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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여행] 빽 투 더 퓨처 '교동도 대룡시장' 본문
강화도, 석모도, 교동도 이런 곳은 예전엔 큰맘 먹고 와야 되는 여행지였다.
강화도에 이사오니 그런 모든 곳들이 가까워진 게 아직도 신기하다.
강화도에 이사 온 지 한 달 반이 되었고, 강화도 생활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집에서 5분이면 가는 거리인 석모도, 교동도는 20분만 가면 되니 가까워진 이곳들이 마냥 신기하다.
집에 있는게 미안해질 정도로 아침햇살이 좋은 날 교동도로 향했다.
교통도 들어갈 때 검문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지만 그전과 방식이 바뀌었다.
예전엔 신분증 확인을 했는데 이젠 신분증 확인은 하지 않고 종이 양식에 내용을 내용만 적어서 달라고 한다.
민통선임시출입증을 받고 교동도로 출발^^
교동도는 대룡시장 외에는 모두 논밭이어서 특별히 볼 게 없는 듯 하지만 구석구석 나름 볼 것들이 있다.
오늘은 대룡시장 일정만 잡았다
교동 이발관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6년 전에도 이 모습이었는데 오늘도 같은 모습이다.
그땐 안에 들어가서 내부 사진도 찍었었는데^^
다육이들과 앙증맞은 화분들은 그때나 지금이랑 똑같다.
시장 이곳저곳 둘러본다.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온 듯한 느낌이 교동도만의 최고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대룡 철물 카페는 오늘 어떤 촬영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딸기 라떼 한 잔을 마시고 싶었는데 촬영에 방해가 될까 싶어 오늘은 그냥 지나쳤다.
라떼는 다음에 먹는 걸로^^
시골이어서 그런지 철물점에서 파는 파는 것들이 농사와 관련된 것들이 꽤 많다.
강화도로 이사 오면서 작은 텃밭을 가꾸느라 나도 요즘 예전과 달리 농사도구에 조금씩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대룡시장은 강화나들길 9코스에 해당한다.
학생들의 작품으로 꾸며져 있는 시장 옆에 위치한 대룡 초등학교 벽장식이 앙증맞다.
내 블로그 글을 검색을 해보니 2014년, 2016년도에 왔던 흔적이 글로 남겨져 있다.
사진을 보니 예전 사진과 오늘의 사진이 과거에 다녀온듯 큰 차이가 없다.
다음엔 트래킹을 계획하고 시간 여유 두고 다시 왔으면 한다.
2016/02/02 [인천여행] 교동 대룡시장
2014/07/30 교동도의 고요한 시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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