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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나이가 들며 병원에 갈 일이 더 자주 생기게된다.나 자신의 일로....나의 주변 사람들 일로... 친근감을 전혀 느낄 수 없는 병원.오늘따라 슬픔까지 안겨준다. 나에게도 언제 어떤일이 생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자신의 건강을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1~2달 전부터 부쩍 침침해진 눈.친구중 한명은 노안이 왔다고 한다.가까운데 흐릿하게 보인다며... 외모의 아름다움이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요즘 부쩍 외모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게 된듯하다.흰머리가 보이기 시작한 머리를 보며 염색을 해야할까 말아야할까를 고민하게되다니.... 내면의 아름다움을 지닌 중년의 모습을 그려보며, 오늘도 난 거울을 내려놓고 책 한권을 펼쳐본다.
나의 기침 소리에 잠이 깬다.잠들기 전엔 괜찮았는데... 아침에 일이나니 콧물이 멈출줄 모른다.내가 잠든사이 나에게 무슨일이 있었을까? 배는 고픈데, 입맛은 없고.....무언가 먹어야하는데, 귀찮고.....이럴땐 초간단 라면이 정답인듯... ㅎㅎ맛과 영양을 조금 더 높이기 위해 라면에 꼴뚜기 투하. 감기야.... 내가 요즘 할일이 많으니 내몸에서 좀 나가줄래?
재래시장을 이용하자는 홍보를 많이 하지만, 구입하는 양이 적고, 장을 자주 보지 않는 나 역시 재래시장은 거의 가지 않게된다.재래시장을 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주차장이 없다는 이유가 첫번째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주변 시장 중 규모도 크고, 저렴하기로 유명한 병방시장.주차장이 없어 이용을 하지 않았지만, 몇개월 전 이곳에도 주차장이 생겼다.이젠 주변 골목에 주차하지 않아도 될듯....^^ 단감이 5개 천원.....?우왕.... 넘 저렴하다. 작아도 맛은 좋다는 아주머니의 말을 믿고 , 10개를 담아본다.집에와서 3개를 한꺼번에.... ㅎㅎ작아도 넘 맛있다.조금 더 사올걸... 여름에 먹던 딸기를 이젠 계절에 상관없이 보게된다.물론 여름보다는 조금 높은 가격이지만, 계절과일에 대한 개념은 점점 흐려지는듯..
얼마 전 조카 연말 선물로 보조베터리를 구입했다.그리고..오늘 지나는 길에 발견한 미니언 베터리.우왕... 이건 넘 이쁘잖아...^^ 조카에게 사진을 먼저 보여주니 완전 맘에 들어한다.아... 이렇게 좋아할줄 알았으면 2개를 샀어야했는데...조카 둘이 서로 갖겠다고 신경전을 벌일듯하다. 심플한 사각 베터리와 미니언 베터리.조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어주길....^^
이곳에 오면 듣게되는 북적북적 써들썩한 소리,스치듯 걸어아하는 많은 사람들,이곳 저곳 파닥이는 살아있는 것들이 뿜어내는 물이 튀기도하고,찝찔한 짠내음이 가득한 곳.소래포구다. 오랜만에 이곳을 찾았다.예전엔 소래포구에 오려면 그 먼거리를 언제가나...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인천에 이사온 후 가까워진 거리덕에 부담없이 찾게되는 곳이 되었다. 나의 단골집 용인수산.오늘도 다른곳은 들르지 않고, 이곳으로 바로 발걸음한다.언제나 알아서 잘 챙겨주시는 사장님덕에 이제 다른집은 눈길이 가질 않는다. 오늘은 자연산 광어를 권하신다.광어는 안먹어본지 한참된듯....^^아주 오래전 속초에서 막 잡아올린 자연산 광어를 먹었을때의 그 쫄깃함이 떠오른다.오랜만에 그 맛을 느껴볼까? 우럭은 서비스.서비스라고 하기엔 꽤 큰녀석..
요즘은 비가 오락오락... 기상청 예보도 맞지 않고....우산없이 외출했다간 낭패를 보기 딱 좋은 시기인듯하다.아침도 걸르고, 늦은 점심.부암동 하림각으로 향했다. 상견례나 미팅장소로도 유명한곳 답게 테이블 세팅이나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난 계절에 맞는 굴짬뽕. 남자친구는 잡채밥. 명성답게 만족스런 식사다.좋은재료로 만든 대접받는듯한 느낌의 식사랄까? 하지만.... 점심식사 후 살짝 체한듯 속이 좋지 않았다.난 왜 꼭 중국음식만 먹음 이러는지.... ㅠ.ㅠ
비 오는 가을날의 곤지암 화담숲 풍경 빗줄기가 야속했던 2015년 11월 8일 맑은 날이 계속되던 가을..... 모처럼 길을 떠나는 날 비 소식이 있다. 몸살 기운이 남아있기에 출발하는 아침까지 출발을 고민했다. 비 오는 날 카메라를 사용한다는 건 언제나 날 고민하게 만든다. 이른 아침 빗줄기가 꽤 거칠다. 화담숲은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곳으로 입소문이 난 곳으로, 곤지암 리조트 위쪽에 위치하고 있는 수목원이다. 원지형을 토대로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산책로에는 여러가지 테마로 꾸며져 있으며, 현재 총 4,3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색이 화려한 5개 속 식물을 중심으로 특성화하여 수집 및 전시하고 있다. 특히 단풍나무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최고 많은 종류를 보유하고 있으며 솔이끼, 들솔이끼 ..
좋지 않은 소식을 들은날이다.남자친구의 건강검진 결과를 함께 들으며, 심장이 바닥까지 내려앉는듯하다.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행동하려 하지만, 내 몸이 내맘처럼 움직여주질 않는다.하품을 해서, 바람이 불어서 눈물이 나는거라 거짓말을 하고 싶지만, 이미 내 눈은 토끼눈처럼 되어버렸다. 나이가 많으면 눈물도 없어진다는데...난 왜이리 눈물이 많은건지.... 내가 남자친구를 위로해야 하는데...오히려 남자친구가 날 위로한다. 올 겨울의 시작은 남자친구의 수술과 병원생활로 힘들게 시작될듯하다.앞으로 한달여 남은 크리스마스.이번 크리스마스는 그 어느해보다 행복한 남자친구와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싶다.
해마다 다가오는 생일...... 이지만,해마다 꼭 축하를 받고 싶은 날.바로 생일날이다. 지난주 부모님 뵈러 갔을때 아버님이 물어보신다.요즘은 특별한 일 없냐고..."음...... 돌아오는 토요일이 제 생일이에요...."남자친구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처음 맞이하는 생일이다.잘 기록하고, 기억하시고, 챙기시는 아버님의 성향을 생각한다면...아마 내년부터는 물어보지 않으시고, 기억해 주시겠지? 생일이라며 식사를 함께 하자던 부모님과 점심식사를 함께했다.그리고 선물이라며 봉투를 주시는 아버님. 예쁜 나비봉투보다... 신권으로 준비해주신 신사임당보다.... 아버님의 친필 축하글에 감동의 물결이~~~~이번 생일에 받은 그 어떤 선물보다(.... 캠코더, TAMRON 17-50mm 렌즈, 알토 색소폰을 사준 ..
지난 2015년8월18일~9월11일에는 계양 정명(定名) 800년을 기념하는 계양사진전국공모전이 있었다.나도 공모전을 준비해야지... 해야지... 하며 기간을 넘겨버렸던 아쉬웠던 공모전이다.오늘 시상식을 보며... "혹시 내가 작품을 냈다면 선정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계양구의 과거와 현재를 표현한 작품중 입상작이 선정되었으며, 2015년11월19일 시상식이 있었다. "오! 계양, 800년의 투영"계양정명 800년을 잘 나타내는 타이틀에 맞게 계양구의 800년을 바라볼 수 있는 옛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잘 표현된듯하다. 시상식이 있었던 계양구청 7층 신비홀.시상된 분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입상된 작품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시는 박형우 계양구청장님.구청장님 입가에 맴도는 흐믓한 미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