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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요리 (176)
Pumpkin Time
갑자기 많이 눈이 내리면서 외출이 꺼려지는 주말이다.어젠 들어오는길에 차가 두번이나 자기 맘대로 움직이려해서 얼마나 무서웠던지..그래서 오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모처럼 늦잠을 동반한 여유로운 주말을 맞이한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 하나, 둘.... 꺼내놓고,쌀도 넉넉히 씻어 준비하고,이렇게 오늘 준비하는 아침 식사는 '김밥' 오늘 김밥을 만들게 한 주인공인 '섬초'야채집을 지나는데 너무도 싱싱하고, 두툼한 섬초 한묶음이 2,000원. 섬초는 팔팔끓는물에 소금 조금 넣고, 데쳐준 후찬물에 여러번 흔들어 씻어준 후 소금간 살짝 해서 준비한다. 겨울시금치인 섬초는 조직이 섬세해서 식감도 좋고, 섬유질 함량이 높으며,단맛, 고소함이 일반 시금치에 비해 훨씬 맛있는 최고의 겨울야채인듯하다. 요즘 쌈이 먹고 싶..
밤 11시.야식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시간이다.이시간까지 저녁을 안먹고 들어온 남편을 위해초스피드, 초간단 저녁을(?) 준비했다. 늘 그러했듯이 오늘도 냉장고속 재료들로 뚝딱^^전날 가리비찜 파티를 하며 가리비살 손질해 놓은 것,우리집에 늘 떨어지지 않는 파스타면,그리고, 슈퍼푸드로 불리우는 햄프씨드,이렇게 세가지로 파스타를 준비하기로했다. 오늘 요리에 내가 붙인 이름은'햄프씨드 가리비 파스타' 파스타 삶을 물이 끓는동안 어떤 파스타면을 사용할까 고민해본다.펜네?링귀니?늘 그러했듯이 오늘도 역시 링귀니.펜네 저건 나 혼자 먹을때 선택하는 파스타^^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파스타면을 삶아준다. 삶아진 파스타면, 가리비, 다진마늘, 올리브유 그리고 또 하나 햄프씨드를 넉넉히 넣어주었다.단백질이 풍부한 햄프씨..
어깨가 아프다며... 목 디스크가 아닐까 의심스럽다는 남편은병원에 진료 받으러 갔다가 좀 더 심각한 진단은 받고 왔다.목은 시술을 통해 수술 없이 치료를 하고,앞으로 몇번 더 주사를 맞아야 하지만,어깨는 수술을 해야한단다. 목 디스크 시술만 받고 퇴원을 하고,다음주 수술과 재활에 신경쓰기로 한 남편을 바라보니왜그리 안쓰러운지... ㅠ.ㅠ 맛있는 음식으로 수술 전 체력을 보충해 주고 싶어 주문한'바다장어 5kg''가리비' 주문하고 다음날 도착한 아이스박스.박스의 크기도, 들기 힘들만큼 그 무게도 어마어마하다. 박스를 열어보니 장어와 가리비가 가득하다.가리비는 5만원어치를 주문했는데, 그 양이 엄청나다.자주 주문해먹는 우리에게 좀더 넉넉히 보내주신듯한 느낌이다. 양이 너무 많아 감사 전화를 드렸더니늘 고마워..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굴요리를 자주 해먹곤 했는데,올해는 어쩐일인지 굴요리를 한번도 해먹은적이 없다.굴 좋아하는 나에게 어찌 이런일이...^^ 꽤 넉넉한 양의 굴이 선물로(?) 들어왔다.굴은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주고,채에 받쳐 물기를 뺀다. 오늘 내가 준비한 굴요리 3종세트매콤 상큼 '굴무침'바삭바삭 '굴튀김'시원한 '굴미역국' ▼▼▼ 매콤 상큼 굴무침 ▼▼▼야채는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다보니,막상 뭘 하려고 하면 텅빈 야채칸이 야속할때가 있다.다행히 얼마전 보쌈을 해먹고 한토막 남아있던 무가 있어굴무침을 준비했다. 무는 채썰어 소금 약간 넣고 살짝 절여준다. 굴 한주먹 듬뿍, 살짝 절여 숨이 죽은 무채, 파다진마늘, 고운고추가루, 굵은고추가루, 소금, 통깨, 설탕 약간, 식초 약간이렇게 넣고 살살 ..
남편과 같이 밥을 먹을때는 밥상다운 밥상을 차린다면,나 혼자 먹을때는 그냥... 혼밥... 최고 간단한 혼밥 그런 모습이다^^ 오늘 저녁 메뉴도 라면이다.보통 라면에 떡 몇개, 파 넣고 끓여먹는 모습이 일반적인데,라면에 약간의 옷을 입혀봤다.가끔 내가 해먹는 다양한 라면요리의 쟝르중.... '해장라면'으로 정했다.뭐... 전날 술을 먹은것도 아니고, 속이 안좋은것도 아니지만,오늘은 시원한 맛을 즐기고 싶은 그런 날이다. 오늘 라면요리에 이름을 붙인다면 황태와 콩나물이 들어간'황태콩나물라면' 재료는 간단하다.해장국하면 빠질 수 없는 콩나물. 해장국하면 콩나물에 결코 밀리지 않는 황태채.얼큰함을 담당할 청양고추.시원함을 담당할 대파.라면은 절대 협찬 받거나 광고를 해주는게 아니기에 봉지가 보이지 않게... ..
저녁은 주로 혼자 먹을때가 많다.그래서 늘 초간단 요리가 나의 저녁메뉴가 되곤 한다.오늘도 냉장고를 열었다 닫았다... 또... 열었다... 닫았다... 그렇게 정한 오늘의 메뉴는 '해물떡만두국'우리집에 왠만해서 떨어지지 않고 있는 각종해물.연말이 되며 넉넉히 사놓은 떡국떡.2017년 새해를 맞이하며 만들어놓은 250개의 김치만두.충분하다.이정도면 오늘 저녁은 맛있게 즐길 수 있을듯^^ 2017/01/01 - [〓맛있는 이야기] - 2017년 새해 맞이 '칼칼한 김치만두' 오늘의 주 재료인 떡국떡과 만두를 준비한다. 그리고 대파 송송 썰어 준비하고,홍합살과 바지락살도 해동시켜 준비해놓는다. 떡만두국에 빠짐 섭섭한 김가루.김도 한장 모두 넉넉히^^ 국간장 약간, 소금, 후추, 다진마늘만 넣고 끓인 초간단 ..
어묵은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요즘같은 겨울엔 더더욱 생각나는 국물요리가 아닐까싶다. 오늘은 평소처럼 뚝뚝 썰어 끓이는게 아닌 꼬지어묵을 만들어볼까한다.마치 집에서 포장마차 군것질을 즐기듯^^ 첫번째 재료는 '대파 한뿌리' 두번째 재료는 '건새우'국물 맛을 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오늘은 시원한 국물맛을 내주는데 일등공신인 건새우를 사용했다. 세번째 재료는 '땡고추간장'그리고 베트남 땡고추를 간장에 절여놓고 먹는 나만의 매운간장.고추도 넉넉히 건져놓았다. 그리고 네번째 재료는 국물요리에 빠지면 섭섭한 '무' 꼬지 어묵엔 넙적한 어묵이 제일 맛있는듯.어묵은 한봉지만 준비했다. 어묵은 3등분으로 잘라주었다.큰 꼬지였다면 세로로 2등했겠지만,오늘은 적은 양을 끓여서 작은 꼬지를 준비했다. 썰어놓은 어묵은 ..
언제나 집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한 요리를 만드는 난오늘도 냉장고를 뒤적 뒤적 하며 재료들을 하나둘 꺼내놓는다.몇일 전 주문한 건두부, 우리집 냉장고엔 365일 떨어지지 않는 모듬해물.그리고 몇가지 야채들.음... 이정도면 꽤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을듯 하다. 꺼내놓은 재료들로 내가 생각한 냉장고속 요리는'건두부 해물쌈'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했다.※ 야채 : 파프리카 1개, 저민마늘, 오이고추, 대파 ※ 메인재료 : 모듬해물오늘 쌈의 주 재료는 해산물이기에 그 양도 넉넉히 준비했다.냉동식품인 모든해물은 미리 꺼내어 해동시켜놓는다. 야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오늘양념은 딱 한가지만 사용했다.'굴소스'그리고 언제나 내가 만들어 놓는 사랑하는 재료'고추기름' 2016/10/22..
몇일 전 집에서 만두는 만들었다.무려 250개....^^ 2017/01/01 - [〓맛있는 이야기] - 2017년 새해 맞이 '칼칼한 김치만두' 손이 큰 나에게 이정도쯤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남들이 볼땐 "그 많은걸 언제...?" 이런 반응이다. 사실 만두를 만드는것 보다 보관하는게 더 중요한데,누구나 알고 있는듯 하지만, 자칫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먹는 만두를 보면 만두가 하나 하나 떨어져 있다.그런데 집에서 만든 만두는 그대로 봉지에 담아서 놓는 경우가 많은데,그렇게 되면 터지지 않게 잘 만든 만두가 해동하는 과정에서 붙고, 터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붙고 터지지 않고 해동 후 처음 만들었을때의 모양처럼 먹을 수 있게 하려면?만두를 찌고 나서 한김 식힌 후만두가 서로 붙지 않게..
닭발 먹은지 몇일이나 됐다고 또 닭발 타령이다.먹을수록 또 생각나는 중독성 있는 요리중 하나가 닭발이 아닐까싶다.몇일전 먹었을때 왠지 적은듯한 느낌이 있었기에오늘은 조금 더 넉넉히^^ 레시피는 몇일전 했던것과 똑같이 만들었다.차이가 있다면 오늘은 조금 더 맵게 해주기 위해땡고추 한스푼을 추가로 넣어주었다는것^^ 2016/12/31 - [〓맛있는 이야기] - 매운닭발 요리로 집에서도 포차처럼^^ 닭발은 잡내 제거를 위해 소주에 버무려 놓는다. 그리고 끓는 물에 팔팔~~ 삶아준다.닭발이 거의 익을때까지. 불순물 나오는것 보면 닭발만큼은 정말 사먹을 생각을 안하게 된다.물론... 닭발집도 이렇게 삶아서 깨끗하게 할거라 생각하지만,닭발은 집에서 해먹는게 더욱 맛있는듯^^ ※ 양념 : 간장, 고추가루, 다진마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