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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평범해서 더욱 소중한 일상 (feat.반려견 산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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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일찍 시작한다는 건 언제나 시간을 선물 받는 느낌이다.
이른 아침 창문을 열때 느껴지는 아직은 서늘한 찬 공기가 좋고,
아침마다 떠들석 하게 울어대는 닭들의 소리가 정겹고,
멀리서 들리는 동네 강아지들 짖는 소리와 그 소리에 답하듯 짖는 나의 댕댕이들이 사랑스럽다.
맑은 날이다.
오늘 같은 날 집에 있는 건 뭔가 많이 손해 보는 느낌이 들것 같은 그런 날이다.
푸르름 가득한 마당에선 신나게 뛰뛰하는 우리 아이들^^
강화도에 이사 온지 한 달이 넘어가고 있다.
항상 큰문으로만 다니다가 오늘은 처음으로 후문 쪽으로 나와 본다.
측면에서 바라보는 우리 집이 이런 모습이구나^^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집 주변은 흙을 만지는 분들의 손길로 하루하루 다른 모습이 되어가고 있다.
트랙터의 모습을 보는 것도 이제는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남편과 함께 나온 산책길^^ 이런 여유로움이 소중한 날이다.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하고 마당에서 뛰며 같이 땀 흘린 하루.
이런 일상들을 함께 만들 수 있는 사랑하는 반려견들이 있어 오늘 하루도 감사할 수 있었던 시간이다.
평범함이 주는 익숙한 하루.
익숙함 속에 만들어가는 나의 특별한 하루.
반려견과 함께여서 마음이 더욱 따스했던 하루.
이런 매일의 시간들을 만들어가는 나의 삶이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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