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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을 말하다/국내여행 (110)
Pumpkin Time
와우정사(臥牛精舍)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유명하고,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로 알려져 있고, 세계 각국의 불교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불교국가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와우정사 주변에는 연화산의 48개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있고, 입구에 세워진 불두(佛頭)와 산 중턱에 있는 와불(臥佛)이 유명한 곳이다. 특히 이곳은 중국, 태국,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등에서 모셔온 불상 3천 여점이 전시되어 있어 내가 갔던 날도 많은 동남아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누워 계신 부처님, 황금의 종, 미륵반가사유상, 장육존상 오존불, 세계만불전, 통일의 탑, 석가모니 부처님 고행상 구석구석 많은 의미를 담은 이곳 와우정사의 모습을 꼼꼼히 둘러본다. 차들이 지나갈 때마다 입구 비포장 도..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에 들르기 위해 엄마와 함께 찾은 논산. 이곳에 왔으니 올라가기 전 어딘가 한 곳쯤 들러보자는 생각에 지도검색에서 찾은 '논산시민공원' 이곳에 대한 특별한 정보 없이 그냥 지도만 보고 찾은 곳이기에 별다른 기대는 없었다. 그런데... 이곳 참 괜찮은 곳이다. 넓은 잔디마당, 바닥분수, 벽천폭포, 힐링숲.... 잔디마당에 크게 펼쳐져 있는 파라솔. 이곳에 돗자리를 펴고, 여유로운 시간을 만들어간다. 잔디마당의 조형물들은 아이들이 꽤 좋아할듯하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담은 사 진 한 컷쯤 추억으로 담아가겠지? 5월의 바닥분수. 5월의 느낌도 이렇게 시원한데, 여름의 이곳의 느낌은 얼마나 좋을까? 오늘 여행의 또 다른 동반자 공주. 공원에 애완동물 출입금지라는 말이 있어 공주를 ..
엄마의 고향 충남 양촌. 엄마와 함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산소를 다녀오기 위해 내려온 이곳 양촌면에 2,7일 장이 서는 양촌장과 날짜가 우연히 들어맞는다. 엄마의 어릴 적 할머니, 이모들과 이곳에서 국밥을 사먹던 얘기들과 어릴 적 기억들을 흐뭇하게 말씀하시는 엄마 얘기에 시골장에 대한 설렘이 가득하다. 그런데.... 헉... 이곳에 장이....??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어야할것 같은 이곳에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고, 이날 장에 나온 분들은 야채를 파는 분과 동물 파는 분... 이렇게 두 곳뿐이었다. 이것저것 다양하게 갖추려 노력한 듯 보이는 야채들. 가격을 물어봤는데... 음... 서울보다 비싸다^^ 그나마 점심쯤 되면 정리를 하신단다. 사람들이 없어 더 있어도 팔리지 않는다며... 동물 파는 곳에서는 강..
편도1차선 좁은 도로변의 임학동 도로 안쪽이 위치한 '임학공원'계양산으로 오를 수 있는 등산로 입구이기도 하다.좁은듯 하지만 알찬 구성으로 만들어진 임학공원에는농구대, 게이트볼, 놀이터, 정자.... 주차장도 만들어져 있다. 주택가에 위치해 아이들의 놀이터로,연세드신 분들의 쉼터로서의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는 그런 곳이다. 공원 주변의 화단 조성이 꼼꼼하게 잘 되어있다.어느 계절에 오더라도, 이곳은 늘 이렇게 정갈하게 정돈된 모습을 만난다. 2년전 세워졌던 장승.한국적인 느낌을 좋아하는 나에겐 보기좋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익살스런 얼굴. 그리고 그 머리위에 만들어진 내가 좋아하는 솟대. 그나저나....우리집 솟대의 목부분이 짐 옮기며 떨어져버렸는데,도대체 그건 언제쯤이나 붙여놓게 될지... ㅎㅎ 지난달 ..
출사를 위해 찾은 서일농원(위치 :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금일로 332-17) 이른 아침이지만, 주차장은 이미 빈자리가 몇곳 남지 않을만큼사람들의 발길이 많은 곳이다. 3만평이라는 이곳 서일농원은 된장 농원으로 유명한 곳으로3만평쯤 되는 이곳에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아름다운 조경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원두막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메주.된장농원에서 빠질 수 없는 모습이다. 가슴이 뻥~ 뚤리는듯 하다.이 많은 항아리들... 정말 탐이난다. 언젠가 이런생각을 한적이 있다.가야금 강사가 직업인 난 장 담그는 솜씨도 좋으니이 두가지의 조합을 만들어서시골 어느 한적한 곳에서 전통장 농장을 하며, 가야금과 함께 늙어가는 그런 생각을...그때 생각했던 모습이 바로 이런 모습이었는데....^^ 이곳엔 항아리 ..
도깨비 촬영지로 조금 더 알려지게된 안성에 위치한 미리내성지.TV를 거의 안보고 지내는 내가 드라마 도깨비를 봤을리 없다.내가 살고 있는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호수공원에서도 촬영을 했다고 하는데,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하는 나도 참... 무심한듯.... ㅎㅎ 보통 사진을 찍을때 이렇게 마구자비로 햇살이 들어오는 사진을 담지 않는데,의외로 이렇게 담은 사진이 꽤 괜찮은 느낌이다.미세먼지는 최고수치를 갱신한 날이었지만,햇살 가득한 포근한 날이다. 겟세마니동산, 순례자의집, 성요셉성당을 가볍게 돌아본다. '묵주기도길' 십자가의 길을 따라 103위 시성 기념 성당 방향으로 향한다. '잔디광장' '103위 시성 기념 성당' '성모당' 이곳 미리내성지는 성지순례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미리내 성 요셉 성당- 12위 ..
영종도는 나름 구석구석 다 다녀봤다고 생각했지만,미단시티는 카지노가 들어온다는 GOODMALL 부지를 보기위해 처음 방문해본곳이다. 아직 개발되지 않은 곳들이 많은 영종도의 다른곳들처럼미단시티도 그렇다고 생각했는데,아주 오래전 이곳에 아무곳도 없을때 왔을때만 생각했는데,몇년사이 참 많이 변해 새로운 도시가 되어있는 미단시티다. 미단시티 GOODMALL 부지를 보고 오는길에 들른 예단포항.지도에서 볼때는 그저 작은 항이라 생각했는데,막상 와보니 꽤 알찬곳이다. 음... 요 빨강색 등대같은 느낌의 이곳은...... 화장실이다... ㅎㅎ 예단포항에 처음 들어섰을때는 몰랐는데,건물 뒷편으로 들어오니 회센터가 꽤 많이 모여있었다. 영종도에서 회를 먹을 수 있는곳은구읍뱃터의 영종관광어시장이 가장 큰 곳이지만,조금 ..
운염도에 가면 갈라진땅만 있는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운염도에는 갈라진땅 보다 더욱 귀한 보물이 가득하다. 갯벌의 보물이라 불리우는 검붉은 칠면초와 푸르른 함초.운염도엔 이렇게 귀한 보물이 가득하고,철마다 새들이 모여드는 곳인데,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파해쳐지고,그렇게 빌라단지가 만들어졌지만, 유령빌라라 불리우며 텅텅 비어있고,귀한 보물이 가득한 이곳을 갈아 엎어 골프장을 만들거라는 말도 있으니...너무도 안타깝다. 운염도 끝에서 왼편 해안군부대방향으로 좌회전하여 들어오면 넓은 갯벌을 만나게된다.이곳은 조개를 캐며, 어촌을 이루었던 곳이지만,군부대가 들어오고, 바다가 준설토로 매립되고, 그렇게 공사가 시작되고,개발하지 못해 안달난 사람들로 몸살을 앓기 시작했는데,이런 모습을 언제까지 볼 수 있게될지..... ..
사진을 찍기 위해 어딘가를 일부러 찾아간다거나시간을 따로 내고, 무언가를 준비한다거나... 하는 그런 일들을 하지 않던 내가요즘 사진을 찍기 위해 어딘가를 일부러 찾아가고,무언가를 준비하는 일들에 대한 재미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지난주 운염도는 혼자 다녀왔지만,이번주는 사진모임 분들과 함께 했다.그런데.... 의외로 영종도 운염도의 갈라진땅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알았다. 혹시 운염도를 찾지 못하게 되는 분들을 위해간단한 길 안내를 적어볼까 한다. 운염도를 찾아갈때는 네비게이션의 버젼이 너무 구버젼이면 힘들듯하다.휴대폰으로 이용하는 네비게이션이 더 좋을듯하다.운염도를 목적지로 정하고 고속도로를 벗어나 영종도에 들어서면첫번째 길에서 우회전 하며 아무글자도 써있지 않는 이정표를 보게된다. 운염도에 ..
낚시를 즐기는 분들에겐 많이 알려진 영종도에 위치한 구읍뱃터.최근 캠핑을 즐기러 오거나, 짧은 휴식을 즐기러 오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다는데...그래서일지... 이곳 저곳 깨진병이며, 쓰레기들이 눈살을 찌푸리게한다.가져온 쓰레기들을 되가져가는게 그렇게 힘든일은 아닐텐데... 꼬마낚시꾼의 낚시하는 모습을 보게된다.아... 어쩜 이리 귀여운지... 언젠가 이곳 구읍뱃터에 왔을땐 주변이 허허벌판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그사이 건물들도 많이 들어서고,완공을 앞둔 건물들도 여럿 보이고있다. 그리고... 비어있는 또다른 비어있는 곳은 다시 공사가 시작되고 있다.다음에 또 이곳을 다시 찾게될지는 모르겠지만,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게될듯하다. 구읍뱃터 바닷가에 인접한 '영종관광어시장'1층은 회를 뜰 수 있는 어시장이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