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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강화맛집 (25)
Pumpkin Time
요즘 들어 너무 자극적인 음식만 먹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 오랜만에 건강한 음식을 먹으러 가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 산마루 묵밥. 진입로가 넓고 주차할 곳도 넉넉하다. 식당 건물과 주변 조망도 시원시원하다. 메뉴판 가격이 정직하다. 비싸지 않고 딱 받을 만큼만 받는 그런 느낌이랄까? 묵해물파전과 김치 묵밥을 주문했다. 대량으로 판매되는 반찬? 그런 느낌의 반찬은 잘 먹지 않는 까탈스러운 나^^ 이날도 깍두기와 된장고추만 손이 갔다. 왠지 파전에는 음료수가(?) 빠지면 안 될 것 같아서 막걸리 1병 도 주문해본다. 김치 국밥의 순한 맛이 편하게 먹기 좋은 음식이다. 해물이 들어간 묵해물파전. 그동안 그렇게 많은 전을 종류별로 다 하면서 왜 묵전은 한 번도 해볼 생각을 안 했는지 모르겠다. 도토리묵을 좋아하..
그동안 신경 써왔던 것들이 해결된 날이다. 아침에 남편과 집을 나서며 저녁에 집에 들어올 땐 우리 맛있는 거 먹고 들어오자~ 그렇게 계획했다. 하지만 막상 집에 들어오는 길엔 뭘 먹으러 가야 좋을지 정하는 게 우리의 최고 고민거리가 되었다. 강화에 이사 온 지 3개월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나름 이곳저곳 맛집들을 다녔다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맛있는 걸 먹으러 가려니 생각나는 집이 없다. 아는 맛이 무섭다는데^^ 강화도 처음 왔을때 밥 먹으러 갔던 곳으로 결정!! 메뉴판이 보이지 않는 자리에는 이렇게 작은 미니 메뉴판을 만들어 놓으셨다. 구석진 자리엔 처음 앉아 봐서 이 메뉴판도 처음 접한다. '추가 반찬은 셀프' '저희 업소는 인삼 밥을 드립니다' 인삼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총총총 썰은 인삼이 ..
일요일은 교회에 늦지 않게 가기 위해 서두르다 보면 아침을 먹지 못할 때가 많다. 이번 주도 아침을 못 먹었기에 교회가 끝나고 점심 먹을 생각부터 들었다. 우리 집에서는 조금 멀지만 교회에서는 가까운 곳 '고려산 호랑이'를 찾았다. [강화 맛집] 코다리찜은 여기가 최고!! '고려산호랑이' - Pumpkin Time (tistory.com) [강화 맛집] 코다리찜은 여기가 최고!! '고려산호랑이' 강화도에 이사 온 지 두 달이 되는 날이다. 그동안 강화 생활 알아가는 시간으로 강화 장날에 가보고, 예쁜 카페, 맛집 다녀보기, SNS 등을 보면서 그러다 우연히 강화귀촌라이프 블로그를 보게 pumpkintime.tistory.com 지난번 코다리찜 먹으러 왔을 때 점심 메뉴로 먹기 좋은 메뉴가 있는 걸 봤었기..
바다 구경하자고 간 드라이브로 멀미할 것 같다는 이쁜 공주님의 편안한 속을 위해서 전복죽으로 메뉴 결정^^ 오늘 저녁은 제주전복칼국수로 GO GO!! [강화 맛집] 제주전복칼국수 (feat.웻보이) - Pumpkin Time (tistory.com) [강화 맛집] 제주전복칼국수 (feat.웻보이) 지나는 길에 본듯한 공사를 하는 듯했던 곳이 드디어 오픈을 했다. '우리 오늘 거기 가서 먹을까?' 남편과 내가 뜻이 통했다. 입구 인테리어를 제주에 온듯한 느낌으로 꾸며놨다. 화환과 깔끔함 pumpkintime.tistory.com 입구에 들어서는데 지난번에 없었던 귀여운 말라뮤트가 입구를 지키고 있다. 아... 새로운 강아지를 입양하셨나? 저녁을 먹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었기에 손님이 우리뿐이었다. 오늘은 ..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인 외포리는 어디를 가든 자주 지나다니게 되는 곳이다. 언젠가 외포리를 지날 때 공사를 하는 듯 보였던 곳, 그리고 또 언젠가는 오픈한 듯 보였던 'the진국' 오늘 한끼 해결은 'the진국' 에게 맡겨보기로 했다. 메뉴가 엄청 많다. 메뉴가 고르는데 한참 고민을 하고 나는 비빔냉면, 남편은 수육국밥을 주문했다. 찬은 김치, 깍두기 두 가지뿐이지만 흠잡을 데 없는 맛있음으로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직화구이와 같이 나오는 냉면 가격은 9000원. 가격 구성이 꽤 괜찮다. 냉면을 좋아하지만 맛있는 냉면집 찾는 게 쉽지 않고, 다녀본 곳들마다 만족했던 적이 몇 곳 없다. 여긴 냉면 전문점이 아닌 체인점인데도 불구하고 이 정도 냉면 맛이면 꽤 괜찮은 듯하다. 수육곰탕, 수육국밥, 얼..
강아지들과 같이 나오면 어딘가를 가는 것에 많은 제약이 있다. 아이들을 차에 두는 건 미안해서 차에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아이들을 데리고 갈 수 있는 곳을 찾고 싶었다. 드라이브 삼아 동막해수욕장 해안도로를 여러번 가곤 했었는데 그때 지나며 보게 된 'Lee끌림 카페' 입구까지 한번 들어가 봤던 적이 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갈 수 있을지 미리 보기 위해 야외 테이블 확인^^ 반려견 키우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전답사^^ 오늘은 맑은 하늘이 열일하는 날이다. 하늘만 봐도 기분좋은 날^^ 아이들 잠시 차에 두고 주문을 했다. 쿠키 먹을까? 미니식빵 먹을까? 크로와상 먹을까? 고민 고민 끝에 선택한 곰돌이 크림빵, 옛날 팥빙수^^ 케이지를 사용하면 실내 이용이 가능하지만 언제나 아이들의 자유로운 ..
강화도에 이사 온 지 두 달이 되는 날이다. 그동안 강화 생활 알아가는 시간으로 강화 장날에 가보고, 예쁜 카페, 맛집 다녀보기, SNS 등을 보면서 그러다 우연히 강화귀촌라이프 블로그를 보게 됐는데 그분이 코다리찜 식당을 오픈하셨단다.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맛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찾아간 '고려산호랑이'. 집에서 20km.... 강화도에서 이 정도 거리는 그냥 뭐... 평균이다. ㅎㅎ 조명이 식당보다는 카페 느낌이다. 오픈한 곳이어서 깔끔, 깨끗, 상큼한 느낌이다. '고려산 코다리찜 중 사이즈 주문' 음식이 어떻게 나오는지 봐야겠지만, 메뉴판 가격은 꽤 합리적이다. 강화도에 이사 오며 새롭게 찾은 맛집 중에 코다리찜을 먹으러 가는 집이 있다. 집에서 20km쯤 가야 하지만 그 거리쯤 무..
강화도에 이사 온 지도 벌써 두 달이 다 되어간다. 시골생활이 어떠할지 예상했지만 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고, 분명 매일 무언가 계속하는데 집안일은 언제나 가득이다. 그래도 오늘은 진도가 꽤 많이 나갔다. 코스코에서 구입한 파고라 설치, 테이블 설치, 텃밭도 마무리^^ 오늘 이 물 조리개도 열일 했다. 여기에 물을 몇 번을 받았었는지^^ 코젤 흑맥주 8개에 들어가 있는 사은품 바베큐그릴이다. 집에 있는 바비큐 그릴은 너무 커서 남편과 둘이 먹기 위해 불 피우기엔 살짝 부담스러웠는데, 이건 작아서 좋다. 어제 사오자마자 오늘 바로~ 테스트 들어간다. 2~3명 사용하기 적당한 사이즈인 듯. 힘들어서 벌컥벌컥 미리 마셔버린 탓에 코젤 맥주 사진은 찍을 생각도 못했다. 흑맥주를 좋아하는 난 타브랜드보다 코젤의 ..
지나는 길에 본듯한 공사를 하는 듯했던 곳이 드디어 오픈을 했다. '우리 오늘 거기 가서 먹을까?' 남편과 내가 뜻이 통했다. 입구 인테리어를 제주에 온듯한 느낌으로 꾸며놨다. 화환과 깔끔함이 새로 오픈한 듯한 느낌이 팍팍 든다^^ 웻보이? 왠지 이곳과 관련이 있을 것 같아 물어보니 사장님 막내아들이란다. 아~ 사장님과 너무나 느낌이 비슷하다. 막내아들이 아버님을 쏘옥~ 빼닮은 듯^^ 우리는 전복칼국수와 전복물회를 주문했다. 정갈한 명란젓, 피클, 갓 담은듯한 겉절이. 기본찬의 구성이 좋다. 전복물회 남편은 전복 물회의 전북이 좀 적다고 했는데, 이 정도 금액에 이 정도의 전복이면 나쁘지 않은듯하다. 전복이 더 많이 들어가길 바란다면 가격이 높아져야 정상이지^^ 사장님께서 국수를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설..
묵은지 하나만 있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고기가 삼겹살이다. 강화도 이사 오고 짐 정리도 안돼서 음식 해 먹기 힘들 때 여러 마트를 갔지만 한 번도 고기를 사지 못했다. 왠지 모를 덜 신선해 보이는 고기의 느낌... ㅠ.ㅠ 내가 잘못 판단했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내가 느끼기엔 그랬다. 집에서 약 40km쯤 가야 하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60km쯤 가야 하는 코스트코에 가서 고기를 사다가 먹곤 했다. 그런데 약 한 달 전쯤 강화도에 정육점이 오픈을 했다. 단군한우 정육점 이름의 거창함^^ 일단 이름은 맘에 든다. 그동안 고기 꽤나 구입했다. 내가 무슨 고기 마니아도 아니고^^ ㅋㅋㅋ 중간에 집들이 있었으니 양으로 치면 여기서 사 온 삼겹살, 목살만 돼지 1마리는 사온것 같다^^ 한우투뿔육회 난 육류 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