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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어제와 오늘 (381)
Pumpkin Time
블로그 방문수가 어느날 갑자기 쑤욱~~ 올라갔다 싶음대부분 내 글중 하나가 Daum 메인에 올라가 있을 경우가 많다.Tistory 메인에 올라갔을때보다 방문객수가 더 많은듯^^ 요리하는걸 좋아해 음식관련 포스팅을 자주 하다보니주로 요리관련글들이 메인에 자주 올라가곤한다.그런데... 좀 아쉬운건 내 글중 어떤글이 어디에 올라가 있는지 좀 알려줬음 하는 아쉬움이 있다.방문수가 쑤욱~ 올라가있음 또 어딘가 올라갔구나..... 그렇게 생각할뿐.Tistory는 내 사진을 사용하거나, 메인에 글을 올렸을땐 알려주는데...Daum은 그런게 없다... ㅠ.ㅠ 주로 내 글이 많이 올라가게 되는곳이'매일매일 레시피''한그릇 뚝딱 요리'지인들에게도 알려주지 않는 나의 블로그가이렇게 올라가는 글들로 인해 또다른 지인들이 만들..
9월말부터 시작된 분주한 일정은 10월이 되며 더더욱 날 숨차게 뛰게하고,참 많이 바쁜 시간들을 보내게했다.부족한 잠, 밀린일들로 잠시도 쉬지 못하고.... 몸살 안난게 정말 신기할정도다.피로가 누적됐는지.. 오늘은 알람 소리도 듣지 못하고, 늦잠을 자버렸다. 늦잠으로 걱정했지만, 1분전 도착으로 다행히 지각을 하지 않은 패션학교 출석~~오늘도 늘 반복되는 수업으로 하루를 시작한다.전날 잠이 불편했는지... 아님 몸살이 오려는건지 온몸이 욱신거린다.음료 한병으로 내려앉는 눈꺼플과 싸우며 오늘도 하루를 시작한다.
몇개월 전 친구집에서 고추가루를 찾는데, 마트에서 파는 고추가루 봉지를 꺼내준다.그때 내 잔소리를 시작으로 친구는 올해 고추가루 준비부터 김치담는것까지 나한테 배우기로 했다.거의 반강제로..... ㅋㅋㅋ 10년 넘게 해마다 주문하고 있는 봉화에서 올해도 고추를 주문했다.세척해서 건조기에서 말리고, 햇볕에서 말린 반양근 고추.조금 맵게 먹는 난 청양고추 20근, 일반고추 20근.매운걸 거의 먹지 못하는 친구는 일반고추 20근.우리집에 커다란 자루 3개가 도착하고, 2016년도 고추가루준비가 시작되었다. 혼자할 시간 반으로 줄여보겠다며 남자친구와 함께 고추작업을 하러 우리집에 온 친구.거실에 20근 고추 한자루를 풀어놓는다.햐.... 많다. 이걸 다 언제 하지? 분업이 시작되었다.남자친구는 고추꼭지를 따고,..
토, 일, 월 3일의 시간이 달콤하게 지나고, 10월의 첫 월요일이 시작되었다.일요일 무섭도록 내렸던 가을비로 먼지가 씻겨진듯 맑은 하늘을 보게 되는 아침이다.늘 지나치던 혜화동 동숭교회의 담쟁이가 오늘따라 더욱 파릇한 가을의 느낌으로 다가온다. 쉬는 동안 이번주 행사에 나갈 것들 준비하고, 임플란트의 공포도 잘 이겨냈고,밀렸던 작업들도 많이 끝냈지만,이번주 새로운 일정들이 내앞에 펼쳐진다. 이번주만 지나고 나면 몸도 마음도 조금 편해질것 같은데,없는 일정까지 만들어서 하려는 내 성격에 그럴 수 있을까?
드디어 임플란트 수술을 마쳤다.하기 전까지 얼마나 겁이나고, 무서웠던지... 수술하는 동안 조금 힘들었지만, 한번도 멈추지 않고 잘 견뎌냈다. 수술 후 이것 저것 챙겨준다.2시간 후 거즈 뱉기. 지난번 치아 3개 발치 후 피가 멈추지 않아 고생을 좀 많이 했었기에, 거즈 물고 있기 이건 내가 가장 잘 지켜야할 사항이다.코풀기, 힘든일, 운동 이런거 모두 2~3일간 하지 말란다.오늘은 목욕도, 양치도 하지 말아야하고,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고, 처방받은 5일분 약도 잘 챙겨먹어야한다. 처음엔 부드러운걸 먹어야한다며 서비스라며 죽을 선물로 주신다.죽 한그릇의 가격이야 얼마 하지 않지만, 이런 마음의 배려가 얼마나 고맙던지... 주의 사항 듣고, 계산을 하는데...이미 금액이야 알고 있지만, ..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단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였는지...난 충치도 없고, 치아에 별 문제가 없다.양치를 모범생처럼 하고 지내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치아 상태는 좋다. 하지만, 무언가 문제가 생겼다고 느꼈을때 미루고 미루다 다녀온 치과에서잇몸 염증으로 인해 임플란트를 권한다.임플란트가 뭔지 잘 몰랐는데, 치아3개를 발치하고 난 후 임플란트가 뭔지 조금 알것 같다. 3개월이 지났다.그리고 잠시 후 난 임플란트를 하러 다시 치과로 가야한다.앞으로 예약시간 1시간이 남았다.다들 힘들다고 하던데.... 나에겐 얼마나 힘들게 느껴질지 조금 무섭다. 식사를 미리 하고 오란다.그리고 약도 한봉지 먹구.....예약시간을 한시간 남겨 놓은 지금... 정말 정말 무섭다.난 오늘부터 오른쪽 치아가 생기는줄 알았다.그런데... ..
내가 살고 있는곳과 가까운곳에 있는 계양문화회관에서 열린 '김제동의 어깨동무 토크'2주전 미리 신청접수를 받았던 김제동 토크쇼의 인기가 말해주듯 좌석은 1층, 2층 모두 가득찼다. 카톡 친구추가를 하면 강연 후 도서 선물을 준다고 하니... 나도 서둘러 친구 추가와 함께 응원의 메세지를 담아본다. 김제동의 등장.등장부터 사람들의 환호성이 대단하다.계양문화회관에서 이렇게 큰 환호성은 처음 들어보는듯^^ 김제동.... 참 기분좋은 사람이다.그의 입담으로 사람들은 웃고, 공감하고, 생각하고, 나를 돌아보게된다.2시간.... 짧지 않은 시간이다.그 시간동안 이곳에 모인 사람들의 혼을 쏙~ 빼놓듯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니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든다. 2시간의 토크가 끝이나고 그의 마지막 인사는 큰절.사람들의 마..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오피스동에 있는 필라테스.살을 빼도 예쁜 라인이 살아나게 빼고 싶어 등록한 필라테스.평소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9시~9시반 가량 되기때문에 10시 타임을 상담하니그 시간 운동이 가능하단다.그래서 적지 않는 비용이지만, 고민 없이 등록한 필라테스.그런데.... 이런 저런 이유로 9시로 해야 할것 같은 압박을 주기 시작한다.... ㅠ.ㅠ애초에 9시만 수업이 가능했다면 난 등록하지 않았을것이다.무조건 등록만 시키려는 원장의 욕심이 결국 날 갈등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무엇보다 내가 필라테스를 그만둔 큰 이유는운동량이 나에겐 너무 약하다는것이다.땀을 많이 흘리고, 횟수를 많이 하는것 보다 정확한 동작과 호흡이 더 중요하다는건 알지만,그래도..... 약해도 너무 약하다.그동안 재즈댄스..
얼마전 사진공모전에 당선된 시상식이 지난주에 있었지만, 일때문에 참석할 수 없었고, 일주일간 전시되었던 사진도 보러가질 못했다.전시와 시상식이 끝난 몇일 후 사무실로 가서 받아온 나의 흔적들.... 상장과 부상으로 받은 봉투(?).......^^ 그리고 나의 사진 액자.그동안 인물사진을 인화할 일은 꽤 많이 있었고,풍경사진도 간혹 작은 사이즈로 인화하곤 했지만,내가 내 사진을 큰 사이즈로 인화해 액자로 만든적은 없었다.물론.... 내 사진을 다른사람들은 크게 인화해 걸어놨다고는 하지만,내가 내 사진을 우리집에 걸어놓을 일은 없었기에...^^ 내가 찍은 사진이 조금 큰 사이즈의 액자로 담겨 나에게로 왔다.벽에 못을 박아 무언가 걸어놓는걸 그리 즐기지 않는 나에게이 액자의 자리를 만들어주는건 꽤 어려운 숙제..
오늘부터 시작된 지하철 파업서울지하철 파업참가율 30.5%, 출·퇴근 시간은 정상 운행, 낮 운행률 82%.평소보다 조금 길어진 배차 간격으로 평소보다 사람이 많다.광역버스 환승을 위해 도착한 서울역은 그 어느때보다 복잡하다.평창올림픽 D500행사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광장 이곳저곳에 보이던 노숙자들은 지하철 주변으로 모여들어 서있고, 몇몇은 계단에 앉아 있다.내가 오기전 농성이 있었는지... 버려진 우비가 가득하고, 경찰차들이 줄지어 서있다.그리고 그런 농성, 행사, 파업등의 이유로 광장에 남아있는 사람들.... 그 복잡한 길에 20대 중반쯤 되어보이는 아가씨가 앞에서 걸어오는데...바지 지퍼가 열려있다. 그리고 빨강색 속옷까지 보이고.. Oh My God.....!! 말해줘야 할것 같아...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