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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의 도를 즐기는 도락산(道樂山) 본문

〓여행을 말하다/산행일기

청풍명월의 도를 즐기는 도락산(道樂山)

김단영 2013. 10. 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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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14). 2013년10월6일 도락산(道樂山)

-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에 있는 산.

- 산행코스 : 상선암 → 작은선바위 → 큰선바위 → 검봉 → 채운봉 → 신선봉 → 도락산(964m) → 상선상봉(제봉) → 상선암 

  

도락산 산행을 준비하던 아침... 침대위에 올려놓은 가방이 거꾸로 떨어지며 카메라에 충격이 가해졌다.

그리고... 나의 니콘카메라 렌즈 AF-S NIKKOR 18-55mm 렌즈를 고정하는 프레임이 두개나 깨져버렸다.

렌즈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 일단 단렌즈를 가지고 출발한다. AF-S NIKKOR 50mm 렌즈

 

단렌즈를 가지고 있지만, 사용하지 않고 있었기에 이 렌즈에 대해 감각이 더디다.

여친렌즈라 불리는 이 단렌즈... 차라리 이걸 남친렌즈라 불리워졌음 내가 좀 더 편안히 만지게 되었을까...? ㅎㅎ

단렌즈를 손에 익히기위해 이리저리 연구하다보니 도락산 입구에 도착했다.

그래... 그냥 한번 담아보자

오늘은 조금 다른 시각으로 도락산을 담아보겠는걸?

 

산행을 하다보면 풍경위주의 사진을 많이 담게 되는데... 오늘은 단거리 위주의 사진들을 담게 되겠구나.

사물을 조금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할것 같다.

평소와 다른 시각... 어색하겠지만, 나쁘지 않은 경험이 될듯 하다.

 

도락산 산행 시작...

단양은 영춘·청풍·제천과 함께 내사군으로 그중 으뜸으로 치는 청풍명월의 도를 즐기는[道樂] 산이다.

우암 송시열은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라는 뜻에서 산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소백산(小白山:1,440m)과 월악산(月岳山:1,093m) 중간에 있는 바위산으로 일부가 월악산국립공원 안에 들어 있다.

또한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분기점에 있으며 주로 화강암과 편마암이 분포한다.

북에는 사인암(舍人岩)이, 서에는 상·중·하선암(下仙岩) 등 5개의 단양팔경을 안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며 궁터골에는 명소 사모폭포가 있다.

능선에는 신선봉·채운봉·검봉·형봉 등의 암봉이 성벽처럼 둘러 있다. 상금교를 건너면 상선암이 있고 비탈진 능선을 거쳐 작은 선바위와 큰 선바위를 만난다.

20m의 너럭바위에 소나무가 우뚝한 범바위를 지나 10m쯤 바위를 오르는 채운봉에는 철사다리·쇠줄 등이 있고 형봉은 갈림길이다.

도락산에서 전망이 제일인 신선봉에는 거대한 암반에 노송들이 솟아 있고 눈 앞에는 월악산이 버티고 있다.

황정산(黃庭山:959m)·수리봉(守理峰:1,019m)·작성산(鵲城山, 皇廷山:1,077m)·문수봉(文殊峰:1,162m)·용두산(龍頭山:994m) 등의 연봉이 보인다.

 

 

도락산 정상 2.5km를 남겨둔 지금. 슬슬 단렌즈의 특성에 답답함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벌써......!!

 

 

 

 

 

 

 

 

 

 

다른사람의 렌즈에 살짝 포즈를...

 

함께한 분들...

 

 

 

 

 

 

도락산 정상(964m)

 

 

 

 

 

 

 

 

 

 

하산완료...

감나무에 얼마 남지 않은 잎만큼... 토실하게 익어가는 감이 탐스럽다.

 

나의 뒷모습이 담겼다.

뒤에 눈이 달렸나? 저 순간 V표시를....??

난 다시 니콘 서비스 센터를 찾아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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