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정원관리 | 충전식 잔디깍기 | 잔디깍는 남자

봄이 되며 파릇하게 올라오는 잔디가 반가웠지만 잔디보다 더 빨리 올라오는 건 잡초였다.

조금만 관리 안 해주면 순식간에 잡초가 덮어버린다고 하는데, 잡초가 자라는 속도를 보면.... ㅎㅎ

 

정기적으로 열리는 동아전람 박람회가 5월1일 일산 킨텍스에서 있었다.

그 좋은 기회를 놓칠리 없다. 

현 집에 이사 올 때 필요한 것들 구입을 위해 3월 송도에서 열렸던 동화전람에서 꽤 많은 돈을 쓰고 왔었다.

이사를 앞두고 필요한 것들을 저렴하게 잘 구입해서 나름 만족스러웠던 기억도 있기에^^

벽난로와 잔디용품 두가지를 알아볼 계획이었고, 원하는 게 있다면 태양열등 몇 개를 추가 구입하고 싶었다.

 

꼼꼼한 남편이 설명 충분히 듣고 구입한 충전식 잔디깍기.

일 때문에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가 보름이 다 돼서야 처음으로 작동해 본 잔디 깎기.

 

남편이 처음에는 조금 버벅거리는 것 같더니 아주 신이 났다^^

 

잔디 깎기 전 심하게 무성해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잔디깎이 기계가 지나가고 나서 일정하게 깨끗해진 잔디를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이래서 관리가 필요하구나 싶다^^

 

텃밭 관리, 잔디 관리, 화단 관리, 닭 키우기, 반려견 키우기, 유실수 관리, 소나무 관리^^

남편과 나는 매일의 이런 반복된 일상으로 점점 시골생활에 익숙해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