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村夫)
- 에움길 걷다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 여행카페
- 김치앤치즈의 Life, Travel & English
- 인천서구청 블로그 노을노리
- 계양구청 공식 블로그
- 하고싶으면 하는거야!
- 인천광역시 서구청
-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 산림청
- 창조경제의 시작, 남동구
- 산림청 대표 블로그
- Kien's story
- 제이의 이야기
- LOCK&LOCK 커뮤니티사이트
- 이금기소스 요리전문 블로그
- 내다보는 (창)
- 오스트리아,그라츠! 지금은 린츠
- 몽실언니의 영국일기
- 옷에 달라붙는 먼지처럼 세월에 달라붙는 추억들
- hCard 1.0.1 XMDP profile
- 칼퇴의품격
- Love Letter
- GENTLE DOG
목록국악 (24)
Pumpkin Time
계양문화회관 난타수업이 시작되었다.8년동안 운영하던 학원을 정리하고 개인레슨만 해왔었는데,이런 단체수업 참 오랜만이다. 여러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북소리.... 내가 참 좋아하는 소리다.함께 땀흘리고, 춤도 추고, 노래하며... 신나게 만들어가게 될 난타수업.굳어있던 몸도 풀어볼겸 나도 신나게 달려볼까?
가야금 수업이 있는 날...!!할일은 많아지고, 수업은 늘어나고....숨막히게 돌아가는 요즘 내 몸을 3~4개쯤 나누고 싶은 생각이... ㅎㅎ 강아지들 때문에 청소는 수시로 하지만,가야금 수업이 있는날은 조금 더 쾌적해지는(?) 우리집^^ 청소를 마치고, 거실에 가야금을 꺼내 놓는걸로수업 준비 끝~~~ 가야금 수업이 있는 날은우리 강아지들이 유일하게 집에 감금되는(?) 날이기도 하다.울 몽실이는 집에만 들어가면 이렇게 배변판에.... ㅋㅋ 피부 치료중이어서 넥카라를 하고 있는 몽실이.거북할텐데 참 잘 참아주고 있는 몽실이다. 공주는 하늘을 날아 오를듯 미끄럼틀에 올라가 물끄러미.... ㅎㅎ 가야금 줄 조율을 하는데... 헉.... 공주... 너 뭐좀 아는구나?어쩜 이리 귀를 쫑긋......?? 가야금을 ..
17년 전 처음엔 취미로 시작했던 국악.기업체강의를 해오던 고수입의 연봉을 포기하고 난 배고픈 국악인의 길을 선택했다. 뒤늦은 전공, 학원운영, 셀 수 없이 많이 다닌 공연들.... 아이들을 가르칠때는 좀 더 좋은 대학에 보내기위해,좀 더 좋은 무대에 세우려 노력하고,대회에서 좀 더 좋은 결과를 내주려 함께 땀흘리기도하고,좀 더 좋은 자리에서 있게되길 바라는 마음에 약간의 욕심을 부리기도한다.그래서 아이들을 혼내기도 하지만,아이들을 혼내고 난 후엔 언제나 마음이 편치않다. 대학입시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난 마음이 조급하다.조금만 더 열심히 해주길 바라는 내 마음처럼 따라주지 못하는 학생에게난 날카롭게 쏘아붙였고, 아이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지금은 아이도, 내 마음도 힘들지만,몇개월 후 ..
몇일전 열렸던 제3회 계양산국악제.국악제가 처음 시작되었던 해에는 국악제참석을 위해 이 자리에 있었고,오늘은 국악제 취재를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아직 행사가 시작되기 전이어서 이 넓은 계산체육공원은 아직 허전한 모습이다. 강아지를 키우기 전에는 몰랐던게 있다.이곳 계산체육공원 바닥이 인조잔디여서 반려동물 출입금지라는것....!! 맘껏 뛰어놀게 해주고 싶지만,공주는 내품에 꼭 안겨서 이곳을 둘러봐야했다. 국악제 행사장 주변에는 여러 부대행사가 많이 있었지만,내 눈엔 반려동물 관련 행사가 눈에 들어왔다.행사장분에게 공주와의 한컷을 부탁드려본다.흔쾌히 허락하시는 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세상만들기에 대한 주의점과동물보호법이 적힌 안내지.동물등록제에 대한 안내지.그리고, 배변봉투와 물티슈까지. ◈ 동물 소..
오늘 수업은 야외로 향했다.내가 학원을 운영할때는 연습공간에 대한 부담이 없었고,연습실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공간을 빌려주시기도 했었는데... 한번, 혹은 2~3번의 수업이 될 수 있는 타악수업이기에야외수업으로 정했다.사람이 아무도 없는 공원의 데크를 알고 있기에,이곳을 마치 나의 아지트처럼^^ 한창 공연활동을 많이 하고, 수업을 많이 할때는햇살좋은 봄, 가을에는 야외수업을 즐기곤 했는데,오랜만에 야외에서의 시간을 신나게 즐겨본다.
가야금을 사용하며 줄이 끊어지거나,줄이 끊어질듯 약해진 부분이 있을때,줄을 잘라내고, 다시 고정해주곤 하는데,오늘은 12개의 가야금 줄을 통채 교체하는 날이다. 한개, 두개 줄을 다시 연결하고, 조율하는건 수시로 하는 일이지만,12개의 줄을 통채 바꾸는건나에겐 1~2년에 한번씩 하는 연중행사에 가깝다. 가지고 있는 가야금 중 2개의 가야금이 줄 교체 시기가 되었다.줄 교체는 기간을 정해두고 하지 않는다.줄의 상태에 따라 교체를 결정하면 된다. 가야금줄을 교체하기 위해 안족을 모두 빼놓는다. 봉미를 풀어 느슨하게 해주고, 학슬에 걸려있는 가야금줄은 빼준다.그리고, 현침부분의 줄을 잘라 돌괘를 분리한다. 돌괘와 안족은 빼놓고, 줄은 모두 빼버리고,이제 아무것도 없는 가야금의 복판만 남게된다. 안족은 '雁簇'..
가지고 있던 악기들을 거의 대부분 정리를 했지만, 아직 정리하지 못한 가야금들이 줄지어 있다.내가 사용할 12현 가야금, 25현 가야금, 아쟁 이렇게 세가지만 남겨두고 12현 3개는 곧 정리할 예정이다.악기들을 정리하고 휑해진 방을 보니 마음까지 허전해지는듯 하지만, 그 허전함은 두둑해진 현금으로 약간의 위로를....^^ 악기방에 있을땐 연주할 생각도 안하던 내가 아끼는 25현 가야금.악기방을 정리하고 안방으로 악기를 옮겨오며 조금씩 만져보게된다.사람도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데... 악기 역시 눈에 보여야 더 연습하게 되는듯...^^ 친구가 우리집에 오면 늘 연주해달라고 졸랐던 곡이 있다."만나면 좋은 친구~~ 우~~~~ MBC 문화방송"바로 MBC 로고송이다. ㅎㅎ계이름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 ..
제4회 계양구립풍물단 정기연주회가 "풍류한마당"이라는 부제로 열렸다.올해는 전주대사습대회에서 장려, 제17회 지평선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열심히 뛴 한해다.올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공연이기에 모두가 열심이다. 국악신동 지훈이도 우리팀으로 함께 뛴다.10살.... 노는게 더 좋을 나이인데, 어쩜 이리도 기특한지...꽃을 만드는 손길이 꽤나 야무지다.내가 만약 아이를 낳는다면 어릴적부터 국악을 알게하고 싶다는 바램이 있었는데, 지훈이를 보며 그 생각이 더 간절해진다. 아침 9시부터 모여 리허설에 한창이다.난 쏙~~ 빠져 사진 찍느라... ㅎㅎ 리허설이 끝나고 첫무대인 모듬북 공연이 준비중이다.오늘 공연도 화이팅.....!! 한타래무용단의 홍지무. 삼도설장구공연.무대의 커텐뒤 모습이다.그 짬을 이..
정기공연을 준비하며 리허설.. 리허설...늘 공연을 기획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체크하고, 잠도 못자며 준비하던 때가 불과 몇년 전 일인데...이젠 구성원이 한명으로 조금은 편안한 마음이다. 단원중 한사람인 지금이 더욱 바빠야할지도 모르겠지만,어쩌면 조금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려는지도....^^ 무대가 완성되어지고, 공연 시작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간.커텐뒤의 여유를 만끽해본다. 공연시작 2분 전....커텐뒤에서 우린 이렇게... 소리없는 웃음과 눈빛 대화를 나누며 이 짧은 여유를 만끽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