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村夫)
- 에움길 걷다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 여행카페
- 김치앤치즈의 Life, Travel & English
- 인천서구청 블로그 노을노리
- 계양구청 공식 블로그
- 하고싶으면 하는거야!
- 인천광역시 서구청
-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 산림청
- 창조경제의 시작, 남동구
- 산림청 대표 블로그
- Kien's story
- 제이의 이야기
- LOCK&LOCK 커뮤니티사이트
- 이금기소스 요리전문 블로그
- 내다보는 (창)
- 오스트리아,그라츠! 지금은 린츠
- 몽실언니의 영국일기
- 옷에 달라붙는 먼지처럼 세월에 달라붙는 추억들
- hCard 1.0.1 XMDP profile
- 칼퇴의품격
- Love Letter
- GENTLE DOG
목록〓여행을 말하다 (515)
Pumpkin Time
우리나라에 똥섬으로 불리우는 섬이 약20개가 조금 넘는다고 한다. 그 중 오이도 똥섬을 찾았다. 이 섬은 개인 소유의 섬이다. 섬의 주인되시는 분이 똥섬이란 말이 싫으셨는지 몇해전 이름을 덕섬으로 바꾸셨다. 도로의 이정표에 똥섬이라고 적혀있던것도 이젠 덕섬으로 바뀌어있었다. 오이도해양관광단지 방향으로 가다보면 오이도 선착장 가기 전 삼거리 이정표에 "덕섬" 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입구에 주차를 해놓고 바라보이는 이 섬이 똥섬이다. 여름을 코앞에 두고 있는 6월의 시작인지라 섬은 나무로 무성했다. 섬의 주인인듯한 분이 계셔서 올라가도 되느냐 여쭤보니 기분좋게 허락하신다. 올라가는 길. 나무결을 따라 갈라지는걸 막기위해 박아놓은 S자의 쇠침이 눈에 들어온다. 올라가는 길에서 만나게되는 꽃들 사이로 벌들만 분..
산행(11). 2012년6월3일 관악산 계속되는 산행, 트레킹, 모임까지 연이은 일정에 이번 관악산행은 체력이 바닥인 상태였다. 하지만 미리 약속이 된 산행이었고, 도저히 못움직일만큼은 아니었기에 발길을 향했다. 관악산을 가면 늘 가까운 국기봉이라도 찍고 와야 하는데, 이번엔 둘레길 위주로 빙글빙글 쉬운 발걸음만 찾았다. 중턱의 헬기장을 지나 관음사로 내려가기로했다. 오랜만에 찾은 관음사는 지난달 석가탄신일을 지나서인지 많이 화려해진듯했다. 산에서의 간식. 오늘 발걸음을 함께한 두사람의 등산화에도 휴식을. 하행 후 늦은 점심 식사를 하며 지친 다리에 쉼을 허락한다.
2012년6월2일 동작 충효길 전날의 계양산 산행과 늦게까지 이어진 지인들과의 시간들로 피곤함이 있는 아침. 친구와의 약속이 있었기에 졸린 눈을 비비며 동작충효길을 찾았다. 지하철을 타기위해 자주 들르게 되는 동작역입구에서 보았던 "동작충효길" 입구. 집근처지만 첫 발걸음이다. 입구의 계단이 전날 계양산 계단의 아찔함과 오버랩된다. 계단위에서 바라본 동작역. 계단에 오른지 얼마되지 않아 이정표가 가야할 길을 안내한다. "효도 전화 의자" 전화 수화기 모양의 의자가 재미있다. 부모님께 안부전화라도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날도 생각뿐이었다. "건, 곤, 감, 리" 를 표현했다는 "메모리얼 게이트" 업어주기 조형물. 효도의자에 이어 부모님을 생각하게 하는 또다른 조형물이다. 현충일 몇일 남겨두지 않은 ..
산행(10). 2012년6월1일 인천 계양산 등산코스 : 연무정-계양산성-육각정-하느재쉼터-헬기장-정상-중심성-징매이고개-생태터널 -산림욕장-계양문화회관-경인여대-하느재쉼터-무당골약수터-피고개-징매이고개-생태터널-계산역 10번째 산행. 아직 산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있지만 처음으로 혼자만의 산행길에 올랐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산중에서 높이가 높지 않은 수월한 곳을 택한곳이 인천의 대표적인 산이라 불리우는 계양산이다. 지도만 보고 산행을 시작한다. 지도만 보고 계산역 5번출구에서 끝까지 올라가니 여러 등산로가 보인다. 사람들이 계단으로 모두 올라가지만, 계단을 싫어하는 난 다른길을 택했다. 둘레길1코스의 첫번째 표지판이 보인다. 평일 오전이라서인지 정상에 거의 다다르기 전까진 사람들을 보기 힘들었다. 조금..
지나면서 멀리서만 바라보던 "성공회서울성당"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5호 이정표를 보고 들어간길.. 카메라를 들고 한참을 서있었다. 성공회서울성당의 건축양식이나 구조, 시대적 배경등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사진으로 보아오던것과는 그 감동이 대단했다. 이래서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고, 이곳의 건축양식에 대한 여러 설들이 많았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이곳의 건축적인 부분은 저작권이 조심스럽고, 또한 이미 많이들 알고있기에 이곳엔 적지 않으려한다. 입구 관리하시는분께서 사진을 열심히 찍는 나를 보며 성당 사진을 주신다며 성당 안내문을 건내신다. 그곳엔 성당의 역사, 건축, 예배시간등이 자세히 적혀있다. 종 목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5호 지정일 : 1978.12.18 시 대 : 일제..
산행(9). 2012년5월28일 관악산 등산코스 : 사당역6번출구-마당바위-국기봉-사당역 어제 아침 일찍 혼자 관악산 산행을 할 계획이었다. 아침7시에 출발해서 관악산 국기봉까지만 가볍게 다녀오려 했는데, 일행이 생겼다. 제니. 혼자보다는 둘이 가는게 심심하지 않고 좋은건 맞다. 혼자 갈때마다 준비할게 더 많아지기도 하지만, 그건 불편함 보다는 무거워지는 가방만큼 즐거움도 커지는거겠지. 아무것도 먹지 않아 오렌지를 먹고 올라가야한다며 제니가 오렌지를 꺼낸다. 오렌지때문에 입구에서 잠시 쉬면서 알게된 사실. 내 아이폰이 없다. 제니를 만났던 벤치에 놓고온 생각이 난다. 다행히 폰을 주은 사람은 관악산에 올라올 예정인 등산객이었다. 아저씨 마당바위에서 만나자고 하신다. 한번도 안가본 마당바위는 이렇게 이번 ..
산행(8). 2012년5월20일 여주 파사성 19일 공연을 마치고, 저녁에 친구들과 모였다. 가고 싶었던 여강길은 공연때문에 못갔지만, 내몫까지 친구들이 낮시간동안 여강길을 밟았다. 여강길에 대한 평은 그리 좋지 않다. 예상했던것과 많이 달랐던듯하다. 다음날 아침 합류한 친구들과 함께 파사성에 오르기시작했다. 돌로 만들어진 길로 산에 오르는길이 특이하다.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경이롭다. 30분만에 도 안되어 정상에 도착했다. 마애여래불이 340m란다. 올라오면서 궁금해했던곳이 바로 그곳이었나보다. 마애여래불로 발걸음을 옮긴다. 상자포리 마애여래입상 마애불 감로수라 쓰여진 이곳에 아주 작게 물이 고여있다. 아무리 몸에 좋다 써있다한들 먹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하행길은 옆길로 내려왔다. ..
5월19일에 있는 여주 공연에 대한 미팅을 위해 여주를 찾았다. 낯선곳에 차 없이 간다는건 늘 두려움도 함께 있지만, 여주에 목사님께서 마중나오기로 하셔서 맘편이 고속버스에 올랐다. 소요시간 1시간. 요즘 5,200원. 저렴한 요금과 빠른 소요시간이 정말 맘에 들었다. 미팅전까지 시간 여유가 조금 있어 여주도자기축제장에 잠시 들렀다. 축제 기간이긴하지만, 평일 낮시간이라서인지 한산했다. 이 무대는 작년에 우리가 공연했던 무대이기도하다. 작년 공연때 갑자기 내린 우박과 폭우로 추위에 벌벌떨었던 생각을 하면 이 무대가 그리 반가운것만은 아니다. 도자세상 입구. 참가한 업체들의 현판이 도자기로 꾸며져있다. 이중 아는곳들도 몇곳 있어 반갑기만하다. 난 다육식물을 유독 좋아한다. 관리하시는분께 다른건 안찍고 다육..
산행(6). 2012년5월5일 석모도 상봉산 등산코스 : 보문사-절고개-상봉산 산행(7). 2012년5월7일 무의도 국사봉 산악회 월요모임으로 무의도 국사봉에 합류하기로 결정. 만나는 장소가 인천공항이다. 이번 산악회 모임 덕에 인천공항철도를 처음 타봤다. 첫모임이고, 낯선 길이다 보니 시간을 꽤나 여유있게 잡고 나왔지만, 역간의 거리가 길어 예상했던 시간보다 소요시간이 만만치 않았다. 인천공항3층 7번 게이트에서 222번 버스를 타고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 선착장에서 승선표 왕복 티켓을 끊었다. 요금은 3,000원 우리 산악회 외에도 등산복을 입은 사람들이 많다. 승선하는 사람들의 90%가 대부분 등산객이다. 배에서 바라보는 섬과 갈매기는 늘 마음을 설레이게한다. 바다는 늘 나에게 그런 설레임을 가져다준..
가끔씩 찾는 반포 한강지구는 집에서 걸어가기 가까운 곳이라 가끔 찾는 곳이다.. 지난달 찾을때 유채꽃 축제를 준비하기위해 서래섬에 유채를 심어놓았다는 안내문을 보았었다. 유채꽃 축제가 5월12~13일이다보니 지금쯤이면 유채가 가장 한참 아름다운때라는 생각이 들어 한강을 찾았다.. 몇주전 왔을땐 손바닥만한 작은 키였는데, 이젠 허리까지 올라오는 키에 노랑색 유채들이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었다.. 얼마나 머물러 있었을까...? 햇살이 따갑게 느껴지던 때 부터 있었는데.. 어느새 석양의 붉은빛이 감돌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