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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산행(23). 2012년8월1일 대둔산행 (한국의 100대 명산) - 산행코스 : 대둔산 주차장 → 동심정 휴게소 → 금강구름다리 → 삼선철사다리(127계단) → 마천대 정상(878m) → 낙조대 → 용문골삼거리 → 칠성봉 전망대 → 케이블카로 하산 - 산행시간 : 7시간 대둔산은 동쪽으로는 금산군 진산면, 서북쪽으로는 충남 논산시 벌곡면, 남쪽으로는 전북 완주군 운주면에 걸쳐있다.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에서 각각 도립공원으로 저정했다. 대둔산의 원래 이름은 이었다. "듬"은 두메, 더미, 덩이, 뜸(구역)의 뜻으로 "큰 두메의 산", "큰 바위덩이의 산"을 말한다. 일제시대 이름을 한자화하여 한은 대(大)로 고치고, 듬을 이두식으로 가까운 소리가 나는 둔(芚) 또는 둔(屯)자로 고쳐서 대둔산이 된 것이라 ..
산행(22). 2012년7월28일 설악산 (한국의 100대 명산) - 산행코스 : 장수대탐방지원센터-대승폭포-대승령(1,210m)-안산(1,430.4m) -두문폭포-용탕폭포(복숭아탕)-응봉폭포-남교리공원지킴터 - 산행시간 : 7시간 전날 밤을 꼬박 세우고 아침 일찍 설악산행 차에 올랐다. 이렇게 피곤한 몸으로 어찌 산행을 할지 걱정이 앞선 산행이었다. 아침에 홍삼과 쵸코렛을 먹고 내 몸이 견뎌주길 기대하며 출발했다. 여름휴가 차량으로 예상보다 도착시간이 많이 늦었다. 출발장소인 의 전광판이 오전 11시18분을 알리고있다. 산행시작 오전 11시20분. 오늘 산행코스는 ~~까지 이다. 대승폭포 도착. 하늘이 그리 맑지 않아 대승폭포가 선명하게 담아지질 않았다. 계속되어진 매마른 날씨로 폭포의 물줄기가 가늘었..
배가 고프지도 않고... 먹고 싶은것도 없고... 가고 싶은곳도 없고... 그냥 아무곳이나 들어간 곳. Mr. 가이 사실 이런곳은 내 취향은 아니다. 너무도 7080스러운 분위기, 조금은 촌스럽기도하고, 왠지 그리 깨끗할것 같지도 않고. 하지만 이건 이곳을 모르는 내 잘못된 선입견이었다. 분위기가 7080스럽긴하고, 조금은 촌스러운건 사실이지만, 이곳 사장님의 친절함이 이런 생각을 뒤집어놓았다. 메뉴판의 두께만큼 안주가 너무 다양해 고민을 해야했다. 많은 고민 끝에 선택한 "뼈없는 닭발" 그런데 이곳 사장님 "뼈있는 닭발"을 권하신다. 뼈 발라먹는 불편함 때문에 고민하는 나에게 적극 추천하신다. 앗... 그런데 이 닭발 너무 맛있다. 신기하게도 발가락 사이의 뼈는 모두 손질되어 있었다. 아마 절반 정도는..
아이들에겐 너무도 큰 부채춤 부채. 아이들에게 부채를 만져보게 하는 시간. 부채의 화려함과 부채끝의 털이 아이들을 웃게 만든다. 부채를 들고 동작을 따라하는 아이들의 미소가 사랑스럽다.
산행(21). 2012년7월26일 관악산 야간산행 (한국의 100대 명산) - 산행코스 : 사당역 - 국기봉전망대 - 하마바위 - 마당바위 - 산행시간 : 2시간30분 오랜만에 야간산행에 합류했다. 여름산행은 낮시간의 더위를 피하기엔 좋다. 그리고 코스도 길지 않기에 부담없는 산행길이다. 이틀전 새로운 길이라 좋아했던 산책길같은 길로 올랐다. 중간 헬기장에서 잠시 쉬고 마당바위까지 쉼없이 올랐다. 서울의 야경과 마당바위에서 느끼는 시원함 밤공기가 하산길을 미루게한다. 함께한 산우님들과의 즐거운 웃음과 입담이 여름밤을 더위를 잊게한다.
실버대학 1학기를 종강하며 함께한 선생님들과 점심식사를 위해 오후 가야금 수업을 미뤘다. 백운호수주변 청계산자락에 있는 를 찾았다. 개인적으로 숯불과 양념고기와의 조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양념고기를 싫어하기보다는 탄음식을 싫어하는 이유 때문이다. 그런데 이곳 불판이 맘에 들었다. 가운데 구멍으로 연기를 빨아들이는 흡입력이 꽤나 강했다. 고기 먹는동안 냄새나 타는것에 신경을 덜쓰고 먹을 수 있어서 점심시간이 편안했다. 정확하진 않지만, 이곳의 야채는 직접 키워서 상에 내놓는듯했다. 야채의 맛과 상태에서도 느꼈지만, 식사 후 식당옆에 꽤나 많은 양의 쌈채소들이 종류별로 심어져있는걸 발견했다. 왠지 건강한 식사를 했다는 뿌듯함까지 들었다. 식당주변의 테이블, 정자등 차한잔의 여유를 즐길 공간들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