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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을 말하다 (515)
Pumpkin Time
석모도는 늘 혼자 찾게 되던 곳이었다. 평일에 찾는 석모도는 언제나 한산하고, 조용해서 혼자만의 생각을 정리하기 좋은 곳이다. 하지만, 이번엔 처음으로 여러면의 동행이 있었다. 모임의 5명의 친구들과 함께한 석모도 여행. 혼자일때와 달리 준비해야하는것도 많았지만, 이런 분주함이 즐거웠다. 도착해서 우선 점심부터. 준비한 삼겹살, 오리고기, 소세지, 고구마... 푸짐하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산행을 시작했다.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첫번째가 산행이고, 두번째가 식사였지만, 산행은 두번째로 밀려났다. 석가탄신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보문사의 화려함은 마치 축제분위기같았다. 보문사 마애관세음보살앞에서 포즈를 잡아본다. 산에가면 늘 볼 수 있는 크고 작은 소망을 담은 돌탑들.. 상봉산 정상 316m. 상봉산 ..
산행(5). 2012년4월29일 관악산 등산코스 : 사당역6번출구-국기봉전망대-국기봉-사당역 관악산에 올랐다. 산이라고는 거의 가보지 않은 내가 최근한달동안 관악산을 세번째 올랐다는건 나에겐 정말 대단한일이다. 처음엔 그저 아무것도 모르고 뒤만 따라 올라가기만 했고, 힘들다는것외엔 아무생각도 못했었다. 두번째는 낮에도 못다니는 산을 야간에 올랐었고, 세번째.... 이번엔 내가 리딩을 하여 오르게되었다. 내 발걸음만 보고 따라오는 친구들이 있어서였을까? 시야를 더 넓게 보게되고, 거리를 체크하며 가고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중간 중간 있는 이정표의 거리도 다시한번 체크하면서말이다. 산 중턱 잠시 쉬는데 같이간 친구들이 나에게 하는말... 내가 산을 잘 다닌다며 다람쥐란 대칭을 달아준다... 왕초보인 내..
산행(2). 2012년4월8일 우면산 등산코스 : 범바위입구-범바위약수터-소망탑-범바위약수터-남태령전원마을 산행(3). 2012년4월23일 목멱산 등산코스 : 동대입구역6번출구-남산한바퀴 산행(4). 2012년4월24일 관악산 야간산행 등산코스 : 사당역6번출구-국기봉전망대 2주전 산악회 카페 몇곳을 가입했다. 늘 산이 무섭다라고 피하기만 했는데, 자신감을 갖어보기로한 나로서는 큼 다짐이었다. 그리고 첫 모임으로 나간 관악산 야간산행. 낮에도 못다니는 산을 야간에 어찌갈까 많은 고민을 했지만, 관악산은 얼마전 한번 다녀온곳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집에서 걸어가도 되는 가까운 곳이라는 점에서 용기를 내보았다. 바위는 나에게 왜그리도 무서운건지.... 늘 산에다니는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칠까 하는게 나의 가장 ..
산행(1). 2012년3월18일 관악산 등산코스 : 사당역4번출구-관음사-국기봉전망대 산엔 늘 다녀보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다녀본적이 없기에 선뜻 나서는게 겁이 나기도 한다. 용기를 내어본다. 나의 첫번째 산행은 관악산. 사당역4번출구에서 관음사를 통해 산행 시작. 국기봉전망대까지의 길지 않은 산행이었지만, 나에겐 처음 시도하는 산행인만큼 그저 뿌듯하기만했다. 아직은 산이 무섭지만, 도전해보자. 산행의 횟수를 더해갈때마다 난 조금씩 조금씩 달라질것이다. 지금보다 더 나은 나의 모습을 기대하며 산행 일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