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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어제와 오늘 (381)
Pumpkin Time
무언가... 맛있는 무언가를... 그 무언가 먹을것들을 사기 위해 들른 마트. 이것저것 담다보니 카트에 담긴것들의 목록이 우스꽝스럽다. 맨날 부족한 잠에 병든닭처럼 졸때마다 흡입하기 위한 에너지음료 1+1으로 12개. 산에 갈때 하나씩 가지고 다니려고 구입한 Diget.... 산에 갈때 자주 만들어가는 주먹밥을 만들기위한 밥사랑. 산에서 유용한 식사가 되는 김병장 전투식량. 산에 갈때만 가지고 다니는 막걸리.... 그런데 장수 막걸리가 할인을 한다... 병당 780원... ㅎㅎ 일단 7병 카트에 담아주고.... 산에 가지고 다니기에 편한 캔막걸리 6개팩. 그냥 사두면 언젠가 유용하게 먹는 참치캔, 라면, 우동... 그리고.... 원활한 나의 장 운동을 위한 쾌변.... ㅎㅎ 당장 식사를 하기위한, 살림에..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는 스티커 "행복플러스" 느낌이 좋다. 약 4개월간 일과 잠으로 하루 하루를 힘겹게 지내왔던 나에게 이 스티커가 날 웃음짓게 한다. 입에선 힘들다를 말하고, 하루 3~4시간 조각잠을 자며 날카로워진 내 모습을 본다... 무엇이 정답인지 알면서도 왜 그렇게 살아가지 못하는지... 내 마음의 행복플러스를 위해 내가 아는 정답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나의 시간들을 아름답게 만들어보자....!! 내가 날 사랑하는 만큼....^^
손재주가 좋으신 가야금을 배우는 학생의 어머님과의 만남. 그동안 손수 만드신 여러가지 선물을 해주셨지만, 그중 사용하기 아까울만큼 예쁜 뜨게질 작품들이 있다. 어머님께서 시간이 없으니 금방 할 수 있는 수세미를 만들어 주신다면 서랍에서 실을 꺼내셔서 금방 한코한코 모양을 잡아가신다. 금새 뚝딱 원형 수세미를 만들어주시고... 그리고 금새... 원피스 수세미도 만들어주신다. 지난번 만든것도 사용하지 않고 그냥 걸어두었는데... 이 원피스 수세미도 아마 집에 걸어놓게 되지않을까? 무엇이든 나누고,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사과 한쪽이라도 나누려 하시는 어머님께 항상 감사할뿐이다. 아이에게 좋은 스승으로 가르침을 주는게 보답이겠지. 나에게 사랑을 나누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난 오늘도 행복한 걸음을 내딛는다.
친구가 생일 케잌을 준비해 찾아와주었다. 치즈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치즈케잌을 준비했는데.. 초는 4개? 내 나이는 거기에서 부터 멈춰서 더이상 올라가지 말라는 의미란다... 계속 젊게 지내라고... 그런데 40이란 나이가.... 젊은거 맞지? 내 나이가 40만 되었으면 좋으련만... 언제 이리도 나이는 많이 먹었는지....ㅎㅎ 생일 선물로 받은것중 겨울 자켓. 원단이 따스하고 부드럽다. 올겨울은 이 자켓에 담은 마음만큼 따스하게 보낼듯하다. 쌀 1kg을 사면 1년을 넘게 먹는사람... 나.....!! 제발 밥좀 해먹으라며 2~3인용 밥솥과 쌀을 선물해주었다. 그동안 안해먹던 밥을 이 밥솥 때문에 해먹게 될까? 이번 생일선물을 계기로 열심히 이 밥솥을 사용해야되겠지? 더불어 건강해지자... 그리고 이건 ..
빼빼로데이가 되기전 몇가지 선물을 받았지만... 나의 빼빼로데이는 오늘이다.....^^ 작은 포장지에서 나온 예쁜 자개 머리장식...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그래서 더더욱 맘에 들은 선물이다...^^ 친구에게 내가 준비한 선물....^^ 등산 스틱과 함께 좋은 산... 건강하게 잘 다니길 바라며.....^^
일요일 무등산 10km 산행을 다녀오고 일때문에 밤을 꼬박 세웠다. 그리고 찾은곳이 서운체육공원이다. 이른아침 잠을 자도 부족할텐데... 이 체력은 어디에서 나오는건지... 나도 내 몸에 물어보고 싶어진다...^^ 서운체육공원은 교통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다. 가까운역은 작전역이지만, 버스를 환승하고 이동해야하고, 어느정도의 도보시간을 필요로하는 곳이다. 2013년 10월 18일 ~ 24일 까지 인천 문학경기장 외 65개 경기장에서 제94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린다. 이곳 서운체육공원도 그 중 하나이며, 지금은 한창 공사중으로 여기저기 공사의 흔적들로 조금은 어수선하다. 햇살가득 품은 가을벤치에 앉아본다. 누군가 이런 나의 모습을 담아주었으면 싶지만, 월요일 이름 아침 이곳 공원을 찾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
빼빼로데이가 12일이나 남았는데... 벌써 접수(?) 되기 시작한 선물.... 이놈의 인기는 어찌할 수 없단 말인가...? ㅎㅎ 예상치 못한 선물에 기분이 좋아지는 아침이다. 주신분에게도 보답을... 그리고.. 나의 소중한 분들을 위한 준비를.... 나도 시작해야겠구나...!!
낮과 밤... 평일 주말 상관없이 몇개월을 참 열심히도 달렸다. 그동안 잘 버텨온 내 몸에게 감사할정도로... 드디어 내 몸이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몇일전부터 내 몸이 주는 신호를 무시하고... 몸을 혹사(?) 시킨 결과... 밤새 악몽의 시간을 보냈다. 심한 몸살이다... 여간해선 약을 먹지 않는 내가 약을 먹고... 그리고 토하고... 또 약먹고... 혼자 물조차 갖다 먹기 힘든 밤을 보내고... 이른 아침 따스한 음료와 초코렛으로 밤새 고생한 속을 달래본다. 아프지 말자....!! 아플때가 혼자임을 더욱 힘들게 한다는걸.. 몇번의 경험으로 알기에... 혼자일땐 더더욱... 아프지 말자....!!
어린이날, 생일, 크리스마스.... 이런날은... 내가 나에게 선물을 준비하는 날이다. 약 3주를 남겨 놓은 나의 생일. 올 생일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은 Campline LHOTSE.....!! 그리고 여러벌의 등산복들.. 이번달 지출이 조금 과한듯 하지만, 이런 즐거움을 누리고자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겠지... 내가 못난 나 자신을 지극히(?) 사랑하진 못하지만, 내 자신을 사랑하는 연습을 하는 이런 나의 삶이 나에겐 참 소중하다...!!
새로운 곳에 이사를 온지 벌써 4개월이 되어간다. 집들이라고 하기엔 거창하지만, 조촐한 가벼운 음식을 준비해 친구를 초대했다. 집들이 선물이라며 친구가 건넨 GNC 비타민C 선물. 전혀 기대도 안했기에 친구의 선물은 더욱 반갑고, 티슈나 세제같은게 아니어서 신선하기까지 했다. 사실..... 티슈와 세제는 일년은 사용해도 될만큼 너무 많아 집안 한쪽 구석을 자리하고 있을 정도이니.. 친구의 선물은 센스 만점이다. 친구의 마음까지 담긴 비타민으로 좀 더 활기차게 하루 하루를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