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수업이 있는 날^^

가야금 수업이 있는 날...!!

할일은 많아지고, 수업은 늘어나고....

숨막히게 돌아가는 요즘 내 몸을 3~4개쯤 나누고 싶은 생각이... ㅎㅎ

강아지들 때문에 청소는 수시로 하지만,

가야금 수업이 있는날은 조금 더 쾌적해지는(?) 우리집^^

청소를 마치고, 거실에 가야금을 꺼내 놓는걸로

수업 준비 끝~~~

가야금 수업이 있는 날은

우리 강아지들이 유일하게 집에 감금되는(?) 날이기도 하다.

울 몽실이는 집에만 들어가면 이렇게 배변판에.... ㅋㅋ

피부 치료중이어서 넥카라를 하고 있는 몽실이.

거북할텐데 참 잘 참아주고 있는 몽실이다.

공주는 하늘을 날아 오를듯 미끄럼틀에 올라가 물끄러미.... ㅎㅎ

가야금 줄 조율을 하는데... 헉.... 공주... 너 뭐좀 아는구나?

어쩜 이리 귀를 쫑긋......??

가야금을 수업을 받는 분들의 즐거움 만큼

나 역시 가야금 수업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만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곧 새로 시작하는 사업을 위해 내년 봄쯤엔

내가 하고 있는 수업을 제자에게 모두 물려주려 하는데,

언제나 해오던 수업을 멈추면

난 허전해질까... 아님 여유있어짐을 즐기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