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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강화맛집 (25)
Pumpkin Time
교동도 대룡시장 입구에 있는 '송화Chips' 멀리서 바라보이는 송화칩스 외관의 비주얼이 상당하다. 지나가다가 보면 그 어느 누구든 눈길 한번 보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 깡통 위엔 기름병이 잔뜩^^ 무언가 하고 봤더니 음료수병이다. 기름병에 붙은 스티커를 보니 밀크티, 녹차라테, 한방차.... ㅋㅋㅋ 이 귀여움 어쩔? 남편은 칩스 먹어보자며, 나는 음료수를 마시자고 들어갔는데 남편이 눈짓으로 말한다. '음료수 먹지 말자고' 나와서 하는 말이 남편은 기름병에 담긴 모양을 보니 기름 먹는 느낌이 들 것 같아서 싫었단다. 순간 얼마나 웃긴지 입에 음료수가 있었음 품었을 거다. 기름병에 담긴 모양이 난 오히려 재미있고 좋았는데^^ 다음에 올 때는 꼭!! 밀크티를 먹어봐야지^^ 4..
냉면이라면 다 좋아하는 남편과 냉면을 좋아하지만 입맛 까다로운 나^^ 결국 둘이 냉면은 좋아하지만 까탈스러운 나 때문에 아무 곳이나 가지 않는 편이다. 냉면이 특별할 거 없을 거 같지만 냉면은 참 특별한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난 그동안 냉면을 좋아해서 많이 사먹어봤지만 맛있게 먹어본 냉면집이 사실 거의 없다. 그래서 좋아하면서도 잘 사먹지 않는 음식이 냉면이기도 하다. 냉면이 먹고 싶을 땐 내가 만든 열무김치로 만드는 비빔국수 혹은 얼큰한 물냉면을 만들어 먹거나 시원한 동치미 국물로 만든 물냉면 만들어 먹는 걸 좋아한다. 교동도에 가면서 남편은 출발할때부터 대풍식당 부터 코스로 정한다. 방송에 많이 나왔으니 꼭 가보자 한다. 그래 유명한 이유가 있겠지^^ 오랜만에 냉면집을 찾았다. 메뉴판을 보는데 5월 ..
한때 석모도는 배를 타고 가야 하는 곳이었지만 이제는 석모대교로 쉽게 건너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강화에 이사 오고 처음으로 해보고 싶었던 건 석모도 드라이브다. 드라이브에 맛집 탐색이 빠질 수 없지? 석모도에 맛있는 집이 있을까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된 연화 갈비. 메뉴판이 조금 새롭다. 황칠은 뭐지? 일단 소갈비살을 주문하고 황칠나무에 대해 사장님께 여쭤봤다. 이곳의 모든 요리는 황칠나무 성분으로 요리가 되었다고 한다 황칠나무에 대한 설명을 봤는데 생소하다. 한 번도 황칠나무에 대해 본 적이 없어 생소했는데 효능만 보면 완전 만병 통치약이다. 얼마 전 백혈병으로 진단을 받고 아직도 조심해야 되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면역력이다. 일단 황칠나무는 면역력 강화에 좋고 기력을 강화하는 데 좋다..
강화도에 이사 오며 강화도에 맛있다는 강화 향토 음식은 다 접해보고 싶어 이곳저곳 검색하며 듣게 된 젓국갈비. 이름이 생소했다. 젓갈을 넣고 끓인 음식일까? 젓국갈비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오던 음식이라고 한다. 강화도로 피난 온 왕이 먹을 것이 없어 강화도에서 많이 나는 새우젓을 이용해 만들어 먹은 음식이라고 한다. 강화도 맘스카페 추천이 많았던 맛집을 방문해 젓국갈비를 주문했다. 맑은 국물이다. 젓갈을 베이스로 한 국물을 싫어하지 않기 때문에 왠지 괜찮을 거란 생각도 든다. 음식의 비쥬얼은 깔끔한 느낌이다. 새우젓이 들어간 맑은 국물에 돼지 갈빗살, 무, 배춧잎, 두부, 대파를 넣어 끓인 음식이었다. 새우젓은 어떤 국물 요리에 넣어도 감칠맛을 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인지 젓국갈비의 국물 맛도 나쁘지 않았지..
강화도에 이사 오기 전 이사 준비를 하며 청라에서 강화까지 거의 매일매일 이사 준비를 위해 오갔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대충 먹고 점심도 거르고 오후가 돼서야 늦은 점심으로 우연히 찾게 된 식당. 들어갈 땐 몰랐는데 들어가서 보니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았다. 메뉴는 생선구이, 우거지 코다리찜 두 가지^^ 생선구이를 너무 좋아하지만 손 때문에 생선가시 발라 먹기 힘든 나는 생선구이보다는 우거지 코다리찜!! 헉!!! 반찬 나오는걸 보고 깜짝 놀랐다. 모두 금방 만들어 나온것 같은 오이무침, 겉절이, 나물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궁채 나물까지. 추가 반찬은 셀프였다. 사장님께는 미안하지만 밥보다 반찬을 많이 먹는 나에겐 이런 셀프 너무 좋다^^ 반찬으로 배를 채울 뻔 하던 그때 밥과 코다리찜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