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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계양산 산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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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77). 2014년 8월 2일 계양산
- 산행코스 : 계양산 산림욕장→피고개→정상→연무정
이틀전 혼자 천천히 걸음마 연습하듯 다녀온 계양산 둘레길.
오늘은 친구가 동행해주었다.
조금 나아질때 무리하면 안되는데... 오늘 발 상태가 아주 좋다.
이대로라면 지리산 종주라도 다녀올듯한 기분이지만, 오늘도 슬로우.. 슬로우.....!!
계양산 산림욕장을 출발해 피고개 방향으로 향했다.
8월의 시작.... 아직은 여름의 한가운데 있는 느낌이지만, 나뭇잎은 가을을 담고 있다.
피고개 철탑.
계양산 정상 아래 헬기장.
계양산 정상(395m).
맑은 하늘... 가시거리가 좋은 날이다.
아저씨들 몇분이 모여 요기엔 뭐가 있고... 죠기엔 뭐가있고.... 저기엔 뭐가 있고....^^
연무정으로 하산하는 길.
발의 통증이 많이 줄어들어서일까?
마음이 가볍다.
기분까지 가볍다.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하산길이 행복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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