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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맛있는 이야기 (473)
Pumpkin Time
산본 성당 맞은편에 위치한 "커피와 사람들" 작년에 다녀간 후 두번째로 다시 찾았다. 커피맛이 좋았던 기억을 찾아....!! 어딜가나 메뉴판은 볼 생각도 하지 않고... 늘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지만... 이곳은 커피의 종류가 다양해서 고를 수 있다는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는곳이다. 내 마음으로 꾸며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벽시계 옆 빈 공간. 커피잔은 여러각도에서 담아도 늘 한장만 선택하지만.... 이번엔 여러장의 커피를 올려본다. 커피의 맛과 분위기가 오늘의 내 마음을 달래주었던듯.....!! 리필커피. 주문한 커피와 같은 종류는 아니지만, 리필커피의 맛도 훌륭하다. 오늘은 내 키홀더의 부엉이가 새로운 모델로..... ㅎㅎ 연말 크리스마의 설레임을 갖지 않고 있었던 시간... 이곳에서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아마... 약 두달전쯤...? 계산역 5번출구 방향의 조금은 구석진곳처럼 보이는 안쪽면에 샤브샤브집이 오픈을 했다. 한번쯤 가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던 중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이곳... 그릇들이.... 완전 사랑스럽다. 유독 예쁜 그릇... 그중에서도 전통 도자기류의 그릇들을 좋아하는 나에겐 음식이 나오기 전 접시에 일단 반해버렸다. 얼마나 이 그릇들이 탐이 나던지....^^ 사이즈가 다른 그릇들 모두 같은 솜씨의 접시들이다. 음식도 깔끔하게 맛갈스러운 맛. 아마 같은 음식이어도 색이 바랜 프라스틱 그릇에 나왔다면 느낌이 달랐겠지. 역시 음식이란 어디에 담느냐도 많이 중요하다. 헉... 명태찜이 나온다. 메뉴에 8,000원이라 적혀있던것 같은데.. 그 명태찜이 나오다니.... 그 맛과 ..
부족한 잠을 보충하던 토요일 아침... 친구의 전화로 하루를 시작한다. 졸린눈 비비며 친구를 맞이하고, 아침식사겸(?) 간단 요리 준비 시작....!! 식사도 될겸.... 준비한 짜장 떢볶이... 내가 좋아하는 당면을 넉넉히 넣어 만든.... 역쉬.... 맛있다.. ㅎㅎ 여기에 맥주도 한잔.. 아침이지만........^^ 그리고 두번째 안주는... 미리 만들어놓은 매운 땡초고추 간장 소스를 조금 넣고 만든 매운 닭발 요리... 입안이 얼얼하지만... 아마... 이 닭발을 먹으며 잠을 깬듯.... 토요일 아침 찾아온 친구의 방문덕에 모처럼 맛있고, 여유로운 시간으로 하루를 시작해본다...^^
치킨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아주 가끔 먹고싶어질때 선택하는 BBQ 치킨... 하지만.... 혼자 먹어야 하는 부담감때문에 시켜먹질 못하는 안타까움이.... BBQ 카페를 지나며 보아왔지만, 혼자 들어가기도... 그리고 주문한다한들.... 먹다 남기게 될게 뻔하니... 한번도 가보질 못했다. 오늘은 일행이 있어 들어가게된 BBQ CAFE.....!! 맥주를 더욱 맛갈스러워 보이게 해주는 맥주잔.. 탄산을 잘 못먹는 난 오늘도 맥주잔에 빨대를 꼽는다... ㅎㅎ 매운닭발... 주먹밥과 함께 나온 메뉴 구성이 좋다.. 동글동글 얌전하게 만든 주먹밥은 친구의 솜씨.. 거기에 매운 닭발... 음.... 오늘의 음식 궁합은 꽤 만족스럽다.. 저녁겸으로 먹다보니 뭔가 부족한듯.... 결국 치킨을 주문했다...
가벼운 산행 후 미스터피자를 찾았다. 피자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은 먹고싶은 생각이 드는 음식 중 하나. 사실... 내 입맛을 사로잡기엔... 얼마전 피자헛에서 먹은 까망베르 피자.. 치즈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내 개인적인 입맛 때문이겠지만.... 샐러드 접시에 리치를 가득 담아왔다. 동남아쪽을 나가게 되면 나무에서 금빡 따온 뜨끈뜨끈한 리치를 한가득 놓고 먹고오곤 했는데... 리치 맛은 그렇게 먹는게 최고다. 한국에선 조금 덜익은 냉동리치만 먹을 수 있으니.. 아쉬워도 어쩌겠는가...? 오늘도 샐러드바만 이용하느라 한조각만 먹고 남은 피자는 포장이다. 내일까지 나의 식사 대용이 되겠군... 피스터피자는 메뉴판부터 온통 여자를 위한 문구들... 월요일은 Woman's Day! 무려..
엄마집에서 가져온 밥, 반찬, 국... 그리고 과일들... 하지만 이것저것 뭔가를 꺼내서 먹는다는게 오늘도 참 귀찮을뿐이다.. 혼자사는 시간들이 길어질수록 점점 먹는것에 있어 초간단이 되어가고있다. 무조건 접시 하나만 들고 먹으려하는 이 이상한 행동은 언제부터....?? 순대를 꺼냈다... 물론 이 순대도 엄마가 사주신... 냉장고 안에 있는건 거의 대부분 엄마집에서 공수해온... 에구... 내 나이가 몇인데.. 아직까지.... ㅠ.ㅠ 냉장고에 야채는 없다, 어제 우연히 생기게된 깻잎만 있을뿐. 순대 냄새를 싫어해 잘 못먹기에 냄새에 신경이 쓰인다. 진하게 우려낸 녹차물을 넣고, 조금 질길 수 있는 오소리감투를 팔팔 끓여준다. 그리고 양념장... (간장,된장,고추장,고추가루,다진마늘,후추가루) 청양고추와..
일주일 중 가장 피곤한 금요일... 오늘도 33시간째 깨어있다.. 부족한 잠과 배고픔의 괴로움을 해결하고자... 단골집으로 Go....Go.......!! 꼼장어를 먹으러 왔지만, 배를 채우는데 가장 효과가(?) 빠른 삼겹살 먼저.. ㅎㅎ 어느덧 2인분도 바닥을 보일때쯤.... 배는 부르지만, 뭔가 부족함을 채워야하고... 삼겹살의 기름짐을 해결해줄 무언가도 필요하고... 이럴땐 양념꼼장어가 딱이라는... 드뎌... 맛있는 양념꼼장어가 놓여진다.. 두어달쯤 처음 먹어보게된 꼼장어... 처음엔 못먹을것 같더니.. 먹다보니 묘한 매력이 있다... 오늘도 내가 좋아하는 매화수 한잔과 친구의 참이슬이 반갑게 놓여진다......^^
몇일 전 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밥은 먹고 다니니?" 몇번 문자를 주고 받은 후 결론은... 맛있는걸 먹으러 가기로... 물론 친구가 쏴준단다.. 단백함을 좋아하는 나의 평소 식성과는 달리 친구의 식성을 고려해 좀 기름진 무언가를 선택해 들어간곳. 피자집.... 오랜만에 발걸음한 이곳의 메뉴들이 새롭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까망베르 피자, 카르보나라 스파게티, 샐러드..... 까망베르 치즈 조각이 얹어져 있는건 아주 만족스럽지만, 좀 많이 짜다.. 치즈를 좋아하지만 늘 이 짠맛이 문제다... 그래도 매우 만족스러웠던 피자~ 언제나 크림치즈 종류로 주문하는 파스타. 오늘은 카르보나라로 주문. 이 또한 베이컨의 짠맛이 조금 거슬렸지만, 소스까지 남기지 않고 먹었던 매우 만족스러웠던 스파게티. 샐러드바에 딱..
오늘도 다이어트 카레를 만든다. 재료는..... 감자2개,양파1개... 준비 끝~~~ 냉장고에 늘 있던 당근도.. 다른 아채도 보이지 않는 텅~ 비이었는 냉장고~~ 카레의 재료 중 양파만 빠지지 않는다면 이정도의 재료도 충분히 훌륭한 맛을 낼 수 있다는게 큰 장점~ 오늘의 레시피도 지난번과 크게 다르지 않다. 2013/07/18 - [〓맛있는 story] - 초간단 다이어트 카레 오늘은 라면사리 하나를 삶아 찬물에 살짝 흔들어 주고 접시에 담았다. 삶을때 불을 약간 먼저 꺼주면 면의 꼬들꼬들함을 느낄 수 있어 식감이 더 만족스럽다. 그 위에 완성된 카레를 얹어주면 오늘의 훌륭한 나의 점심이 완성~ 밥이 없어서... 선택한 라면사리... 라면사리의 훌륭한 변신으로 비오는 오후의 상큼함이 행복한 하루다.
전복죽을 끓이기 위해 찹쌀을 물어 불려놓았는데... 전복이 보이질 않는다.. 냉장고를 몇번을 뒤져도 나오지 않는 전복. 전복죽이 되기 싫었던 전복과의 전쟁을 포기하고, 야채죽을 끓이기로 결정. 냉장고 있던 밤, 느타리버섯, 당근, 파.... 이렇게만 넣어 죽을 만들었다. 4가지 재료의 식감을 모두 살리기 위해선 넣는 순서가 중요하다. 찹쌀은 참기름을 넣고 볶아주다가 물어 넣어 끓여주고, 당근과 밤을 넣는다. 밤은 올가을 햇밤이어서 익는데 그리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는다. 밤이 어느정도 익었을때 버섯을 넣고 한두번만 저어주고, 마지막으로 파를 넣고 살짝 뒤적인 후 불을 꺼준다. 4가지 재료만 들어간 간단하지만, 맛있는 죽이 완성~ 아삭함이 살아있는 당근과 밤, 쫄깃함이 살아있는 버섯. 상큼함을 더하는 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