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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영종도의 하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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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와 가벼운 식사를 준비해 도착한 영종도
딱히 어디를 가야한다는건 없이 섬 구석구석을 돌아본다.
추석연휴 하루 전 평일인지라 한가할것이라 예상했던것과는 달리 영종도 곳곳엔 사람들로 북적였다.
아무곳이나 텐트를 치면 한적하고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시끌시끌한 곳이 싫어 돌아갈 생각으로 향하던 중 영종해안남로변에 그늘진 편안한 곳을 발견했다.
자리 하나 깔고 늦은 점심과 여유로운 낮잠으로 뒤늦게 찾은 여유로운 시간.
가만히 누워 하늘을 보니.... 오늘 하늘이 이렇게 아름다웠었나싶다.
앞만 보고 살아가는 시간들속에 하늘 한번 여유롭게 바라보는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가을이 오고 있는 영종도의 하루가 소중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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