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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고단백 다이어트 메뉴 번데기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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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아침만 먹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해 배고픈 저녁... 아니.. 늦은 밤...
냉장고를 열고 한참을 서있다가 번데기탕을 해먹기로 결정~
가공된 번데기 통조림은 일단 내 스타일이 아니다.
난 그냥 원조 번데기.
재래시장에서 냉동으로 망에 묶어서 파는 번데기를 사놓고 가끔씩 끓여먹곤 한다.
번데기는 고단백이기 때문에 상하기 쉬우니 잘 밀폐하여 냉동실에 보관해야한다.
번데기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놓는다.
통마늘 몇개를 저며서 준비하고..
동남아고추.... 이건 이름이 다양하다.
태국고추,동남아고추,프릭키누,삐기누,쥐똥고추.....
내가 매운걸 워낙 좋아하다보니 말린 동남아고추를 사서 2~3등분으로 잘라 간장에 재워놓구, 올리브유에도 재워놓는다.
간장에 재운 고추는 매운 국물요리를 끓일때, 소스를 만들때 아주 유용하고,
올리브유에 재운 고추는 매운 볶음 요리를 할때 아주 유용하다.
번데기탕을 끓일때에도 간장에 재운 이 고추를 조금 넣어주면 국물맛이 아주 맛있는 매운맛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모두 넣어서 팔팔 끓여주고, 후추가루만 조금 넣어주면 요리 끝~~
간장에 재운 고추를 넣어 간은 충분하지만, 간이 부족하면 소금을 약간...
하지만 건강을 위해 짜게먹지 않는 습관이 중요한듯~~
난 이렇게 오늘도 밤참의 유혹을 넘기지 못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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