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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가 주는 여유로운 시간들 본문

〓여행을 말하다/인천여행

영흥도가 주는 여유로운 시간들

김단영 2014. 9. 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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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로 향했다.

날씨가 맑았으면 바램은 길을 떠나는 사람들에겐 누구나 똑같은 마음이겠지...

구름이 가득하다.

눈이 부실만큼 뜨거운 가을 햇살을 바랬지만, 이정도의 하늘에도 감사한 가을날이다.

여름의 뜨거움은 모두 사라진 가을 바람이 좋은 날이다.

 

작년 이맘때 생일여행으로 대부도→선재도→영흥도→제부도 코스로 섬 여행을 왔었다.

1년만에 다시 찾은 오늘의 여유로움은 영흥도에서만 머무는걸로 계획했다.

영흥면 이곳에도 등산코스 안내가 자세히 잘 되어있다.

2시간30분~3시간 가량의 가벼운 트레킹이 될 수 있는 편안한 숲길 산행.

산행도 함께 즐기고 싶은 날이지만, 오늘의 컨셉은 여유로움....^^

 

여름 내내 휴가객들로 북적거렸을 영흥도의 장경리해수욕장.

철지난 평일 이곳은 고요함이 가득하다.  

 

 

작년에는 없었던 지은지 얼마 안되는듯 보이는 데크가 만들어져있다.

작년 가을이 없었으니... 올 여름을 위해 만들어진듯 하다.

이 데크에 텐트를 치고 바베큐 준비를...

주변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곳도 있고, 수도 시설과 화장실도 깨끗하게 준비되어있다.

그런데...

비용을 받질 않는 시설이다.

아마 여름에는 받았을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편안한 시간을 보낸 하루다.

 

이곳에 오는길에 소래포구에 들러 살아서 파닥파닥 움직이던 대하와 가리비를 준비해왔다.

바다 소리를 들으며, 찝찔한 바다내음과 시원한 바다바람.... 그리고 싱싱한 대하와 가리비가 익어가는 맛있는 내음....

나의 행복한 오후가 시작된다.

 

 

 

 

 

 

 

 

 

대하와 가리비 구이를 즐긴 후 다른곳으로 자리를 옮길 생각이었지만... 장경리해수욕장의 편안함에 하루 종일 이곳에 머물렀다.

저녁이 되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바다를 바라보며.... 삼겹살 구이....^^

 

데크마다 자리하던 사람들이 가고... 다시 오고.... 시간이 더 늦어지며 빈 자리도 생기기 시작한다.

 

 

떠나는 길의 아쉬움은 불꽃놀이로 조용한 밤하늘을 빛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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