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村夫)
- 에움길 걷다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 여행카페
- 김치앤치즈의 Life, Travel & English
- 인천서구청 블로그 노을노리
- 계양구청 공식 블로그
- 하고싶으면 하는거야!
- 인천광역시 서구청
-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 산림청
- 창조경제의 시작, 남동구
- 산림청 대표 블로그
- Kien's story
- 제이의 이야기
- LOCK&LOCK 커뮤니티사이트
- 이금기소스 요리전문 블로그
- 내다보는 (창)
- 오스트리아,그라츠! 지금은 린츠
- 몽실언니의 영국일기
- 옷에 달라붙는 먼지처럼 세월에 달라붙는 추억들
- hCard 1.0.1 XMDP profile
- 칼퇴의품격
- Love Letter
- GENTLE DOG
목록〓여행을 말하다/국내여행 (110)
Pumpkin Time
논산8경 중에서 제4경 계백장군유적지를 찾았다.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에 위치하고 있다. 부적면 탑정호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계백장군 무덤으로 추정되는 곳을 중심으로 계백장군 유적지가 형성되어있다. 무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최근에 조성되었다. 이곳을 계백장군 무덤으로 간주하는 이유는 옛문헌에 계백의 목이 잘렸다고 전하는 '수락산'과 시신을 가매장했다는 '가장곡'이 이곳이라는 점 계백 장군의 위패를 모신 충곡서원이 바로 뒷편에 있다는 점 무덤 동남쪽이 황산벌이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한다.
논산8경중 제2경 탑정호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탑정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전국에서 예산의 예당저수지에 이어 두번째로 큰 농업용저수지이다. 탑정호에 새롭게 조성된 탑정호수변생태공원에서 잠시 여유를 찾았다. 딸기의 고장 논산답게 입구에는 탐스런 딸기로 표현되어 있었다. 논산 어디를 가든 보게된 논산시 대표 브렌드 예스민
논산8경중 1경 관촉사를 찾았다. 충청남도 논산시 관촉로1번지길 25번지에 관촉사가 위치하고있다. 관촉사는 보물 제21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고려 광종 19년(968)에 만든 관음보살상이라 전해진다. 식사도 하지 않고 아침 8시부터 일찍 관촉사를 찾았다. 논산은 엄마의 고향이기에 엄마에게 들어온 이야기들이 많다. 난 이곳을 처음 찾았지만, 이곳은 엄마가 어릴적 학교 소풍으로 몇번 오셨었다고 전해들은 곳이다. 엄마의 어릴적 소풍의 설레이는 마음처럼 나도 이곳을 찾았다. 주차장에서 하고 관촉사로 가는길의 연꽃길이 아침하늘과 함께 운치를 더한다. 처음보는 이 지역의 동동주 뻑뻑주. 이름이 재미있다. 일주문. 천왕문 앞에 매표소가 있다.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論山 灌燭寺 石造彌勒菩薩立像) 표 뒤에 자세..
친구가 카메라를 바꿨다. 루믹스 DMC-GX1. 그럼 출사를 해야하지 않겠는가...? 비온뒤 뜨거워진 햇살을 만끽하려는듯 삼청동으로 향했다. 인사골 골목 시작점에서 1+1 이라는 이유로 아이스커피도 한잔. 한참 공부할 나이였을때 자주 찾았던 정독도서관. 바뀐 외부만큼 안에도 많이 바뀌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다음엔 하루의 시간을 비워놓고 정독도서관에 다시 와봐야겠다. 한때 자주 갔었던 파스타집. 쉐프가 바뀌지 않았다면 예전의 맛을 그대로 가지고 있겠지? 나에겐 친한 친구나 다름없는 삼청동은 몇년전에만해도 이쪽이 직장이라 매일같이 찾던 곳이었기에 친숙한 곳이었다. 찾을때마다 친숙했던 간판들이 사라질때가 아쉽기도 하지만, 이곳은 언제나 나에게 고향같은 곳이다. 길게 뻣은 단풍나무의 붉어진 잎이 벌써 가을을 ..
감악산을 다녀오면서 점심식사를 위해 들른곳이 평화누리길상에 있는 곳이었다. 산에서 남겨온 아직 녹지않은 맥주 한잔으로 시원한 오후를 맞이한다. 식당 사장님께서 조금만 걸어가면 라며 직접 만드신 지도까지 건내주신다. 과한 점심으로 소화도 시킬겸 평화누리길로 향했다. 따가운 햇살에도 유난히 활짝 핀 달맞이꽃. 이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나면 저 작은 밤송이도 풍성한 가을을 만들어줄것이다. 바람한점 없이 뜨거운 햇살만 있는 길. 아주 잠깐 이 길을 걷기로 마음먹은걸 후회하기도했다.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엔 너무도 뜨거운 날이었다. 군인들이 주둔하고 있었을거라 추측되는 버려진 건물.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에 위치한 화석정(花石亭)을 찾았다. 이정표가 잘 되있는듯 하지만, 자칫 길을 헤매기 쉽게 되어있어 잠시 동네 한바퀴를 돌아야했다. 율곡탐방로를 구석구석(?) 돌아본 후에 화석정에 도착했다. 화석정은 경기유형문화재 제61호로 지정된 파평면(坡平面) 율곡리 임진강변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화석정이 위치한 율곡리는 율곡 이이의 고향이기도 하며, 율곡 이이가 자주 들러 시를 짓고 명상을 하며 학문을 연구하던 곳이다. 임진강이 한눈에 보이는 벼랑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석정의 현판 글씨는 박정희의 친필이라고한다. 560년된 느티나무. 230년된 향나무. 花石亭時 - 이이(李珥 1536-1584)지음/임동석 옮김 林亭秋已晩(임정추이만) 숲 속 정자에 가을이 이미 깊어드니 騷客意無..
여행을 가기위해 미리 시간을 비워놓은것도, 어딘가를 가겠다고 장소를 정하지도 않는다. 그저 발길 옮겨지는데로 떠나는 것이 나의 여행이다. 무의도로 향했다. 얼마전 무의도 국사봉 산행으로 다녀왔지만, 산행만 하고 온것이 아쉬움으로 남아있었다. 지난번엔 인천공항에서 222번 버스를 타고 잠진도 선착장에 왔었지만, 이번엔 차를 가지고 와서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올 수 있었다. 맞은편 무의도에 서있는 배를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무언가를 기다리는듯 먼곳을 바라보는듯한 갈매기들이 나의 시선을 붙잡는다. 무의도행 배를 따라 갈매기들도 이동한다. 짧지만 무료한 길을 동행해주는 갈매기들이 고맙다. 무의도 도착. 소무의도로 향하는길에 연꽃이 잠시 차를 세우게 한다. 카메라 줌을 최대한 당겨보지만 좀 더..
선유도공원 맞은편에 있는 "서울참병원"은 여러번 공연을 하러갔던 곳이다. 공연이 끝나면 늘 맞은편 선유도 공원을 들르곤 했기에 내가 기억하는 이곳은 밤풍경이 전부였다. 처음으로 낮시간에 선유도 공원을 찾았다. 공원 입구에 "詩가 흐르는 서울" 이라는 프랭카드가 보인다. 안내문으로 봐서는 섹스폰연주자와 시인의 시낭송 무대인듯 하다. 공연하는 직업을 가진 나는 공연 전 항상 빈 무대를 체크한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난 어떤 공연이던지 시작전 빈 무대를 좋아한다. 마치 내가 그곳에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가듯 말이다. 무대 옆 벤치가 운치를 더한다. 부처꽃 (부처꽃과/Lythrum anceps) 줄기는 높이가 80~90cm, 잎은 마주나고 피침 모양. 5~8월에 붉은 자주색 꽃이 줄기 끝에 피고 열매 맺는다...
전날 8시간반의 설악산 대청봉 산행 후 속초해수욕장 해변가에 위치한 콘도에 머물렀다. 전날의 긴 산행으로 피곤할만도 하지만, 늘 일찍 일어나던 나의 버릇처럼 이날도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콘도에 있어도 마땅히 할일이 없어 짐을 챙겨들고 아침까지 챙겨먹고 나온시간은 6시였다. 이른시간이기도 하지만, 비가내린 봄날의 바다는 고요하기만하다. 비릿한 짠내음은 비온뒤인지라 더욱 코를 자극하는듯했다. 저 멀리 바라보이는 작은섬은 얼마전 다녀온 오이도의 덕섬을 떠오르게 했다. 그 작은섬 앞에 보이는 하트나무가 내 발길을 끌어당긴다. 얼마나 많은 연인들의 모습을 이 나무는 바라보았을까? 얼마나 많은 연인들의 사랑의 언어를 들으며 흐믓해했을까? 여름이 되길 기다리는듯 줄지어있는 속초해수욕장의 모습을 보며 발길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