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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맛있는 이야기/따스한 집밥 (278)
Pumpkin Time
중국요리에 즐겨먹는 두부를 압착시켜 만들어놓은 납작두부는 포두부 혹은 건두부라고 불리운다. 면요리로 즐길 수 있어 다이어트에 신경써야할 분들에게 인기 있는 재료^^ 두부를 꽤 좋아해서 순두부찌개, 두부김치, 두부 조림, 두부가 들어간 나물반찬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두부를 자주 먹는 나에게 건두부 또한 나에겐 사랑스러운 재료다. 건두부는 만두피처럼 아주 얇게 만들어져 있는데,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요리에 활용하면 된다. 넓게 썰어 만두피처럼 활용해 납작 만두를 만들어도, 뚝뚝 잘라 수제비처럼 만들어도, 칼국수 면처럼 길게 잘라 칼국수로, 파스타로, 국수로 만들어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살짝 튀겨 과자처럼 만들어도, 모두 만족스러운 맛을 얻을 수 있다. 건두부는 약 0.5cm 정도의 굵기로 썰어서 준..
추워지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바로..... '단팥죽' 팥을 좋아해서,밥을 할때도 자주 넣어먹고,단팥죽도 조금씩 자주 만들어먹곤 하는데이번엔 동지가 있어 조금 넉넉히 준비했다. 팥은 칼슘, 철,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해서 피로회복에 좋고,이뇨작용이 있어 체중조절에도 좋다고 알려져있다. ※ 재료 : 팥, 찹쌀, 소금, 설탕 팥은 미리 물에 불려놓는다.최소한 반나절 이상... 시간이 허락된다면 하루정도 불려놓는게 좋다. 찹쌀도 팥과 함께 같은 시간만큼 물에 불려서 준비해놓는다. 팥이 잠길정도만 물을 넣고, 강한불에서 가볍게 삶아낸다.아린맛을 없애주기 위해서다. 한번 삶아낸 팥은 다시 물을 붓고 팥이 익을때까지 끓여준다. 보통 팥죽은 채에 으깨어 앙금만 사용하지만,이번에는 보다 간편한 방법을 선택했다.혼자사는..
새우요리를 꽤나 좋아하는 나^^새우요리는 어떻게 먹어도 만족감이 최상인듯하다. 대하철이 되면 대하구이 혹은 새우튀김으로,손질새우는 샐러드 혹은 볶음밥으로,매운맛으로 즐기고 싶을땐 칠리새우로,그리고, 건새우는 국물육수, 볶음으로 다양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새우^^ 지난번 1+1 행사에 맞춰 사놓은 건새우가 있어 밑반찬으로 준비했다. 건새우를 준비한다.새우는 채에 담아 툭툭 여러번 쳐서 잔여물 혹은 수염등을 털어내준다. ※ 혹시 새우를 사놓은지 시간이 지나 맛이 없어졌다면?흐르는물에 살짝 씻은 후 마른팬에 바삭하게 볶아준 후 사용하면 된다. 견과류는 땅콩, 호박씨, 호두 등등.... 기호에 맞게 다양하게 준비한다.난 아몬드와 호두를 준비했다. 채에 쳐서 잔여물을 제거해준 새우가 깔끔하게 준비되었다. 양념..
오랜만에 찾은 'COSTCO'주차전쟁 대단한 주말을 피해 평일 오전 여유로운 쇼핑을 즐기기 시작한다.갈비찜을 해먹을까 싶었지만, 갈비살에 꽂혀 꽤 넉넉한 덩어리를 집어들었다.미국에 있을때 고기 브랜드중 가장 맛있다고 하는 CHOICE만 사먹었었는데...이곳에서도 여러 브랜드 중 선택한 CHOICE포장된것중 제일 작은걸 들었지만, 중량이 2,768g 헉..... ㅎㅎ 크게 두덩이로 나뉘어져 있는 포장을 뜯어 기름을 제거하고, 손질에 들어갔다.기름을 한대접만큼 떼어낸듯^^ 고기 상태가 꽤 좋아보인다.먹을만큼 여러 봉지로 나눠 소분해 놓고,약 400g쯤 되는 양은 오늘 나의 저녁식사로^^ 굽는 요리를 주로 많이 먹었었지만,건강을 위해 식습관을 신경써야하는 남편을 위해 오늘도 고기는 찜통으로 넣어준다. 남편을 ..
다이어트를 시작하겠다고 맘먹은지 2주째....2~3일에 한번씩 다짐을 하지만, 또 무너지곤 한다.밤에 먹는 야식이 문제인걸 알면서 야식을 끊는게 어쩜 이리 힘든지...이제 야식은 나의 버릇이 되어버린듯하다. 오늘은 야식을 먹지 않겠노라 다짐하며 조금 늦은 저녁으로 준비한 '곤약장조림'곤약장조림을 시작으로 다시 다이어트 도전이다^^ 다이어트식품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곤약'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에 좋고, 곤약에 함유된 글루코만난은 변비에 도움을 준다.하지만, 곤약은 소화가 되지 않아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겐 그리 권하고 싶은 식품은 아니다.포만감이 식욕을 조절해줄 수 있지만, 이 포만감을 거북함으로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하지만 난 소화력이 좋아 뭘 먹어도 OK... OK.....^^ 곤약은 소화가..
지난번 김장을 하며 말려두었던 무청시래기.비타민이 풍부해 겨울철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기에 좋고,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와 다이어트에 좋은 영양식품이다. 건조대에 널어놓았던 무청이 바삭바삭 잘 건조되었다. 2016/11/07 - [〓맛있는 이야기] - 김치 맛있기로 소문난 우리집 23포기 김장하는 날~~ 무청이 연해서 껍질을 벗겨내지 않고 말렸지만,삶아서 반찬으로 만들때 조금 거친 느낌이 있을 수 있다.껍질을 벗겨내지 않아도 연하고 부드러운 시래기가 만들기 위해서는무청을 찬물에서부터 넣고, 삶기 시작해서물이 팔팔 끓어오를때 불을 줄이고, 푹 삶아주면된다. 삶아진 무청은 찬물에서 여러번 휑구어 물기를 짜서 준비한다.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한 시래기에 양념을 미리 해준다.양념은 집된장, 다진마늘 두가지면 ..
해마다 가을이 되면 겨울까지 떨어뜨리지 않고 먹게 되는 '단감'엄마가 좋아하셔서 어릴적부터 많이 먹던 과일이라서인지 지금도 난 단감이 참 좋다. 단감이 많다며, 가져가겠느냐는 친구의 전화.반가운 전화다.단감이 너무 많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친구에게 감말랭이를 해주겠다며 자청한다.일을 줄여도 시원치않을 빡빡한 스케쥴은 어찌하려고 이렇게 일을 만드는지... 나도 참.일 만드는것도 병인듯하다. 감을 씻어서 껍질 벗겨내고, 적당하나 크기로 썰어 손질을 시작한다. 이렇게 식품건조기판에 차곡차곡 담겨진 단감. 손질하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렇지..건조기에 시간과 온도만 맞춰주면 말리는건 건조기몫이다. 하루밤 잊고 있었던 감은 이렇게 잘 말라있다.조금 두껍게 썰었으면 식감이 더 좋았겠지만, 얇은것도 그리 나쁘지 ..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늦다보니... 야채집엔 필요한 야채들이 없을때가 많고,아파트 상가에 있는 마트에도 필요한 것들이 떨어져 없을때가 있지만,저녁시간이라서 할인이 되는 상품들이 많은 장점도 있다.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저녁시간... 4마리 묶인 코다리가 할인중이다.무려 3,000원이나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한 코다리.우리집 식구라고는 짝꿍과 나 둘뿐이다보니 4마리 코다리도 많은 양이다. 코다리는 늘 매콤한 양념의 찜으로 해먹는게 가장 대중적인 간편 요리법이지만,좀더 맛있게 먹기 위해 두가지 요리법으로 코다리를 준비했다.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는 짝꿍을 위한 '단백한 코다리찜'매운맛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매콤한 코다리찜' 최근 칼과 가위에 손을 세번이나 다쳐서인지 그 어느때보다 칼에 대해서 조심스럽다.구입할때..
2016년의 마지막달인 12월이 시작되었다. 새해가 시작되며 이런 저런 계획들을 야심차게 세웠던 시간들이 바로 어제일 같은데...벌써......^^ 가을인가 싶었는데.... 찬바람이 매서워지고, 조금 더 두꺼운 옷을 찾게되는 겨울의 시작이다.추워지면 단골메뉴처럼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다.호빵, 호떡, 붕어빵, 군고구마, 어묵탕, 홍합탕 등등.....그리고 빠질 수 없는 칼국수^^ 오늘은 해물 넉넉히 넣은 해물칼국수를 준비해봤다. 국물맛을 내는 대표적인 재료들로 멸치, 디포리, 황태 등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육수를 낸 후 빼서 버리고 싶지 않은 재료 중 가장 적합한 건새우를 준비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내가 하는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고추.건청양고추 3개를 넣는다고 매운맛이 나진 않지만,고추는 매운맛..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만날 수 있는 '봄동' 노지에서 월동하며 자유분방하게(?) 자라는 봄동은 배추보다 두껍고, 조금 거친 느낌도 있지만, 씹을 수록 고소한 식감은 이맘때 최고의 밥도둑이다. 비타민, 칼슘, 아미노산이 풍부한 봄동은 겨울철 최고의 야채가 아닐까 싶다. 봄동 두개에 1,000원.아~~ 넘 넘 착한가격^^ 거친 느낌의 봄동의 큰잎은 데쳐주고, 작고, 연한 잎은 겉절이로 준비한다. 봄동의 작은잎은 그대로, 조금 큰잎은 반정도 잘라서 씻어서 준비한다. 다듬어 씻어놓은 봄동은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고, 양념을 넣어 잘 섞어준다. ◎ 양념 : 액젓, 다진마늘, 파, 고추가루, 설탕, 통깨, 식초 몇방울 겉잎의 조금 크고, 거친잎은 따로 구입해서 씻어준다.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봄등을 데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