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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아름다움이 숨겨져 있는 성주산 본문

〓여행을 말하다/산행일기

작지만 아름다움이 숨겨져 있는 성주산

김단영 2013. 11. 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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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17). 2013년10월27일 인천 성주산(聖柱山)

- 위치 :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와 시흥시 대야동에 걸쳐 있는 산.

 

성주산은 해발 200m이며, 예전에는 와우산(臥牛山)이라 불렀는데, 도시화가 이루어지기 전인 1960년대만 하여도 벌막 쪽에서 소가 앉아 있는 산세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시흥 쪽에서는 이 산의 골짜기를 댓골[大谷]이라 부르고 산 이름을 댓골산이라고 불렀다.

일제강점기인 1918년 간행된 《조선지지자료》에는 성주산과 화오개산[華梧峴山]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성주(聖柱)란 집을 지키고 보호하는 신을 뜻한다.

하우고개·여우고개·마리고개 등의 고개와 든전물·작은 마리골·창골·도티굴·뒷골 등의 골짜기, 깊은구지·솔안말·구지말·소새 등을 포괄한다.

 

모임장소로 가는 차안에서 꺼내든 초코렛.

2~3일전 천사카페에서 남겨온 에스프레소 쵸코렛을 입안에 살살 녹여본다.

속이 안좋아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았던 나에겐 아침식사로 충분하다.

 

 

 

둘레길 같은 편안한 산책길에 어울렸던 의자.

내 카메라를 누군가에게 건네주고 모델이 되어볼까 싶었지만, 몸이 안좋으니 만사가 귀찮은 날이다.

 

오늘 산행을 함께한 사람들.

햇살이 맑은지 이들의 미소가 맑은지..... 이렇게 비교해도 되는걸까?

 

산행시작한지 몇십분 지나지 않았는데 가방에서 주섬주섬 하나둘 나오는 메뉴들이 대단하다.

유리잔까지....

 

헉... 여기가 산인지... 주점인지.....??

 

가지런히 이것저것 준비한 손길들이 참으로 소중하다.

 

 

내가 만든것도 아니면서 왜 내손으로 V를.....??

설마 잘먹겠다는걸 이런식으로....??

 

 

 

 

 

 

전망대에서 한컷.

이곳엔 나도 살짝 들어가본다.

 

 

800년된 은행나무.

평일에 왔었던 지난번엔 이곳이 한적했었는데... 휴일엔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

 

 

이날의 일정은 성주산과 소래산을 갈 계획이었지만, 난 성주산에서 내려와 이곳에서 바이 짜이찌엔.

성주산에서 내려와 점심을 먹고 가자는 의견으로 식당에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너무 오랜시간 뱃속을 괴롭힌듯하다.

난 이날 저녁 심하게 체하고 다음날까지 고생을 해야했다.

모든 음식은 적당히... 몸이 안좋을땐 산행도 적당히.... 음식도 적당히...... 반성..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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