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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음식을 할때 늘 양을 맞춰서 해서 손님상을 차려도 남는 음식이 없는 우리집에이번엔 남는 음식들이 생겼다.우리집에서 설명절을 보내기로해서 몇가지 음식들을 준비했는데,어머님께서 이것 저것 반찬들을 꽤 많이 해오셨다.그래서 고스란히 남게된 계획에 없던 어머님의 반찬들. 나물은 냉장고 몇번 들어갔다 나왔다하면 금방 쉬어버릴 수 있고,처음 만들었을때 1~2번 먹게되면 젓가락이 안가게되는 반찬이기도하다.어머님이 정성껏 만들어오신 나물을 좀 더 맛있게 먹을 방법으로김밥을 만들기로 했다. 늘 잡곡만 먹는 우리집에오랜만에 흰쌀밥이 고슬고슬 지어졌다.밥에 참기름, 소금, 통깨 세가지를 넣고 잘 섞어준다. 설명절이라고 계란을 두판이나 구입해서냉장고에 갑자기 많아진 계란.계란 좋아하는 나의 짝꿍을 위해 계란도 넉넉히 준비했다..
설에 떡국을 먹어야 나이 한살 더 먹는다는 말이 있지만,그 말이 사실이라면 난 20대의 어디쯤에서 떡국을 먹지 않고 살았을지도^^ 설명절 스트레스가 많다고 하지만,제사를 지내지 않는 집안이라 조금은 여유로운 설명절이다. 명절 전날 친정에 미리 다녀오고,명절날 시부모님과 도련님 가족이 우리집으로 모였다. 평소같은 상차림으로 준비하고, 떡국으로 명절 느낌만 살짝^^ 떡국은 굴 넉넉히 준비해 굴떡국으로 준비했다. 다시마, 황태머리를 넣고 육수를 준비했다.다시마와 황태머리는 찬물일때부터 넣어 팔팔 끓어오르면불을 줄이고 은근한 불에서 오래도록 우려준다. 구수한 향과 고소한 맛이 가득담긴 육수에서다시마와 황태머리는 건져내고,맑은 육수만 준비한다. 8명이 먹어야 하는 떡국에는약 1kg 정도의 떡을 준비했다. 소금물 ..
나이는 40대 중반을 넘어섰지만,지금까지 골드미스로 지냈던 나에게 명절은 그냥 편히 쉴 수 있는 휴가였다. 주민등록등본에 늘 혼자만 있다가누군가의 배우자가 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설명절이다. 내일은 엄마집에 다녀오고,토요일은 시부모님과 도련님댁을 우리집으로 모시기로했다.제사를 지내지 않으니 음식을 이것 저것 많이 준비할 필요는 없지만,음식하는걸 좋아하고, 사람들 대접하는걸 좋아하는 나의 성격상아마 이번에도 꽤 먹음직스럽게 준비하게될듯하다. 오랜만에 들른 전통시장이 사람들로 북적거린다.무언가를 구입하지 않아도,구경하는것 만으로도 즐거운곳이 바로 전통시장인듯하다. 시장에선 상큼한 겆절이를 만들 배추, 무그리고 다양한 야채들을 구입하고,공산품과 냉동식품은 늘 그러했듯이 대형마트앱으로 주문했다.앱으로 주문한 ..
용인을 지나오며 낮시간에 왜이리 차가 막히나 했는데...반대편 차선에 레미콘차량이 넘어져 있었다.OH... MY.... GOD......!! 차량에서 콘트리트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어레미콘 차량 주변으로 콘트리크가 퍼지고 있었다. 저 차량을 다시 세우고,콘크리트가 굳어버리기전에 모두 치우려면 만만치 않을텐데사건처리가 어떻게 될지 보는사람도 안타까운 현장이다. 오늘 오후 중동IC로 향하며 신호대기중에 보게된 또 다른 사고다.한신아파트 입구에 차량 두대가 접촉되어 있는데,도로 옆쪽에서 어떻게 저런 모습으로 사고가 날 수 있는건지... 지나며 보니경차는 운전석문, 운전선쪽 휀다, 범퍼까지 모두 손상되고,승용차는 앞범퍼가 떨어지고,앞쪽이 1/3은 들어가고, 조수석 휀다까지 모두 와자작..... ㅠ.ㅠ그리고 바닥엔..
위선종 제거를 위해 입원한 엄마의 병간호를 위해 2월초부터 설명절까지 엄마집에 머물렀다.남편은 요양원에 있으니 식사는 걱정할일 없지만, 구정연휴 기간 혼자 보내게 하는게 얼마나 미안하던지... 설날 아침 엄마와 떡국만 끓여먹고 남편이 있는 요양원으로 향했다.이틀간 섬 여행과 산행으로 남은 연휴를 함께 보내고 나니 마음이 좀 편안해진다. 건강한 식사, 좋은 치료로 다시 건강한 모습을 찾게되길 바라며 기도의 손을 모아본다.
온누리상품권이 할인판매중이다 무려 10%. ※ 중소기업청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설명절을 맞이하여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시작했다. ◎ 판매기간 : 2016년 1월 18일 ~ 2월 5일 ◎ 판매조건 : 1인당 월 30만원 한도이며, 신분증 필수 지참 ◎ 할인율 : 10% ◎ 구매처 : ◎ 사용처 확인 : 소상공인진흥공단 바로가기 온누리상품권을 들고 전통시장으로 향했다. 새벽부터 오전까지 적지 않은 눈이 내렸지만, 정오를 지나며 빠르게 눈은 녹고 있었다. 시장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나의 발걸음도 가볍다. 곶감을 보니 어릴적 먹던 수정과가 생각난다. 살얼음 동동 띄워진 수정과에 곶감과 잣 2~3개를 얹어주시던 엄마의 정성. 지금도 곶감은 비싸지만, 어릴적에도 곶감을 귀한 음식이었을텐데... 온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