준비되었지만,난 손의 수난시대로 아직 배추를 건드리지..
맛있는 전복 요리가 먹고 싶어지는 요즘...늘 주문해서 먹는 전복을 주문했다. 늘 그러했듯이 오늘도 살아서 꿈틀꿈틀 움직이는 전복.아무리 신선해도 꼭 해야 하는 전복 손질...사실 좀 귀찮지만, 칫솔꺼내들고 열심히 손질에 들어간다. 검은색을 띄었던 전복이 뽀얀살을 드러낸다. 전복찜을 위해 찜통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전복찜을 준비한다. 지난번 전복조림을 할때는 표고버섯을 넣고 했었는데...오늘은 곤약을 준비했다. 곤약은 적당한 크기로 깍뚝썰기해서 준비한다. 생전복을 넣어줘도 되지만, 살짝 찐 전복을 넣어주었다.아무리 살아있던 전복이지만, 잡내 없앨겸, 내장도 제거할겸....^^ 전복조림의 맛을 내줄 굴소스.간장으로 해줘도 되지만, 굴소스를 넣어주는게 조금 더 깊은 맛을 내줄듯^^ 그리고....통마늘, 베트..
닭을 구입할때 날개, 봉, 다리만 구입하고,치킨을 먹어도 윙시리즈만 선택하고,닭볶음탕, 삼계탕을 끓여도 다리로 끓이는 나^^ 오늘 닭볶음탕을 준비하면서 준비한건 닭다리.... Only 닭다리....!! 닭다리는 껍질과 기름을 벗겨내고, 양념을 해준다.보통 닭볶음탕에 기본 양념은 고추장을 넣어주지만,고추장 양념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난 오늘도 간장으로 기본 양념을 해준다.베트남 땡고추 간장을 만들어 놓고 먹는 난 오늘도 매운간장을 사용한다.간장, 다진마늘, 땡고추, 설탕, 그리고... '천년초 엑기스'천년초 엑기스는 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잡내를 없애는데 아주 좋은 재료다. 양념에 재놓았던 닭다리는 반나절이상 숙성시켜준다.더 부드러운 육질을 위해~~고추가루만 추가로 넣 끓이기 시작~ 감자도 넉넉히 ..
얼마전 주문해서 냉동실에 가득 채워진 여수 자숙 피꼬막살.요즘 요 꼬막살로 쫄깃한 식탁이 만들어지고 있다.냉장고 속 야채 뚝뚝 썰어넣고 꼬막살 한봉지 넣어 꼬막부침개를 해먹어도 맛있고,된장찌개를 해먹어도 맛있고,콩나물과 꼬막살 넣은 콩나물비빔밥을 해먹어도 맛있고, 오늘처럼 꼬막초무침을 해먹어도 맛있는 밥도둑 꼬막살. 재료는 간단하다.'콩나물 한봉지, 대파, 꼬막살, 초장, 참기름, 통깨' 꼬막살은 뜨거운물에 데쳐서 익혀준다. 콩나물은 끓는물에 데쳐서 찬물에 휑구어 놓는다.너무 오래 데치지 않아야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데쳐놓은 콩나물, 꼬막살에 양념을 넣어준다.파, 초장, 통깨, 참기름 그리고 접시에 얌전하게 담아놓음 초간단 '꼬막초무침' 완성~ 꼬막만 새콤, 매콤하게 양념해도 맛있지만,콩나물 혹..
김밥을 만들기 위해 구입했던 시금치.토요일 김밥을 했지만, 시금치를 넣치 않았다.아무래도 조기치매가 의심된다는... ㅋㅋ 늘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무언가를 만드는 난.... 이번엔 시금치를 활용한 파스타를 만들기로~~ 해산물을 좋아해서 늘 해산물 한두가지쯤 가지고 있는 냉장고.오늘도 해산물이 들어간 파스타를 준비한다. 링귀니, 펜네, 푸실리...파스타를 할때마다 오늘은 어떤 파스타를 선택할까 선택의 기로에 선다.난 펜네, 푸실리를 자주 만들어 먹지만, 길다란 면이라면 다 좋아하는 짝꿍을 위해... 오늘은 링귀니를 선택한다. 파스타면은 소금을 조금 넣어 삶아주는데,팬에 볶아줘야 하기에 살짝 덜익은 정도까지만 삶아주는게 좋다. 내가 가장 즐겨먹는 모듬해물.그동안 여러 브랜드를 먹어봤지만.... 이곳(?) 모..
김장을 해놓고, 아차 싶었던게 있다. 3포기쯤 남겨 백김치를 담을걸... 이라는 아쉬움^^ 백김치를 담고 싶어, 야채집을 찾지만, 늘 배추를 만날 수 없다. 어두울때 나가서 어두울때 들어오다보니 장을 보는게 쉽지 않다. 그러던중.... 저녁무렵 보게된 알배추. 음... 그래 일단 저것만 사서 나 혼자먹을 1인분 백김치를 담아보자....!! 생김치 좋아해서 가끔 배추 한통을 사서 겆절이를 해먹곤 하지만, 알배추 2개로 백김치를 만들려니 마치 소꼽놀이 하는 기분이다.. ㅎㅎ 보통 백김치를 담을때 쪽을 내어 포기로 담지만, 요 작은 알배추는 한겹한겹 잎을 떼어내준다. 배추의 양이 적다보니 소금의 양도 그에 맞게 한주먹 집어 소금물을 만들어주고, 배추를 절여준다. 절여지고 나니 더 작아보이는 배추. 이정도면 백..
부침개가 먹고 싶은 날.... 이다.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 오락 가락 하는 빗줄기, 이렇게 흐린 날씨엔 왜 꼭 부침개 땡기는지...^^ 밀가루 음식엔 내가 늘 빠뜨리지 않는 재료가 있다. 쫀득하고 찰진 식감 가득한 천년초분말. 오늘도 영양 가득한 천년초분말을 넣은 천년초 부침개를 준비한다. 부재료는 해물과 쪽파. 이렇게 오늘의 야식은 '천년초 해물파전' 플라보노이드, 칼슘, 섬유질, 무기질이 가득한 천년초를 먹기 좋게 분말로 만들어 놓은 사랑스러운 연두빛 분말. 천년초 분말을 1작은티스푼 넣어준다. 밀가루, 천년초 분말, 고추 총총 썰어 부침개 반죽을 준비한다. 해산물도 준비한다. 오징어, 홍합살, 새우살, 조개살... 넉넉히~~ 손질된 해산물을 반죽에 넉넉히 넣어준다. 반죽은 팬에 넣어주고, 쪽파 넉..
늘 엄마 김장하실때 도와드리고, 담아오곤 했던 김장김치.올해는 누군가 맘 좋으신분께서 주신 배추 23포기 선물로 갑자기 하게된 김장. 평소 김치를 가끔 담아먹곤 하지만, 5포기~10포기 정도만 하는데,23포기는 혼자 하는 양으로는 최대의 양이다. 강원도 평창에서 농사지은 배추를 뽑아왔다는 배추는속이 노랗고, 무게감이 있는 맛있어 보이는 비쥬얼이다. 배추는 준비되었지만, 김장재료값이 만만치 않다.갓 한단에 5천원, 무 한다발에 6천원, 쪽파한단에 9천원... 헉~~~ ▼▼▼ 배추절이기 ▼▼▼몇개월 전 미리 사놓았던 신안천일염김치 담을때 소금이 정말 중요하다.요즘 원산지를 속인 소금들이 많다고 하는데...소비자가 모양만보고 원산지를 파악하는건 불가능이다.원산지를 속이는 그런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제발 좀 없어..
늘 늦게 들어오다보니 주말에만 한번 장을 보는 나에겐주말이 가장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다. 냉장고속에서 탱탱함을 잃어가고 있는 아삭아삭 맛있었던 오이고추를오늘은 새롭게 변신시켜보기로했다. 냉장고속 야채들 모두 꺼내어 준비한 요리는특별한 재료 없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비쥬얼 최강, 맛 최강인'고추잡채' 매운고추 가득들어간 잡채일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고추잡채는 다양한 야채들을 당면없이 볶아만든 것으로 꽃빵과 함께 먹음 정말 맛있는 중식요리다.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고추잡채는오이고추, 청양고추 두가지 넉넉히 채썰어 고추기름에 볶아주는 정말 매운 고추잡채다.아마... 이렇게 만드는 고추잡채는 왠만큼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도전하기 힘들듯.....^^ ..
날씨가 추워지면 먹고 싶어지는 음식들이 있다. 군고구마, 군밤, 호떡, 붕어빵......... 이런 간식은 왜 꼭 밤에 먹음 더 맛있을까? 호떡이 먹고 싶은 밤이다. 언젠가 사놓았던 호떡믹스. 이게 없었음 밀가루, 우유, 계란 준비하고, 설탕, 계피, 견과류 등등.. 준비해야할것들이 많겠지만, 간편하게 나오는 호떡믹스 덕분에 간편하게 야식을 준비한다. 호떡믹스외에 준비한 오늘 야식의 준비물은 호떡의 쫄깃쫄깃한 반죽을 위해 천년초 분말을, 고소한 속을 위해 잣, 검은깨, 햄프씨드를 준비했다. 호떡믹스와 이스트를 넣어준다. 반죽의 쫄깃함을 위해 천년초줄기분말을 티스푼 1T 를 넣어준다. 천가지 병을 고친다고 말할 정도로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인기 있는 천년초는 플라보노이드, 칼슘, 섬유질, 무기질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