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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을 말하다 (515)
Pumpkin Time
집앞에 크고 작은 정원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집. 내가 살고 있는 이곳 러더보드의 집앞 화단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다. 워싱턴 벗꽃축제가 다음주까지 한창이라는데... 돌아오는 주말 그 화사함을 담으러 갈 수 있을지...아직은 운전이 조심스러운 미국에서의 장거리 운전은 많이 조심스럽다.워싱턴의 벗꽃이 질때면 이곳 뉴저지에도 아름다운 벗꽃길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을텐데, 이곳의 모습도 기대가된다. 집앞에 찾아온 봄의 모습을 담아본다.
오빠 옆에 가만히 앉아 있을때는 미국 교통에 대해서 그리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운전을 하고 다니다보니 관심을 갖게 될 수 밖에 없다.사소한 실수에도 벌금이 크다보니 한국처럼 운전하다간 낭패를 보기 쉽다.몇일 전 알면서도 깜빡 하고 한국에서의 버릇처럼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며 운전을 하다가 벌금생각에 놀라 휴대폰을 내려놨었는데,그때 걸렸음 벌금 $300이 날아갔을뻔했다. = 보행신호등내가 있는 Paterson Ave, East Rutherford 주변 도로이다.신호등 앞에 써있는 "Push button to cross"신호등은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보행 신호등이 들어오지 않는다.미국은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보니 보행자가 있을때 버튼을 눌러 건너가는 보행자우선 신호로 되어있다.물론 모든 도로가..
TV를 틀어도 절반만 알아들을 수 있는 미국 뉴스.눈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들은듯 한데... 맞게 알아 들었는지 새벽에 눈이 조금 내렸다. 작년 오늘.... 그날도 눈이 내렸었다.그때는 한겨울처럼 많은 눈이 내렸었는데... 2015/03/22 - [〓여행을 말하다/해외여행] - 강쥐들과 함께 아침산책 이른 아침 창을 열어본다.해가 뜨기 전 아침 기온이 조금은 쌀쌀하게 느껴진다. 아침이면 늘 그러했듯 오늘도 강아지들과 아침 산책에 나선다.만나는 사람마다 아침 인사를 나눈다.처음 미국에 왔을땐 참 어색했었는데... 이젠 내가 먼저 아침 인사를 건내기도 한다. 오늘은 오빠가 밴을 놓고, 작은 차를 가지고 나갔다.저 밴은 내가 운전할 수 없으니 꼼짝없이 집에 있어야할듯하다.아침 뉴스를 제대로 들은거라면 햇살 가득..
뉴저지에서 산악회를 운영중인 오빠.산악회클럽 메인화면, 상단 디자인, 메뉴구성 조금 바꿨을뿐인데... 엄청 고마워한다.컴퓨터에 익숙한 사람에겐 아무것도 아닌 작업인데...그 공을 너무 높게 세워주니 왜이리 민망한지... ㅎㅎ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오늘 메인화면에 오빠가 운영중인 산악회인 "핼쓰산악회"가 올라왔다.heykorean은 미국내 거주중인 한국인들이 이용하는 가장 큰 네크워크이다. (http://www.heykorean.com) 오빠가 퇴근길에 사온 전복.전복 껍질없이 손질된 전복인데,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내가 부엌에서 일을 할때면 늘 옆에 와서 앉아 있는 렉스.에구.. 귀여운 녀석~ 내가 움직일때마다 고개를 이리 저리 움직이며 쳐다보고 있다.렉스가 늘 이곳에 있으니 자연스럽게 나의 행동도 ..
미국 도착한지 3일째.첫날은 잠만 자고..둘째날은 오빠집 싱크대 청소, 강아지들 목욕, 집안 청소, 그리고 짬을 내서 컴퓨터.오늘은 아침부터 냉장고 청소 부지런히 해놓고보니... 텅빈 냉장고가 어쩜 이리 불쌍해보이는지...신선한 야채를 좀 채우고 싶어 마트에 갈 준비를 한다. 햇살 좋은날... 그래 이런날은 쇼핑을 좀 해줘야해.....^^ 오빠가 차 하나를 맘껏 타고 다니라고 맡겼으니 집 근처만 둘러볼까?어젠 운전면허증도 안가지고 운전을 했지만, 오늘은 면허증과 여권 가방에 잘 챙겨 집을 나선다.오빠 없이 혼자 운전하는건 처음이다. 우리나라에 네비게이션이 처음 나올때 초기 모델처럼 엄청 불편한 네비게이션이 내 뜻대로 되질 않는다.분명 맞게 입력을 했는데, 왜 검색을 못하는건지.... 어제밤 아빠집 가는데..
뉴욕 Forest Av. 도로 주변에 위치한 이탈리엔 레스토랑을 찾았다. 작년 이맘때 미국에 왔을때 Fort lee에 있던 "Tomato"에서 먹었던 파스타를 떠올리며 그런 느낌의 식사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만족도는 그때에 비해선 좀 부족한듯...^^ 2015/03/22 - [〓여행을 말하다/해외여행] - 뉴저지에서의 첫 외식 엄마와 내가 원하는데로 해물스파게티, 크림스파게티, 갈릭빵... 그리고 피자.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토마토소스가 얹어진 피자. 크림파스타. 원하던 스타일의 파스타는 아니다. 크림의 양이 적어 올리브파스타 같은 느낌이 더 많이 들었다. 해물파스타. 해물 넉넉히 들어간 푸짐한 양이었지만, 우왕.... 이건 너무 짜서 결국 해물만 좀 건져먹고 남겼다. 얇은 도우에 토핑 넉넉히 올라..
이른아침부터 복잡한 인천공항.수속하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지만, First와 Business 쪽의 줄은 기다림이 없다.음... 좋당~~ 비지니스 좌석인 엄마의 자리는 가장 뒷자리로 옮기고,내 좌석은 일반석의 가장 앞자리로 옮겨 이동을 편리하게 했다. 1시간 정도의 짧은 수면으로 아침도 걸른 시간.집에서 가져온 과일로 초간단 아침을 해결한다.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한다.커튼 하나 차이로 앞칸은 엄마가 계시는 비지니스석.그동안 해외 나갈때마다 늘 외국항공을 이용했었는데... 국내항공을 이용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항공의 좋은점?한국말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것....^^간단한걸 물어보더라고, 음식을 먹을때도.... 늘 영어로 말을 해야 했는데.... 언어 표현의 자유함이 이렇게 좋다니...^^ 비상탈출구 좌..
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주관하는 "인천전국사진강좌"에 참석했다. 사진작가증을 만드는것에는 사실 아직 그리 큰 관심은 없다.그보다는 그 과정을 거치면서 나에게 좋은 인맥, 지식, 경험이 만들어질 생각을 하니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강좌가 있기 전 누드사진 촬영이 진행된다.좋은 자리에 앉기 위해 1시간 전에 도착했지만, 이미 앞자리는 거의 채워져 있었다. 누드사진 촬영 전 카메라 세팅을 마치고 모두 시작 시간을 기다린다.앗... 그런데 이런날 난 왜 삼각대를 가지고 오지 않았을까?릴리즈가 있지만, 무용지물이다... ㅠ.ㅠ 누드 사진 촬영이 시작된다.그동안 참 여러 종류의 사진을 담아왔지만, 누드사진 촬영은 처음이다.나에겐 참 귀한 경험이다. 오늘 담은 사진의 컷수는 무려 1,400장.뭘 이리 많이 찍었을까? 1..
제주 들불축제 두번째 방문이다. 첫번째 왔을땐 아무것도 없어 그냥 돌아갔었는데.... 이번엔 좀 즐길 수 있으려나? 2016/03/08 - [〓여행을 말하다/국내여행] - [제주여행] 2016 제주들불축제 둘째날 ◎ 먹거리 가득한 길 축제장은 어딜가나 먹는것들이 빠짐 서운하지? 이곳에서 온갖 맛있는것들로 가득하다. 아니 저 꼬지는 어묵탕에서 보던 그....? 참 먹고 싶게 만드는 모양이다. 꼬챙이에 꼽힌채 물구나무를 서고 있는 오징어 입장에선 고문에 가까운 고통이겠지만....^^ ◎ 꼭 해보고 싶었던 초만들기 체험 초 만드는 체험도 함께 있는 부스였다. 재료비 포함된 체험비는 5,000원. 아...해보고 싶었는데.... ㅠ.ㅠ ◎ 희망 "달집" 지꺼지게맹글어 보게마씀! 각 팀별로 달집 만들기가 시작된다...
박물관에 가면 유리관 안쪽에 전시된 작품들을 많이 보게 된다. 사진에 담고 싶어 여러 컷 담아오지만, 담긴 사진에는 주변의 모습과 반사된 자신의 모습도 함께 담기게 되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어떻게 하면 박물관 유리 안 작품들을 잘 담을 수 있을까? "이곳 사진들은 촬영 여부를 허락받고, CANON 6D / 24-105mm로 촬영했다." ▣ 첫 번째 연습 - 렌즈와 유리의 KISS TIME. 이 모습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박물관의 모습이다. 유리관 안에 전시된 작품들의 잔상, 그것들이 반대편에 반사되고, 주변 조명으로 그림자도 일정치 않다. 이곳에 있는 작품 중 한 가지의 결과물이다. 사진의 결과물을 보면 앞에 유리가 있었다는 걸 전혀 알 수 없다. 그 어느 곳에도 유리의 반사된 모습도 찾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