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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음식 (80)
Pumpkin Time
엄마집에서 가져온 밥, 반찬, 국... 그리고 과일들... 하지만 이것저것 뭔가를 꺼내서 먹는다는게 오늘도 참 귀찮을뿐이다.. 혼자사는 시간들이 길어질수록 점점 먹는것에 있어 초간단이 되어가고있다. 무조건 접시 하나만 들고 먹으려하는 이 이상한 행동은 언제부터....?? 순대를 꺼냈다... 물론 이 순대도 엄마가 사주신... 냉장고 안에 있는건 거의 대부분 엄마집에서 공수해온... 에구... 내 나이가 몇인데.. 아직까지.... ㅠ.ㅠ 냉장고에 야채는 없다, 어제 우연히 생기게된 깻잎만 있을뿐. 순대 냄새를 싫어해 잘 못먹기에 냄새에 신경이 쓰인다. 진하게 우려낸 녹차물을 넣고, 조금 질길 수 있는 오소리감투를 팔팔 끓여준다. 그리고 양념장... (간장,된장,고추장,고추가루,다진마늘,후추가루) 청양고추와..
일주일 중 가장 피곤한 금요일... 오늘도 33시간째 깨어있다.. 부족한 잠과 배고픔의 괴로움을 해결하고자... 단골집으로 Go....Go.......!! 꼼장어를 먹으러 왔지만, 배를 채우는데 가장 효과가(?) 빠른 삼겹살 먼저.. ㅎㅎ 어느덧 2인분도 바닥을 보일때쯤.... 배는 부르지만, 뭔가 부족함을 채워야하고... 삼겹살의 기름짐을 해결해줄 무언가도 필요하고... 이럴땐 양념꼼장어가 딱이라는... 드뎌... 맛있는 양념꼼장어가 놓여진다.. 두어달쯤 처음 먹어보게된 꼼장어... 처음엔 못먹을것 같더니.. 먹다보니 묘한 매력이 있다... 오늘도 내가 좋아하는 매화수 한잔과 친구의 참이슬이 반갑게 놓여진다......^^
몇일 전 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밥은 먹고 다니니?" 몇번 문자를 주고 받은 후 결론은... 맛있는걸 먹으러 가기로... 물론 친구가 쏴준단다.. 단백함을 좋아하는 나의 평소 식성과는 달리 친구의 식성을 고려해 좀 기름진 무언가를 선택해 들어간곳. 피자집.... 오랜만에 발걸음한 이곳의 메뉴들이 새롭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까망베르 피자, 카르보나라 스파게티, 샐러드..... 까망베르 치즈 조각이 얹어져 있는건 아주 만족스럽지만, 좀 많이 짜다.. 치즈를 좋아하지만 늘 이 짠맛이 문제다... 그래도 매우 만족스러웠던 피자~ 언제나 크림치즈 종류로 주문하는 파스타. 오늘은 카르보나라로 주문. 이 또한 베이컨의 짠맛이 조금 거슬렸지만, 소스까지 남기지 않고 먹었던 매우 만족스러웠던 스파게티. 샐러드바에 딱..
오늘도 다이어트 카레를 만든다. 재료는..... 감자2개,양파1개... 준비 끝~~~ 냉장고에 늘 있던 당근도.. 다른 아채도 보이지 않는 텅~ 비이었는 냉장고~~ 카레의 재료 중 양파만 빠지지 않는다면 이정도의 재료도 충분히 훌륭한 맛을 낼 수 있다는게 큰 장점~ 오늘의 레시피도 지난번과 크게 다르지 않다. 2013/07/18 - [〓맛있는 story] - 초간단 다이어트 카레 오늘은 라면사리 하나를 삶아 찬물에 살짝 흔들어 주고 접시에 담았다. 삶을때 불을 약간 먼저 꺼주면 면의 꼬들꼬들함을 느낄 수 있어 식감이 더 만족스럽다. 그 위에 완성된 카레를 얹어주면 오늘의 훌륭한 나의 점심이 완성~ 밥이 없어서... 선택한 라면사리... 라면사리의 훌륭한 변신으로 비오는 오후의 상큼함이 행복한 하루다.
전복죽을 끓이기 위해 찹쌀을 물어 불려놓았는데... 전복이 보이질 않는다.. 냉장고를 몇번을 뒤져도 나오지 않는 전복. 전복죽이 되기 싫었던 전복과의 전쟁을 포기하고, 야채죽을 끓이기로 결정. 냉장고 있던 밤, 느타리버섯, 당근, 파.... 이렇게만 넣어 죽을 만들었다. 4가지 재료의 식감을 모두 살리기 위해선 넣는 순서가 중요하다. 찹쌀은 참기름을 넣고 볶아주다가 물어 넣어 끓여주고, 당근과 밤을 넣는다. 밤은 올가을 햇밤이어서 익는데 그리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는다. 밤이 어느정도 익었을때 버섯을 넣고 한두번만 저어주고, 마지막으로 파를 넣고 살짝 뒤적인 후 불을 꺼준다. 4가지 재료만 들어간 간단하지만, 맛있는 죽이 완성~ 아삭함이 살아있는 당근과 밤, 쫄깃함이 살아있는 버섯. 상큼함을 더하는 파. ..
제사를 지내거나 친척들의 발길이 없는 명절을 보내다보니 추석이나 구정같은 명절엔 늘 식구들 먹을 음식만 간단히 하게된다. 물론.... 내가 아닌 엄마집에서.. 아주 간단히... 늘 명절엔 엄마집에서 보내다 오지만, 올해는 일때문에 시간이 안되어 이틀정도의 시간만 낼 수 있었다. 엄마와 송편과 전 몇가지를 만들게 될까 했는데... 엄마는 이미 몇가지 전과 송편을 모두 만들어놓으셨다. 몇가지나 한다고... 그냥 혼자 하셨다며... 열마나 죄송스럽던지... 난 공굴러가듯 동글동글 자그마하게 송편을 만들지만, 엄마는 조금은 큼지막하게 투박한 모양의 송편을 만드신다. 이것이 바로 엄마의 고향 충청도 스타일~ 햇밤을 가득 넣은 쫄깃한 송편에 자꾸 자꾸 손이 간다. 전날 회사에서 송편과 몇가지 추석음식들을 먹었지만,..
집에 찾아온 친구를 위해 가벼운 안주와 맥주를 준비했다. 처서(處暑)가 지났지만 여름 끝자락의 더위가 남아있는 지금은 시원함을 찾는게 그리 어색하지 않다. 오늘 친구와의 시간을 위해 준비한건.. 냉동실에 넣어 시원해진 맥주 허브소금으로 볶은 쏘세지 야채볶음 그리고 몇가지 야채를 채썰어 부친 부침개 친구의 마음이 그리 편치 않아 보이는 지금... 무언가 작은 즐거움이라도 나누고 싶은데 참 어려운 숙제이다. 어떤 해답도, 조언도 해주지 못하지만 잠시 다녀간 시간만큼은 웃을 수 있었던 시간이 된것 같아 그저 고맙기만하다. 나이가 들면서 짊어져야만 하는 짐들은 왜그리 무거워만 지는지... 오늘 다녀간 친구도... 삶의 무게를 버거워하는 나도... 오늘만큼 잠시 짐을 내려 놓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싶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남들처럼 꼭 삼계탕을 먹어줘야 할것 같은 생각도 들지 않아 초복, 중복이 그냥 지나가고, 고기종류도 별로 좋아하지도 않다보니 별다른 특별식 없이 여름을 보냈다. 약속이 있어 방배동에 들렀다 할아버지아구찜에 들렀는데.. 다른 테이블에 나온 오징어볶음이 얼마나 맛있어보이던지... 오늘 점심은 오징어볶음으로 결정.... 그런데 화려한 야채 샐러드.... 메뉴로도 손색이 없을만한 샐러드다. 드디어 오늘의 메뉴 오징어볶음. 보기만해도 상큼한 새싹비빔밥. 역시 여름엔 상큼한 야채가 가득한 밥상이 최고다. 입맛 없어 깨작깨작 대충 식사를 해결하다 너무 과식을 한건 아닌지 살짝 걱정이지만, 하루만에 갑자기 건강해진것 같은 착각이 드는 행복한 식사~ 매일 이렇게 먹음 얼마나 좋..
오전 내내 집안일 한다고 이것 저것 건드려보지만, 오늘은 일도 손에 잡히질 않는다. 딱히 먹고 싶은것도 없고, 냉장고를 몇번을 열고 닫고 해보지만..... 두유 한잔에 통밀 베이글을 아침으로 정했다. 여기에 내가 좋아하는 치즈와 함께. 혼자 먹는 식사일수록 더 건강해야한다지만, 그게 참 쉬운일이 아니다. 가끔은 영양가 있는 식사를 먹어보겠다고, 요리를 해볼때도있지만, 어쩌다 한번일뿐. 두유와 베이글... 이정도는 건강한 아침식사 아닌가?
늦은 아침만 먹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해 배고픈 저녁... 아니.. 늦은 밤... 냉장고를 열고 한참을 서있다가 번데기탕을 해먹기로 결정~ 가공된 번데기 통조림은 일단 내 스타일이 아니다. 난 그냥 원조 번데기. 재래시장에서 냉동으로 망에 묶어서 파는 번데기를 사놓고 가끔씩 끓여먹곤 한다. 번데기는 고단백이기 때문에 상하기 쉬우니 잘 밀폐하여 냉동실에 보관해야한다. 번데기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놓는다. 통마늘 몇개를 저며서 준비하고.. 동남아고추.... 이건 이름이 다양하다. 태국고추,동남아고추,프릭키누,삐기누,쥐똥고추..... 내가 매운걸 워낙 좋아하다보니 말린 동남아고추를 사서 2~3등분으로 잘라 간장에 재워놓구, 올리브유에도 재워놓는다. 간장에 재운 고추는 매운 국물요리를 끓일때, 소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