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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언젠가 강화도 나들길을 모두 걸어볼 생각으로 돌아본적이 있다. 나들길에는 돈대가 모두 포함되어 있을만큼 강화도에는 돈대가 많은데,강화도에는 해안지역의 방어를 튼튼히 하기 위하여 해안선을 따라 축조한 돈대가 무려 53개가 된다. 그 많은 53개의 돈대 중 이번에 새로운 돈대를 발견했다.나들길을 조금 벗어나 외진곳에 있다보니 이곳이 있다는걸 모르고 지나쳤던것같다. 지금은 교동도로 향하는 다리가 만들어져 배를 타고 가던것도 이젠 추억이 되어가고 있지만,교통도로 향하던 창후리선착장은 아직 남아있다.창후리선착장에서 북쪽 해안길로 조금 더 들어가서 우연히 발견하게된 돈대. ● ● ● 돈대(墩臺)란?조선시대 때 성곽이나 변방 요지에 세워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하여 마련한 초소이다.주변보다 높은 평..
더운 여름 더위를 가장 빨리 잊게 해줄 음료가 필요해서 찾은 던킨도너츠.오늘은 도너츠는 빼고, 음료만.. 오직 음료만....^^ 블루 하와이안 클러쉬와 블루 모히또 에이드를 주문했다.두가지 모두 내가 좋아하는 맛......^^ 블루 하와이안 클러쉬(Blue Hawaiian Crush)레몬맛을 좋아해서 주문한 클러쉬.진한 레몬맛이 더위를 쏴아악~~ 풀어주는듯 하다.그리고 신비감을 느끼게 해주는 부드럽게 갈아서 얹은 블루큐브. 블루 모히또 에이드(Blue Mojito Ade)그동안 먹어본 모히또 관련 음료는 모두 맛있었기에 나에겐 보증수표같은 맛 모히또.그리고 부드럽게 갈아서 얹은 블루큐브.아... 넘 완벽한 조합이다. 음료도 맛있지만, 컵 사이즈에 맞게 만들어진 컵홀더는 버리기 아까울만큼 넘 이쁘다.음료의..
아라뱃길에는 아름다운 풍경 8곳을 가리키는 수향8경이 있다.그 중 가장 인기있는 수향4경의 인공폭포와 전망대를 찾았다. 계양대교에서 경인항 인천터미널 방향으로 가다보면 아라마루를 보게되는데, 차량으로 이동시 네비게이션 주소는 아라로 228을 입력하면 된다. 폭포를 보러 내려가는길.편안한 계단길도 잘 만들어져 있고, 내려가며 보게되는 조망도 멋진곳이다. 공중에 붕~ 떠있는 아라마루 전망대는 마치 UFO를 생각나게한다. 폭포는 상단폭포와 하단폭포로 나뉘어져 있다.이곳은 상단폭포. 시간을 맞춰오질 못해 폭포 물살을 만나지 못했다.다음에 이곳에 다시 오게될땐 시간을 꼭 확인해서 시원한 "물보라"를 만나게되길..................^^ ◎ 아라폭포 가동시간- 운영기간 : 4월~11월- 가동횟수 : 4차례..
휴가를 같이 가자는 친구의 전화.친구의 딸 예인이는 작년 우리집에 놀러왔던 기억이 좋았던지 우리집으로 놀러가자는 말을 여러번 꺼냈단다.난 특별히 해준것도 없는것 같은데... 그저 고맙기만하다. 작년에 다녀왔던 선녀바위해수욕장.이번에도 장소는 같은 곳으로 정했다. 작년에 다녀간 이후 몇번 이곳을 오곤 했었는데... 늘 여유로움을 담고 있는 이곳이 참 좋다.여름 휴가철이라 평소보다 사람이 많은 편이지만, 이정도면 여름휴가지의 모습으로선 상당히 여유로운 모습이 아닐까 싶다.평상과 샤워실 이용에만 사용료가 있고, 그 외 비용은 없어 금액적인 면에서도 휴가를 즐기기에 부담이 없는 곳이다. 간조시간이라 뻘이 드러나있는 모습.최근 서해안을 자주 찾았던 나에겐 서해안의 이런 모습은 이젠 매우 익숙해진듯하다. 도착해서 ..
고추 수확을 시작했다.매일 매일 작업해도 시간이 부족한 이때 시간 날때마다 틈틈히 하려니... 조금 힘들긴 하다. 고추는 농약 없이는 힘들다고들 했지만, 농약 한방울 사용하지 않고 건강하고 맛있는 고추 농사를 성공했다. 고추수확으로 외면당한 다른 농작물들도 눈에 보이는데로 조금 담아본다.이 호박을 보니 맛있는 된장찌게를 생각나게한다.아... 배고파.. ㅎㅎ 올 여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기쁨을 선사했던 토마토.껍질도 두껍지 않고, 당도 또한 높은 너무도 맛있는 토마토. 오늘은 복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일한결과....모기들만 신났다.오늘은 모기들이 얼굴도 침범했다.얼굴과 다리에만 무려 25곳이나... ㅠ.ㅠ 많이 덥고... 힘들다.하지만, 사랑하는 가족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선물할 수 있어 참 좋다..
강화도에 가면 꼭 들러야하는곳이 있다면 강화산성이 아닐까싶다.강화산성은 강화읍에 있는 고려시대의 산성으로, 1232년 고려가 몽골의 제2차 침입에 대항하기 위해 착공하였다. 강화군청을 지나며 만나게 되는 강화산성 동문 망한루(望韓樓)의 모습을 보면 매우 깨끗하고, 신축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허물어진 상태의 동문을 2004년 복원공사로 인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되었기 때문이다. 강화산성 입구에 산성에 대한 설명을 보면고려가 대몽항쟁을 위해 고종 19년에 도읍을 강화로 옮기고, 궁궐을 지을때 도성도 함께 쌓았는데,개성의 성곽과 비슷하게 내성, 주성, 외성으로 이루어졌고, 1232년부터 축조가 되었다. 저녁이 되며 조명과 함께 더욱 아름다운 망한루의 모습. 강화산성만을 위한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오랜시간 주차..
여름휴가를 위해 도착한 강화도.강화도는 1년에 2~3번은 찾는 곳이지만, 늘 다른느낌을 전해주는 팔색조같은 강화도가 좋다. 강화나들길 8코스를 돌아볼 계획은 없었지만, 오늘의 발걸음이 나도 모르게 8코스를 따라 가고 있었다.첫번째 코스인 초지진은 얼마전 다녀온 곳이기에 오늘은 두번째 코스인 황산도 선착장으로 향했다. 서울쪽에서 진입할때는 초지대교를 건너 만나게 되는 강화초지대교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황산도 선착장에 쉽게 다다른다. 황산도 입구에 있는 황산도 관광벨트 어시장은 더이상 영업을 하지 않는다.앞으로 이곳이 어떤 멋진곳으로 바뀌게될지 약간의 기대도 해본다. 어시장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황산도를 더 예쁘게 걸어볼 수 있는 길이 조성되어 있다. 넓은 갯벌 뒤로 보이는 작은 똥섬.가보고 싶지만.....
이것 저것 음식을 해먹고 애매하게 남은 자투리 야채들. 모두 넣어 야채육수를 만들까? 아님 짜장이나 카레를 만들어먹을까? 나의 짧은 고민은 짜장면으로....^^ 재료 춘장, 우동면, 전분 감자, 호박, 양파, 옥수수, 당근, 양배추 냉장고에 있던 야채들 모두 꺼내 깍뚝썰기 해준다. 춘장과 우동. 춘장은 볶음춘장을 만들어주고, 우동면은 짜장이 완성될때쯤 뜨거운물에 살짝 삶아준다. 볶음춘장 만드는법 식용유를 두른 팬이 뜨겁게 달궈지면 춘장을 넣고 농도가 묽어질때까지 볶아준다. ※ 짜장소스나 카레소스를 만들때는 나무재질의 주걱을 이용한다. 야채들은 딱딱한 재료부터 순서대로 넣어가며 볶아준다. 잘 볶아진 야채에 볶은춘장, 뜨거운 물을 넣어 끓여준다. 물전분을 미리 준비해 농도를 맞춰주면 맛있는 짜장소스 완성. ..
인천국제공항의 전경을 잘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해발 51.5m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전망대. 야트막한 언덕처럼 보여 이곳이 산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지만, 전망대가 위치한 이곳은 오성산이며, 그래서 이곳을 오성산전망대라고도 불리운다. 전망대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다. 주차 후 조금만 올라가면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전망대 운영시간 : 10:00~17:00 (동절기 16:00) 전망대안에는 의자와 음료수 자동판매가 있으며, 직원분이 상주한다. 내부에서 보는것 좋지만, 외부 난간에서 보는편이 다 좋은듯하다. 여객터미널, 이륙하는 항공기와 착륙하는 항공기들을 볼 수 있다.' - 대중교통 : 인천공항 3층 국제선 청사 K, L, M 출구로 나와 13번 버스정류장에서 306번 버스를 이용하면 ..
사람많고... 차 밀리고... 복잡하고... 이런게 싫어 몇년째 여름휴가를 안갔지만... 오랜만에 여름휴가길에 올랐다. 왜냐면.... 나에게도 함께할 누군가가 있으니....^^ 강화도로 향했다. 정해진곳은 없다. 그저 쉴만한 곳이 보이면 쉬어가고, 머물고 싶으면 머물고, 즐기고 싶으면 즐길 생각이었다. 이런 여행을 난 좋아한다. 저수지에 하늘이 가득 담겼다. 따사로운 햇살도 함께. 아름다운 날이다. 다니는곳 어디든 농작물들이 풍성하다. 비가 부족했던 가뭄에도 이렇게 잘 키우기 위해선 얼마나 많은 손길이 있었을까? 간조시간으로 뻘이 들어나있다. 서해의 이런 모습이 이젠 익숙하다. 강화나들길을 따라 가던길에 쉴만한 곳을 발견한다. 선두4리어판장이 바라보이는 트레킹도로이다. 오늘 점심은 이곳에서 쉬어가기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