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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천년초 (51)
Pumpkin Time
천년초 작업을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친구. 가시때문에 힘들텐데... 더워서 힘들거구... 쪼그리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다보면 다리도 아플거구... 그래도 같이 하겠다며 새벽부터 함께 동행한 친구. 얼마나 고마운지... 천년초 농사하고 있는 친구 만나 몸에 좋은것도 알게되고 좋다고 하지만, 이런 날 만나 친구가 고생이다. 와서 아무것도 안하고 같이 있어만 줘도 고마운데, 땀 뻘뻘 흘리며 바지에 가시 박히며 열심이다. 나중에 들으니.... 다음날까지 엉덩이에서 가시를 빼냈다는데... ㅠ.ㅠ 집에 천년초를 키우고 싶다고 해서 빈 화분을 들고 나오라고 했더니 이렇게 작은걸 들고 나왔다. 그것도 내가 분갈이 해주겠다고 가져갔던 요 작은걸... 선물이라며 밭에 있던것 중 하나를 심어주었지만 영 맘에 들지 않는다. 우리..
비가오면 꼭 먹고싶어지는 음식들이 있다.파전, 부침개, 전, 김치찌게, 칼국수, 수제비.. 그리고 거기에 막걸리 한잔까지...^^ 임플란트를 하고 온지 몇시간 지나지 않아 난 아직 음식을 먹을 수 없지만,나때문에 남편도 저녁을 굶게 하거나 죽만 먹게 할 수 없으니...저녁엔 남편에게 수제비를 해주기 위해 밀가루 반죽부터 준비한다. 밀가루와 천년초열매가루를 넣어준다.그냥 밀가루를 넣는것보다 천년초줄기가루 혹은 천년초열매가루를 넣어주면쫄깃한 식감이 식욕을 자극한다.밀가루, 천년초열매가루, 물.... 이렇게만 넣어 반죽을 해준다. 천년초 분말은 찰기가 있어 짜장면을 만들때 전분 대용으로 사용하면 더욱 맛있다. 2015/07/12 - [〓맛있는 story] - 쫀득쫀득 맛있는 천년초 짜장면 반죽된 덩어리는 바로..
푸릇한 천년초 열매가 가을이 깊어지며 조금씩 붉은빛으로 변해가고 있다. 작년 열매 수확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원하는 분들에게 충분히 보내드리지 못했었기에, 올해는 조금 더 많은 수확량을 기대해본다. 다음주가 되면 조금 더 붉고 통통한 열매를 볼 수 있을테고, 그 다음주가 되면 조금 더 붉고 통통한 열매를... 그리고 다음주가 되면 처음 주문한 분들에겐 어느정도 보내드릴 열매를 수확할 수 있겠지? 올해는 천년초농부를 언제나 믿고 찾아주시는 분들을 위해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감사한 분들을 위해 더욱 건강한 천년초열매, 줄기, 뿌리를 보내드리게 되길 바래본다. 2016/06/16 - [〓전원생활을 꿈꾸며] - 천년초꽃 가득한 기분좋은 하루 하루~~ 2016/03/28 - [〓전원생활을 꿈꾸며] - 2016년도..
친구에게 문자가 온다."창신동에 족발사러왔어. 너껀 아주 매운걸로 주문했어. 잠깐 우리집에 들러." 매운걸 꽤나 좋아하고, 잘먹는 나.하지만... 난 대장내시경 후 아직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우유만 먹은 빈속인데... 매운 족발을?이미 주문했단다. 특별히 날 위해 가장 매운맛으로... ㅠ.ㅠ그래... 2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를 다녀온 친구의 정성을 생각해 족발 맛있게 먹구... 대장 청소 한번 더 하자....!! 창신동이면 거리가 꽤 있는데... 왜 거기까지 갔나 싶었다.친구집에 가니 족발로 푸짐한 점심이 차려져 있다.그리고 내건 따로 포장해왔다며 챙겨준다.봉투에 적힌 "백종원의 3대천왕"VJ, 생생정보통에서도 나왔던 곳인듯하다.방송에 여러번 나왔다고 하니 꽤 유명한 집인듯~음... 맛이 기대되는걸? 족..
봄이 되면 농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바쁘다. 더위와 싸워가며 여름에도 쉴 수 없는........... 흙을 만지는 사람들. 천년초 농사를 하고 있는 우리에게도 여름은 일하기 힘든 계절이다. 태풍으로 비닐이 날아가 잡초와 뒤섞여진 모습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던 천년초밭의 일부를 정리하고, 올 겨울이면 정리해야할 밭의 일부도 정리했던 날. 잡초와 싸우느라 다른곳의 천년초보다 많이 크지 못한 못난이 천년초. 하지만 나에겐 크고 작은 천년초 줄기 한장 한장이 참으로 소중하다. 오늘은 나의 친구도 우리와 함께 밭일에 참여했다. 처음 해보는 밭일이 힘들텐데, 자기 일처럼 허리를 굽히는 친구. 밭일을 처음 해본 2년전 나의 모습이 생각난다. 그때 내가 힘들었던것처럼 친구도 함께 하려는 친구의 마음이 얼마나 사랑..
올해도 천년초밭은 노오란 꽃망울로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이맘때 꽃을 보며, 가을에 얼마나 많은 열매를 수확할 수 있을지 알게되니, 천년초꽃은 우리에게 그 무엇보다 귀한 선물이다. 작년엔 천년초꽃 주문이 많아 꽃을 따서 보내고, 천년초차, 천년초효소, 천년초술을 만드느라 정신없이 바빴는데... 올해는 열매를 더 많이 수확하기 위해 꽃 수확에 대한 욕심을 내지 않았다. 5월 첫째주 정도의 모습. 열매가 꽤 많이 달렸다. 3년차 되는 천년초밭의 모습이다. 작년에 심었던 밭이다. 1년째 맞이하는데, 이곳은 흙이 그리 좋지 않아 1년차에 비해 크기가 그리 크지 않다. 올해는 더 잘 자라길 바라며, 잡초 작업을 해주고, 웃거름도 뿌려본다. 4년차 되는 밭이다. 이곳은 한줄 잡초작업을 하면 또 잡초가 자라나고.....
친구에게 의문의 사진 한장을 보냈다."이거 뭔줄 알겠어?"전혀 추측을 하지 못하던 친구에게 한참이 지난 후에 사진의 진실을..."이거.... 지난 햇빛에 탄 팔에 껍질 벗겨낸거야"친구의 답은..... "외계인"ㅎㅎ 썬크림도 제대로 바르지 않고,프리마켓에 나가고, 천년초 밭에 나가고, 출사를 나가는 나...!! 오늘도 카메라 들고 이곳 저곳을 다니고 있다.여자는 좀 꾸며야 한다고들 하는데...난 왜 꾸미는것에 관심이 없을까?
동네 산책을 하며 어느집 화단에서 보게된 쳔년초. 어쩌다 툭 던져진 선인장 조각이 불어난듯한 느낌이다. 남편과 함께 한국에서 천평정도의 땅에 농사를 짓고 있는 천년초. 그걸 여기에서 만나게 되다니... 직업은 속일 수 없나보다. 미국에 와서까지도 천년초만 머리속에 가득하니 말이다. 미국에 와있는 동안 내가 하던 일까지 남편이 다 해야하는데... 조금 미안해진다. 미국과 한국의 꽃과 나무는 같은듯 하면서도 다르다. 모양은 비슷할지 모르겠지만, 향과 모양이 분명 한국에서의 것과 다르다. 하지만, 이 천년초는 똑같았다. 눈에 보이지 않을만큼 아주 작은 가시까지. 미국에 있는 동안 천년초에서 피어날 노랑색 꽃도 보고갈 수 있을듯하다. 지금 내가 미국에 오지 않고, 한국에 있었다면 천년초 밭작업을 준비하고 있을텐..
약 2~3개월마다 한번씩 하는 천년초 엑기스 내리는 작업. 워낙 양이 많다보니 엑기스 작업을 하는 날이면 몸이.....^^ 영하 30도에서도 얼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천년초. 겨울철 수분을 빼고 땅에 늘어져있는 줄기를 따서 엑기스를 내려도 되지만, 천년초 줄기가 수분을 빼며 쪼그라들기 시작하기 전인 초겨울쯤 미리 줄기를 수확해 저온숙성실에 보관을 한다. 겨울동안 오동통 잘 보관되어진 천년초 줄기는 오늘 가마로 보내졌다. 천년초엔 플라보노이드,비타민C,칼슘,식이섬유,무기질 등.... 다른 식품과 비교해 그 함량이 월등히 높아 건강식품으로 알려져있다. 5월쯤 한번만 볼 수 있는 여성에게 좋은 천년초꽃, 10월~11월 한번만 볼 수 있는 비타민C 가득한 천년초열매는 더욱 귀하다. 오늘부터 이 많은 무쇠..
천년초 열매 수확으로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이제야 좀 쉬어봅니다. 다음주엔 뿌리캐는 작업을 해야하니 수확한 천년초열매로 비타민 보충을 해야겠습니다...^^ 이번에 수확한 천년초열매는 1톤 트럭 몇대쯤 나갔으니 그 양이 어마어마한듯합니다. 천년초열매가루를 만들기 위한 양을 뻬고, 천년초열매 액기스를 내렸습니다. 워낙 양이 많다보니 거의 일주일동안 쉬지않고 기계를 돌린듯합니다. 비타민C와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하기위해 저온숙성으로 달인 천년초액기스입니다. 이번 액기스는 다른때보다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열매특유의 달콤한맛도 있어 아이들이 먹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건강을 그대로 담고 있는 천년초액기스. 맑은 하늘, 시원한 바람, 아름다운 자연을 누릴 수 있어 가을이 좋지만, 무엇보다 영양가 풍부한 천년초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