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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손에서 만들어지는 세상 (89)
Pumpkin Time
근래 들어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이다.가지고 있는 조각원단들, 부자재들을 이용해 이것 저것 소품들을 만들기 시작한다. 주방일을 하다보면 수시로 손을 닦게되고, 수건 빨듯이 자주 빨게되고...그러다보면 일반 수건에 비해 주방수건은 수명이 그리 길지 않은듯 하다.물론.... 나에게만 그럴지도....................^^ 오늘은 수건, 조각원단, 가방링손잡이를 이용해 주방수건을 만들어봤다.할로윈데이가 얼마 남지 않아 소품을 만들기위해 꺼내놓은 원단으로 하다보니할로윈데이 선물을 준비하는듯한 분위기가 된듯하다.할로윈의 펌킨은 내 블로그 주소라서인지 왠지 더욱 친숙하다. 6개의 수건을 준비했다.반 잘라서 만들 생각이니 12개의 수건이 만들어질것이다.누구에게 선물로 줄지 그건 정하지 않..
지인의 부탁으로 아이가 입을 핼러윈데이 의상을 만들었다. 내가 입을 거라면 대충 눈짐작으로 먼저 가위질부터 했을지도 모르지만, 아이가 입을 의상이기에 패턴도 다시 그리고, 원단도 최대한 정확하게 잘라 준비한다. 안팎으로 폭신폭신 부드러운 감촉의 핼러윈 의상이 완성되었다. 눈, 코, 입 잘 맞춰서 달아주고, 아이의 무릎 정도까지 내려오게 될 아랫부분엔 고무줄을 넣어주었다. 손바느질로만 완성한 호박 모자. 내 머리엔 정수리에만 살짝 얹어지는 작은 사이즈지만, 아이의 얼굴을 호박처럼 귀엽게 폭~ 감싸줄 귀여운 호박 모자다. 핼러윈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핼러윈데이를 준비하겠지만, 난 아이가 입을 의상을 만드는 것으로 핼러윈데이를 준비한다. 핼러윈데이에 어울리는 작은 소품들 몇 가지를 더 만들..
최근 앞치마 두 개를 만들었지만.... 지금 내손에 하나도 없는 앞치마^^ 첫 번째 만들었던 청치마를 리폼해서 만들었던 앞치마는 예쁘다고 칭찬하던 친구의 말에 홀려.... 친구에게 주고... 두 번째 만들었던 프릴 장식과 하트 뿅뿅 장식을 넣었던 데님 앞치마는 지난 주말 마켓에서 다른 분에게 판매되었다. 두 번째 만들었던 데님 앞치마는 정말 예뻤는데... 사진이라도 찍어놓을걸... ㅠ.ㅠ 오늘은 치마를 만들어 남는 원단으로 또 다른 앞치마를 만들었다. 도안은 없다. 늘 그러했듯이 눈짐작으로 그냥 가위질 몇 번으로 뚝딱 앞치마 모양으로 잘라냈다. 프릴을 만들어주었다. 무늬가 없는 원단이어서 예쁜 앞치마로 완성시키기 위해 넣어준 샤랄라 프릴~ 그리고 가슴 부분엔 하트라벨과 하트단추로 포인트를 넣어주었다. 가..
퀼트를 하는 사람들의 여러가지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조각 원단을 버리지 않는다는것이다.퀼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조각원단 한상자쯤 누구나 가지고 있을듯...^^ 퀼트를 오래했던 난 그런 조각원단들이 꽤나... 엄청.... 많다... ㅎㅎ 오래 보관했던 데님 원단들의 접었던 부분이 바래진 곳들이 생겼다.그중 핑크하트뿅뿅 원단은 고어드스커트를 만들고,다른 데님 원단들은 파우치와 가방을 만들고,그리고 남은 조각들의 원단으로 또다른 소품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노랑꽃 데님, 핑크꽃 데님, 무지데님 이렇게 세가지를 조합해서,조각들을 배열해 파우치를 완성했다. 입구에는 안경집등을 만들때 주로 사용하는 프레임을 넣어주었다.머신퀼트 50%, 손퀼트 50%그래서 손바느질 할때보다 조금 더 빨리 완성된 파우치...^^ 그래서 ..
커다란 사각모양으로 만들다 만 원단을 발견했다.무슨커버를 만들려고 했는지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하지만 이뿐만 아니다... 우리집엔 이렇게 내가 만들다만 것들이 수두룩~~~ ㅋㅋ 그 원단을 잘라 만든 'H라인스커트' 패턴 그리고, 원단 자르고, 접착심지 붙이고, 오버로크, 그리고 미싱으로 드르륵~~ 드르륵~~~그렇게 치마 모양이 만들어지고 마무리 단계단 남았다.밑단 바이어스를 할때 내 손에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삐뚤삐둘~~하지만 접어서 공그르기를 해버리니 음... 그런 옥의티가 사라지기 시작한다.ㅋㅋㅋ 안감까지 잘 붙여놓고, 밑단도 완성하고...이제 허리선만 달아주면 미싱작업은 끝~~ 마무리 단계인 허리는 좀 천천히 하지... 결국 비뚤어진 선때문에 모두 뜯어내고 두번째에 완성했다.손바느질이든.... ..
얼마전 옷 정리하다가 발견한 청치마.무릎을 살짝 덮는 스타일로 내가 꽤 좋아했던 치마였는데...이젠 살이 쪄서 입지 못하게 된 안타까운 현실. 청치마를 리폼을 하기로 하고 펼쳐 놓지만, 뭘 만들지 아이디어는 없다.가방을 만들까?아님 작은 소품들을 몇가지 만들어 볼까?그러다... 생각한 앞치마. 완성한 앞치마.난 사진을 찍어야 하니 모델이 필요하다.다리가 길고 날씬한 동생이 오늘의 모델.불과 얼마전에 입었던 치마였는데.... 아.... 내가 저렇게 날씬했었구나..... ㅠ.ㅠ 치마 밑단을 잘라 허리끈을 길게 한건 참 잘한듯하다.내맘보다 더 앞서갈때가 많은 공업용 미싱을 만지는게 아직은 쉽지 않지만,이제 조금씩 재미있어지는듯 하다.남아있던 천들, 못입게된 옷들, 이런것들이 한동안 나에게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
한달일정으로 들어온 친구의 출국일이 벌써 코앞으로 다가왔다.요즘 디자인 공부를 시작하며 하루 하루 시간에 쫒기듯 보내고 있지만, 한동안 못보게될 친구를 위해 오후시간을 비웠다. "지난번 네일 해준건 좀 남아있어?"지난번 우리집에 왔을때 손, 발 모두 젤네일을 해줬었는데... 벌써 2주가 지나고 있다.출국전 다시 깨끗하게 해주고 싶어, 네일 재료들도 주섬주섬 챙겨본다. 2016/07/06 - [〓손에서 만들어지는 세상/네일아트] - 나의 첫 마루타가 된 친구. 발은 그대로 있지만, 손은 이곳 저곳 뜯긴 부분들이 보인다.젤리무버 손톱에 얹어 쏙오프 클립 콕콕~~ 오늘은 지난번 내 손에 했었던 색색별 프렌치를 하고 싶단다.베이스 바르고, 큐어링~컬러젤 바르고, 큐어링~ 보통 같은 브렌드끼리 사용하는 편인데, ..
27년전.... 패션디자이너를 꿈꾸었던 때가 있었다.어쩌면 나 자신의 꿈이었다기 보다는 주변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꿈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어릴적부터 집에 보이는 천이란 천은 모아 인형옷을 만들고, 내 옷을 만들어 보겠다고 꼼지락 거렸으니...그런 어린아이의 모습을 보는 어른들은 그 꼬마아이가 의류업 방면으로 무언가를 해낼듯한 기대함을 가졌을법도 하다.중.고등학교 시절 가사시간에 만들었던 크고 작은 소품들은 모두 견본이 되어 선생님이 가져가셔서내 손에 남아 있는게 없었으니 학교 친구들 역시 이런 날 부러워하기도 했다.하지만, 내가 패션쪽에 대단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그냥 난 손으로 만드는 모든걸 좋아했을뿐....^^ 이런 내가 패션디자인 과정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배..
지난번 내 손을 보고 동생이 관심을 보였던 젤네일.조만간 내가 해줄께... 하고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침에 재료들을 챙겨나왔다. 그 흔한 메니큐어도 거의 바르지 않았던 동생에게 이런 저런 색을 권해보지만,동생이 고르는건 매우 매우 얌전한 스타일~~ ㅎㅎ 얼마전 네일 제품 세일을 시작했다던 아리따움 매장에서 구입한 제품과 KONAD 제품의 색상을 몇가지 골라본다. 색상을 고르고, 1단계는 베이스젤 바르고 큐어링~ 손은 모양 꾸미는것 없이 색상 티 안나는 아주 아주 연한색으로 하겠다는 동생.동생이 좋아하는 핑크색으로 바른 후 큐어링. 그리고 손톱끝에 얇은 선을 한번 더 만들어주고 큐어링. 너무 단순하지 않냐는 내 생각과 달리 동생은 아주 아주 흡족해한다.예쁘다며 여러번 손을 펼쳐보이는 모습을 보니 나도..
우리집엔 부엉이가 많아도... 참 많다....^^한때 부엉이 만드는데 재미를 붙여 틈만나면 조각원단들 모아 꽤 많은 부엉이들을 만들곤 했었는데,그때 선물로 보내진 부엉이들이 어딘가에서 아직 남아있을까? 퀼트를 시작한 친구가 만들어 보고 싶은 것들 목록을 나열한 것중 하나인 부엉이.다양한 조각원단들을 모아 부엉이를 만들기 시작한다. 큰뿔과 작은뿔을 사진처럼 바느질 한 후 뒤집어준다.작은뿔의 꼭지부분을 접고, 접힌 꼭지부분을 고정한다.아래부분을 홈질 한 후 솜을 촘촘히 넣어주고, 아래부분을 조여준다. 눈이 없는 부엉이들이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 이렇게 늘어간다. 눈이 만들어지지 않은채 마리수만 늘려가고 있던 부엉이.그동안 부엉이 식구들을 꽤 늘려놓은 부지런한 친구. 눈을 만들어주는 방법은 여러가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