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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산이 좋다 (49)
Pumpkin Time
산행(25). 2012년8월9일 관악산 야간산행 (100대 명산) - 산행코스 : 사당역6번출구 → 제1국기봉 전망대→ 사당역 - 산행시간 : 2시간 산에 가기로 약속 되어있는 상태였지만, 몸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았다. 야간산행은 제1국기봉 전망대 까지만 가는 코스라 가볍기에 참석하려고 준비를했다. 하지만, 저녁 약속을 정하려는 친구의 유혹은 왜이리도 집요한건지. 조금은 늘어지는 몸컨디션과 친구의 유혹을 뒤로하고 산에 올랐다.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도 입추가 지나면서 하루가 다르게 시원해지고 있다. 국기봉 전망대에 올라 느끼는 밤공기의 시원함이 지난주와는 확연히 달랐다. 함께한 사람들의 모습과 제1국기봉의 모습을 라이트가 전혀 없는 모습으로 담아봤다. 어둑한 밤하늘에 비추이는 모습이 운치를 더하는듯하다.
산행(24). 2012년8월4일 취적봉 - 산행코스 : 덕우삼거리 → 석문고개 → 사모바위 밑 → 취적봉(728.2m) → 덕산기계곡 - 산행시간 : 3시간 TV를 보질 않는 나에겐 1박2일이란 프로도 낯설다. 특히 오락프로는 더욱 안좋아하기에 더더욱 그 프로에 대한 상식이 없다. 이번 산행지는 1박2일에 나왔던 장소여서 많이 알려지게된 곳이라고한다. 산행도 가볍고, 계곡에서의 시간도 있어 그리 가고싶진 않았지만, 모처럼 여유로운 여름산행을 하고 싶어 참석하기로했다. 휴가철이 한창인데다 토요일이어서 도착시간도 역시 많이 늦었다. 석공예단지 주차장에서 계곡으로 바로 갈 사람들과 산행을 할 사람들로 두팀으로 나뉘에 짐을 풀었다. 언제나 그랬듯 난 산행팀에 합류했다. 쓰러질듯 삐딱하게 세워진 이정표가 운치를 ..
산행(23). 2012년8월1일 대둔산행 (한국의 100대 명산) - 산행코스 : 대둔산 주차장 → 동심정 휴게소 → 금강구름다리 → 삼선철사다리(127계단) → 마천대 정상(878m) → 낙조대 → 용문골삼거리 → 칠성봉 전망대 → 케이블카로 하산 - 산행시간 : 7시간 대둔산은 동쪽으로는 금산군 진산면, 서북쪽으로는 충남 논산시 벌곡면, 남쪽으로는 전북 완주군 운주면에 걸쳐있다.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에서 각각 도립공원으로 저정했다. 대둔산의 원래 이름은 이었다. "듬"은 두메, 더미, 덩이, 뜸(구역)의 뜻으로 "큰 두메의 산", "큰 바위덩이의 산"을 말한다. 일제시대 이름을 한자화하여 한은 대(大)로 고치고, 듬을 이두식으로 가까운 소리가 나는 둔(芚) 또는 둔(屯)자로 고쳐서 대둔산이 된 것이라 ..
산행(22). 2012년7월28일 설악산 (한국의 100대 명산) - 산행코스 : 장수대탐방지원센터-대승폭포-대승령(1,210m)-안산(1,430.4m) -두문폭포-용탕폭포(복숭아탕)-응봉폭포-남교리공원지킴터 - 산행시간 : 7시간 전날 밤을 꼬박 세우고 아침 일찍 설악산행 차에 올랐다. 이렇게 피곤한 몸으로 어찌 산행을 할지 걱정이 앞선 산행이었다. 아침에 홍삼과 쵸코렛을 먹고 내 몸이 견뎌주길 기대하며 출발했다. 여름휴가 차량으로 예상보다 도착시간이 많이 늦었다. 출발장소인 의 전광판이 오전 11시18분을 알리고있다. 산행시작 오전 11시20분. 오늘 산행코스는 ~~까지 이다. 대승폭포 도착. 하늘이 그리 맑지 않아 대승폭포가 선명하게 담아지질 않았다. 계속되어진 매마른 날씨로 폭포의 물줄기가 가늘었..
산행(21). 2012년7월26일 관악산 야간산행 (한국의 100대 명산) - 산행코스 : 사당역 - 국기봉전망대 - 하마바위 - 마당바위 - 산행시간 : 2시간30분 오랜만에 야간산행에 합류했다. 여름산행은 낮시간의 더위를 피하기엔 좋다. 그리고 코스도 길지 않기에 부담없는 산행길이다. 이틀전 새로운 길이라 좋아했던 산책길같은 길로 올랐다. 중간 헬기장에서 잠시 쉬고 마당바위까지 쉼없이 올랐다. 서울의 야경과 마당바위에서 느끼는 시원함 밤공기가 하산길을 미루게한다. 함께한 산우님들과의 즐거운 웃음과 입담이 여름밤을 더위를 잊게한다.
산행(20). 2012년7월24일 관악산 (한국의 100대 명산) - 산행시간 : 3시간 유난히도 맑은 날. 그리고 유난히도 더운 날. 관악산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중 오늘이 가장 선명했던것 같다. 남산타워가 이렇게 선명하게 보였던건 오늘이 처음이었다. 늘 다니던 길로 가던 중 잠시 잘못 들어선 길로 산행이 시작되었다. 처음보는 길이었지만, 관악산 입구의 다른 길 같은 느낌에 그냥 올라가기로했다. 낯선길이기에 더 힘들었을까? 아님 더운 여름 너무 두껍게 입은 복장 때문이었을까? 유난히도 힘든 산행이었다. 입구에서 만난 능소화가 탐스러웠다. 오늘 선택한 길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조금씩 조금씩 관악산의 새로운길을 알아가는게 좋다. 참나무에 감긴 노란색 비닐이 단지 벌레를 잡기위한 목적인줄 알았다. 치료용이라는..
감악산을 다녀오면서 점심식사를 위해 들른곳이 평화누리길상에 있는 곳이었다. 산에서 남겨온 아직 녹지않은 맥주 한잔으로 시원한 오후를 맞이한다. 식당 사장님께서 조금만 걸어가면 라며 직접 만드신 지도까지 건내주신다. 과한 점심으로 소화도 시킬겸 평화누리길로 향했다. 따가운 햇살에도 유난히 활짝 핀 달맞이꽃. 이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나면 저 작은 밤송이도 풍성한 가을을 만들어줄것이다. 바람한점 없이 뜨거운 햇살만 있는 길. 아주 잠깐 이 길을 걷기로 마음먹은걸 후회하기도했다.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엔 너무도 뜨거운 날이었다. 군인들이 주둔하고 있었을거라 추측되는 버려진 건물.
산행(19). 2012년7월21일 공작산 (한국의 100대 명산) - 산행코스 : 공작현입구(당무로) - 정상 (887m) - 수리봉 - 맞바위고개 - 수타계곡 - 산행시간 : 6시간30분 오랜만에 산악회 모임에 합류했다. 운전을 몇시간 하는것보다 버스 타는것에 더 피로감을 많이 느끼기에 이번 산행에 조금 우려를 했다. 40인승 버스로 대략2시간 이상은 가야하는 길이기에 미리 체력에 신경을 썼지만 산행 시작전부터 난 지쳐있었다. 처음 시작 30분정도는 늘 힘들지만, 이번 산행은 많이 달랐다. 공작산은 암봉과 암릉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유독 큰나무들이 많아 녹음이 우거지는 여름에는 그런 풍경들을 볼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예상했던데로 이번 산행에선 공작산의 비경을 제대로 느끼기 힘든 지루한 길이 ..
산행(18). 2012년7월17일 감악산 (한국의 100대 명산) - 산행코스 : 범륜사-묵은밭-약수터-임꺽정봉(676.3m)-장군봉-감악산정상(674.9m)-전망대-까치봉-묵은밭-범륜사 - 산행시간 : 4시간40분 감악산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에 있는 산이다. 감악산, 관악산, 운악산, 화악산, 송악산을 경기 5악이라 한다. 그중 감악산을 찾았다. 이날 컨디션이 좋았던건지 아니면 내가 갔던 코스가 좋았던건지 모르겠지만, 이날 감악산은 아주 가쁜하게 힘든줄 모르고 다녀왔다. 제1코스 : 범륜사 입구→만남의 숲→임꺽정봉→감악산 정상(3.9㎞) 제2코스 : 범륜사 입구→만남의 숲→약수터→감악산 정상(3.4㎞) 제3코스 : 휴게소(주차장)→운계능선→까치봉→감악산 정상(4.2㎞) 코스 제4코스 : 산촌마..
산행(17). 2012년7월10일 연인산 - 산행코스 : 마일리국수당 → 우정고개 → 우정봉 → 연인산 정상(1068m) → 연인능선 → 우정고개 → 마일리 - 산행시간 : 8시간30분 (총11.5km) 조만간 꼭 와봐야지 하며 생각하고 있었던 곳이 바로 연인산이다. 차를 가지고 갔기에 원점회기를 해야했지만, 나에겐 원점회기의 산행이 아직은 편안하다. 산행에 익숙하지 않아 능선을 타고 건너편 어딘가로 내려온다는건 산행횟수가 많지 않은 나에게 더 어려운 일이다. 몸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다. 만약 약속되지 않은 혼자만의 산행길이었다면 출발도 하지 않았을지 모르는 그런 산행이었다. 출발을 부지런히 서두른탓에 마일리국수당에서의 출발은 아침8시부터 시작되었다. 오늘 산행의 이정표상의 거리는 10.9km이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