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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맛있는 이야기/따스한 집밥 (278)
Pumpkin Time
오전 내내 집안일 한다고 이것 저것 건드려보지만, 오늘은 일도 손에 잡히질 않는다. 딱히 먹고 싶은것도 없고, 냉장고를 몇번을 열고 닫고 해보지만..... 두유 한잔에 통밀 베이글을 아침으로 정했다. 여기에 내가 좋아하는 치즈와 함께. 혼자 먹는 식사일수록 더 건강해야한다지만, 그게 참 쉬운일이 아니다. 가끔은 영양가 있는 식사를 먹어보겠다고, 요리를 해볼때도있지만, 어쩌다 한번일뿐. 두유와 베이글... 이정도는 건강한 아침식사 아닌가?
늦은 아침만 먹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해 배고픈 저녁... 아니.. 늦은 밤... 냉장고를 열고 한참을 서있다가 번데기탕을 해먹기로 결정~ 가공된 번데기 통조림은 일단 내 스타일이 아니다. 난 그냥 원조 번데기. 재래시장에서 냉동으로 망에 묶어서 파는 번데기를 사놓고 가끔씩 끓여먹곤 한다. 번데기는 고단백이기 때문에 상하기 쉬우니 잘 밀폐하여 냉동실에 보관해야한다. 번데기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놓는다. 통마늘 몇개를 저며서 준비하고.. 동남아고추.... 이건 이름이 다양하다. 태국고추,동남아고추,프릭키누,삐기누,쥐똥고추..... 내가 매운걸 워낙 좋아하다보니 말린 동남아고추를 사서 2~3등분으로 잘라 간장에 재워놓구, 올리브유에도 재워놓는다. 간장에 재운 고추는 매운 국물요리를 끓일때, 소스를..
시간은 오후 1시를 넘기고 있지만,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인지...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냉장고를 뒤졌다. 감자2개,당근1개,양파1개... 준비 끝~~~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을 아주 조금 넣고, 감자가 반쯤 익을때 당근과 양파를 넣어준다. 다이어트를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이런 종류의 음식을 할때 기름을 넣지 않는것은 기름진음식을 싫어하는 내 식성탓. 그리고... 기름을 전혀 넣지 않고 물만 넣고 끓인 카레가 더 단백함을 준다. 야채가 90%쯤 익었을때 끓는물을 잠기도록 넣고 한번 더 끓여준다. 여기에서 너무 오래 끓여주면 야채들이 뭉그러져 씹는맛도 없어지고, 카레도 걸죽해지니 적당하게 끓이는게 내 스타일~ 야채들이 모두 익으면 카레를 넣어 잘 저어주면서 한번 더 끓이면 끝~ 여기에 매운맛을 ..
어제 마트에 갔을때 타임세일이라며 수제햄을 1+1으로 두팩에 만원이란다... 일단 카트에 넣고... 오늘 운동 다녀오는길에... 언젠가(?) 먹고싶어질때 먹으려고 캔맥주 하나를.... 그런데.... 이 두가지가 오늘밤 야참이 되었다. 어제부터 최단기 급 다이어트에 돌입하겠다 다짐했건만... 오늘의 이 야참은 뭔지.. ㅠ.ㅠ 그래도 먹을땐 즐겁게~~ 그래 오늘까지만 먹자~~ 진...짜...루.......!!
베이글을 만들며, 반죽과 발효가 비슷한빵을 같이 만들었다. 똥빵. 이건 내가 지어낸 이름이다. 레시피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있는 재료로 손에 잡히는 모양대로 만들었으니 이름도 내맘대로 만들어야 어울릴듯? 돌돌말아 위로 올려놓은 모양에 어울리는 이름. ◎ 재료 : 강력분, 드라이이스트, 소금, 설탕, 따스한물, 우유, 계란 1. 강력분은 채에 쳐서 준비해준다. 2. 미지근한물에 드라이이스트를 풀어주고 강력분, 소금, 설탕, 우유를 넣어 반죽한 후 약 40분 가량 비닐을 덮어 발효시킨다. 3. 발효된 반죽을 다시 치대어 약 30분 가량 발효시켜준다. 4.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계란물을 발라주고, 오븐에서 구우면 완성. ※ 보통 이런 종류의 빵을 만들때 버터를 넣어주지만, 조금은 거칠고 단백한 빵을 ..
한참 빵 만드는걸 좋아해서 빌라 전체 사람들의 코끝을 괴롭혔던적이 있었는데, 오븐을 사용하지 않은지가 몇년 된것 같다. 오븐에서 구워질때의 빵의 향과, 오븐에서 막 꺼낸 따뜻한 빵이 제일 맛있는걸 경험상으로 알기에.... 오늘은 그런 맛있는 빵을 즐기고 싶었다. 한동안 빵을 만들지 않아 가지고 있는 재료들이 없지만, 그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빵인 베이글을 만들기로했다. 베이글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빵이기도하다. ◎ 재료 : 강력분, 통밀, 드라이이스트, 소금, 설탕, 따스한물, 올리브유, 계란 1. 강력분은 채에 쳐서 준비해준다. 2. 미지근한물에 드라이이스트를 풀어주고 강력분, 통밀, 소금, 설탕, 올리브유 약간을 넣어 잘 치대주고, 약 15분 가량 비닐을 덮어 발효시킨다. 3. 발효된 반죽을 다시 ..
집에서 밥을 챙겨먹지 않고 지낸시간이 꽤 긴듯하다. 한달전 집을 이사하며, 이젠 집에서 밥이라는걸 좀 해먹고 살아보자 마음 먹었지만, 오래된 버릇이 하루아침에 바뀔리가 없다. 그런데... 오늘 열무김치를 담았다. 김치를 담아본게 언제인지..... 냉면을 좋아하는 나는 여름엔 열무김치 하나만 있으면 늘 열무냉면을 집에서 해먹곤 했는데... 오늘 집근처 마트를 지나며 열무를 보는순간 카트에 이것 저것 담기시작했다. 여름이 다가오면 늘 열무김치를 담았던것 처럼... 오늘은 열무김치를 담아보자....!! 열무3단, 얼갈이1단, 청양홍고추..... 열무와 얼갈이가 절여지는 동안... 찹쌀죽과 양념을 준비한다. 매운걸 좋아하는 내 입맛에 맞게 홍고추는 청양홍고추로 준비하고, 마늘과 믹서로 갈아서 준비한다. 청양홍고..
엄마집에 다녀오면 평소보다 많이 먹게되기에 다음날 까지 배가 고프지 않는 이상한 현상에 시달리게 된다.......^^ 어제의 엄마의 요리 주제는 "게" 게를 손질하는것부터 요리하는것까지 꼼꼼히 살펴본다. 집에 돌아가 해보지 않을게 100% 확실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본다. 그리고 엄마의 심부름까지 척척 알아서 하는 성실한 조수도 되어본다. 반질반질한 게가 참 예쁘다. 이건 숯게라며 양념게장을 해주신단다. 말만 들어도 입엔 이미 침이고인다. 몇가지 넣지 않은것 같은데, 맛있다. 옆에서 바라보고 있던 난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양념게장이 몇분 안걸려 뚝딱 맛갈스럽게 완성되어진다. 그리고 다리 몇개와 등딱지 몇개로 된장찌게를 끓이신다. 양념은 없다. 그저 된장, 고추, 파만 넣었을뿐... 엄마의 요리는 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