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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 천마산 종주 산행 본문

〓여행을 말하다/인천여행

계양산 천마산 종주 산행

김단영 2014. 6. 1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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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62). 2014년6월14일 계양산 천마산 종주 산행

- 산행코스 : 연무정→계양산(395m)→피고개→징매이고개→중구봉(275m)→천마산(227m)→철7→철6→철5→철4→철3→철2→철1(육각정)→하나아파트

- 산행거리 : 11km

 

거의 매일 계속되어지는 산행으로 조금은 지쳐있는 날.

산악회분들의 요청으로 오늘은 계양산 천마산 리딩을 맡았다.

 

뜨거운 햇살이 조금은 지쳐있던 나에게 힘을 주는 아침이다.

 

산에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계단길을 싫어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나 역시 계단길은 걷고 싶지 않지만, 계양산은 계단이 매우 많은 곳이다.

오늘의 코스는 가능한 계단길을 피해서 가는 길로 정했다.

 

사람들이 거의 다니질 않아 혼자 올때는 잘 다니지 않는 길.

오늘은 일행이 있기에 한적한 이 길을 오랜만에 밟아본다.

북적거리는 토요일의 계양산에서 이렇게 한적함을 누릴 수 있다니...

 

한적한 길을 지나 계양산선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이곳에서는 다시 계단으로만 정상을 올라야하기에, 아래길로 빠져 걷기로했다.

 

멀리 보이는 계양산 정상의 하늘이 아름다운 날.

 

 

묵상동 솔밭과 피고개로 나뉘는 삼거리에서 계양산 정상까지 짧지만 조금 가파르게 오르는 흙길이 있다.

아니 있었다.

하지만 조금 올라가다보니 이곳에 계단이 만들어졌다.

계단을 피해 왔건만, 갑자기 없던 계단이 언제 만들어진건지.

계양산을 오르는 계단이 없는길이 몇곳 없는데, 그중 하나가 줄었다.

제발 계단좀 그만 만들었으면....

 

 

 

 

계양산 정상(395m)

 

 

 

정상에서 피고개로 향하는 방향의 한적한길에 자리를 잡았다.

남자분의 투박한 손으로 만들어오면 요즘 한참 유행하는 마약김밥과 유부초밥.

겨자소스를 찍어먹어야 하는데 안가져왔다면.... 매우 안타까워하신다...^^

 

 

요건 내가 가져온 황태채 무침.

조금 매콤한 황태채가 이날 김밥과 궁합이 짱~

 

피고개로 향하는 길.

 

계양산 정상에서 피고개로 향하는 길에 있는 헬기장.

계양산의 헬기장 중 내가 가장 아름답게 느끼는 곳이다.

 

 

계양산과 천마산을 연결해 주는 징매이고개.

 

 

 

징매이고개에서 천마산으로 향하는 길에도 계단이 이어진다.

 

뾰앟게 올라오는 나뭇잎이 햇살에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산딸기.

 

참나리

 

중구봉(275m)

한달전에 왔을때도 없었는데, 이곳에 정상석이 세워져있다.

중구봉의 유일한 상징물이었던 돌탑과 정상석의 눈싸움이 시작되겠구나......^^

 

 

 

 

 

 

철탑을 사이에 두고 약간의 내리막과 오르막이 있다.

반대편 끝에 보이는 곳이 천마산 정상.

 

 

 

 

 

 

천마산 정상(227m)

 

 

 

 

철5.

천마산 정상부터 하나아파트로 향하는 길 팔각정까지 헬기장마다 붙은 표식이다.

천마산 이니 이곳의 표식이 천5 처럼 되어야 할것 같지만, 천마산은 철마산으로 불리우다가 이름이 바뀌었기에 이곳의 표식은 "철" 로 시작된다.

 

 

큰까치수염

 

철4

 

철3

 

 

철2

 

 

 

 

철1

이곳 팔각정까지 이 산의 오르막길은 끝이다.

 

 

 

 

 

 

 

하나아파트로 하산 시작.

오늘 산행은 GPS상의 거리로 11km, 시간은 쉬는 시간 포함 5시간이 걸렸다.

더운날 조금은 힘들 수 있는 거리지만, 완만한 산행길로 무리 없는 산행을 마쳤다. 

 

산행 후 뒤풀이는 안가지만, 오늘은 리딩자가 빠질 수 없기에 뒤풀이 장소로....

소갈비살로 체력보충을.....^^ 

 

 

좋은 사람들과 좋은 하루를 보낸 날이다.

그리고 그곳에 산이 있어 오늘도 행복한 하루로 기억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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