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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맛있는 이야기/맛있는 여행 (195)
Pumpkin Time
오늘은 천년초 농부 사장님과 함께 "손바닥선인장 영농조합법인"을 찾았다. 이곳에선 천년초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천년초 가루, 음료, 비누, 치약, 화장품, 과자, 빵.... 등등..... 몸에 좋은 천년초를 먹기 좋고 맛있는 과자와 빵으로 즐길 수 있다니.....^^ 천년초빵. 두부와 계란이 들어가 단백하고 고소한 빵. 천년초 호두과자. 팥과 호두가 듬뿍....^^ 천년빵. 재료를 아끼지 않고 팥이 듬뿍 들어간 맛있는 천년빵. 천년보리빵. 계란, 찰보리가 들어가 쫄깃한 빵에 팥이 듬뿍 들어간 쫄깃 달콤한 맛. 각각 개별포장 상품도 있지만, 선물용 박스 포장도 준비되어있다. 천년초과자. 두부과자 맛과 비슷하다고 하면 될까?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한봉지를 다 먹어버릴만큼 계속 손이 가는..
다음달 공연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가 급한 상황인데... 내 발걸음은 야식을 위해...열심히... 달려간다....ㅎㅎ 요즘 새롭게 맛을 알기 시작한 소막창을 먹기 위해 나의 단골집을 찾았다. 막창이 익는동안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물어보니... 오늘 김장을 했다며 보쌈을 조금 갖다준다는 사장님. 그런데.. 헉... 이렇게나 푸짐하게...? 사장님의 손맛이 제대로 발휘된 맛있는 김장김치와 신선한 굴. 그리고 윤기가 좌르르르~~ 흐르는 보쌈고기. 얼마나 맛있던지... 호로록...호로록.....^^ 보쌈을 먹는 동안 쫄깃쫄깃 익어가는 소막창. 보쌈과 소막창으로 배가 빵빵하다. 그런데.... 내 발은 집이 아닌 쭈꾸미집으로... 매콤, 쫄깃한 쭈꾸미가 왜 생각이 나는건지... 오늘밤 야식의 주범은 내가 아닌..
은근 입맛도 까다롭고... 음식 종류도 나름 까다롭게 가리는 편이라... 못먹는다라고 단정지은 음식들도 꽤나 많다. 중.고등학교 시절 학교앞 떡볶이도 안사먹던 나. 순대 냄새만 맡아도 헛구역질을 하는 비위가 약한 나. 겨울철 따스한 오뎅국물이 생각도 나련만... 그조차 싫어했던 나. 흔히 말하는 길거리 음식들을 즐기지 않고 살았다. 물론 곱창,막창 이런 종류는 안먹고 살았었는데... 친구의 권유로 처음 먹게된 소막창. 익지 않은 모습에선 약간의 거부감도 있었다. 하지만... "맛있겠다" 라고 말하며 익기를 기다리는 친구....^^ 난.... 막창 옆에서 익어가는 파와 양파만 노리고 있었다. 그리고... 함께 나온 반찬들...^^ 노릇노릇 익은 오늘의 주인공. 앗.... 그런데... 맛있다. 소막창에 대한..
나의 단골집 방배동에 위치한 할아버지 아구찜. 사장님께 연락이 왔다. 잠깐 와서 식사하고 가라고... 무슨일일까.... 머리를 굴리다보니 이쯤이 사장님 생신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잠자는 시간도 줄여가며 좋은 음식을 만들어주시는 사장님께 어떤 선물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선물. 천년초 뿌리술, 천년초 열매술. 사장님께서 요즘 천년초의 효능에 푹 빠지셔서 좋은 선물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처럼 사장님께서 아주 좋아하신다. 선물을 드리면서도 주는 손도 얼마나 행복했는지...^^ 역시 할아버지 아구찜 사장님은 행복을 전해주시는 신기한 비법을 가지고 계신 분이신듯하다. 잠깐 사장님과 몇마디 얘기 나누는데... 갑자기 상을 차려 주신다. 연근을 듬뿍 넣은 건강이 묻어..
얼마전 새로 오픈한 떡볶이집 秀수니야. 떡볶이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분식을 좋아하는 친구의 식성을 따라 오늘 점심은 떡볶이로 결정. 대화를 듣다보니... 아마 엄마는 요리사 날씬하고 예쁜 딸은 홀을 담당하는듯.....^^ 깔끔하고, 산뜻한 분위기, 아기자기한 손길들... 이런 분위가 좋아지는 순간이다. 원목 블라인더 사이로 느껴지는 햇살 가득한 창을 좋아한다. 그런데... 이곳의 창이... 내가 좋아하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마치 카페에 앉아 있는듯한 분위기. 나의 연습실 인테리어는 블랙,화이트,레드 세가지 색상으로 꾸며놓았을만큼 이런 색감의 인테리어를 좋아하고... 나의 지인들 사이에선 다육식물 전문가처럼 통하는 나에게... 이곳의 분위기가 나의 연습실과 비슷한 부분들이 있다. 천정의 빨강..
일때문에 가끔 찾던 원당 성사동. 쭈꾸미집이 여러곳 모여있는 이곳에 만든지 얼마 안되보이는 쭈꾸미집. 해산물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내가 쭈꾸미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일....^^ 몇일전 쭈꾸미볶음정식을 먹고 가고 몇일만에 다시 이곳을 찾았다. 그때 받았던 파쭈삼볶음정식 할인권... 그래서 오늘의 메뉴 선택은 파쭈삼볶음정식.. ㅎㅎ 테이블마다 준비된 허브티. 평소 허브티를 즐겨하는 나에겐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예쁜 다기잔 까지....^^ 제일 먼저 준비되는 샐러드. 해물도토리전. 전은 늘 동그랗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네모난 요녀석. 대나무발에 놓여진 데코가 입맛을 더욱 자극한다. 바삭 바삭함에 쫄깃한 해물까지... 살짝 맥주한잔을 생각나게한다...^^ 도토리묵사발. 도토리묵은 좋아하지만, ..
배고픈 밤. 단골 삼겹살집으로 GO GO.....!! 이곳에 오면 늘 처음으로 나오는 멸치국수. 호로록~~ 호로록~~~~ 이곳에서 젤 맛있는 장아찌. 삼겹살 한점과 같이 먹음 진짜 맛있는 깻잎장아찌~~ 드뎌 삼겹살 등장~~~ 맛있게 익어가는~~~~~ 맛있는 시간~~ 아.. 행복한 밤~~~~~
양고기. 즐겨먹지도.. 좋아하지도 않지만, 가장 인상깊에 맛있게 먹었던 한번의 기억이 있다. 몽골 여행중 어린양 한마리를 통채 우유통에 넣고 몇시간에 푹 삶은걸 먹었는데... 처음엔 거부감에 건드리지도 않다가... 나중엔 얼마나 맛있게 먹었었는지... 비오는날 게르에서의 양고기 파티. 몽골여행중 여러 음식을 먹어봤지만, 그 많은 메뉴중 양고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 음식이다. 무언가를 먹기위해 줄을 서거나, 일부러 먼 거리를 찾아가거나... 이런거.... 난 참 싫어한다. 음식에 대해 까다로운 편이지만, 음식에 대한 집착은 없어서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싫어하는 이동을 해서 찾아간 곳 "일미 양꼬치" 연신내역 한국관 앞편에 위치해있다. 일행중 한명이 미리 전화를 해놓고 오픈시간도 되지 않았는데.....
먹은것도 거의 없이 17km의 산행을 마친 후 지칠대로 지친 상태. 무언가 맛있는걸 먹고 싶었던 저녁. 집이 조금 멀어지 자주 찾지 못했기에 더더욱 가고 싶었던 나의 오랜 단골집을 찾았다. 도착하자마자 빨리 먹고 싶은 생각에 미리 전화로 주문해 놓고... 방배동으로 달려 달려~~~ 방배동 할아버지아구찜 (Tel.02.591.1927) 언제나 늘 먼저 나오는 해물이 들어간 맛있는 전. 나오자마자 후다닥... 한접시를 비워버렸다....^^ 호앗.... 백김치를 한쪽이나.....?? 고소한맛과 상큼함이 독특하게 맛있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잣과 깨를 갈아서 담으셨다고 한다. 백김치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했지만, 그 고소함에 백김치 한쪽을 기다리던 아구찜이 나오기전에 절반 이상은 먹어버린듯하다... ㅎㅎ ..
해산물을 좋아하는 친구와 해물찜이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간판만 보고 들어간 곳. 간판 이름이 일단 맘에 들었다. 조개상륙작전. 기본 안주엔 없지만, 요청해서 가져온 김치. 아삭아삭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오호.... 여긴 외상가능업소? 그런데.. 그 조건이... ㅎㅎ 모듬조개해물찜을 시켰는데... 얼마나 우릴 감동시켰던지... 다시 이곳을 찾았다. 오늘은 다른 메뉴로 먹어볼까 메뉴판을 뒤지며 선택한 메뉴. 가리비찜. 아삭아삭 콩나물과 파채가 올려진 조개해물찜과 똑같은 레시피. 이곳에서 음식을 먹으며 느끼는건 역시 해산물은 신선함이 우선이라는것. 별다른 양념 아무것도 없이 그냥 조개의 그 맛 자체로 감동적인 맛을 낼 수 있는건 살아있는 조개의 신선함. 조금 부족한듯 하여 추가로 주문한 요리 소라&삐뚤이찜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