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Pumpkin Time

[비숑&푸들 셀프미용] 몽실, 몽순, 공주 예뻐지는 날....!! 본문

〓반려동물

[비숑&푸들 셀프미용] 몽실, 몽순, 공주 예뻐지는 날....!!

김단영 2017. 6. 1. 20:15
728x90
SMALL

아이들의 체중이 늘어나고, 날씨가 점점 더워지기 시작하며

울 강아지들 미용하고 목욕시키는 일이 점점 버거워지고 있다.


남편은 힘들게 세마리 모두 한꺼번에 하지 말고,

하루에 한마리씩 하라고 하지만,

보는대로 해버려야하는 내 성격상 늘 무리수를... ㅎㅎ


미용테이블에 미용도구들을 준비한다.

종류별 클리퍼, 발톱손질 도구들.


슬리커, 콤, 용도별 가위들...


그리고 오늘 목욕 후 아이들에게 발라줄 외부기생충약도 챙겨놓는다.


오늘은 첫번째로 공주부터 시작해본다.

울 아이들에게 좀 더 좋은걸 먹이겠다고 유기농 사료를 샀는데,

그 사료를 먹인 후 우리 아이들 피부가 많이 안좋아졌다.


풍성했던 공주의 귀털이 절반은 빠지고... ㅠ.ㅠ

다행이 다른곳은 괜찮은데, 몸 긁는 횟수가 늘어났다.

혹여라도 긁는 부위에 발톱으로 인한 상처가 나지 않게 요즘 바짝 긴장중이다.


오메가3 사료를 구입했는데,

이 사료가 아이들 피부를 완화시켰음 하는 간절한 바램이다.


공주는 기본 미용을 하고,

귀털의 최대한 짧게 잘라주었다.

귀털이 빠져 듬성듬성한 모습보다 나아보이는데,

피부를 빨리 낫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음 싶다.


아직 털이 그리 길지 않은 공주는 펫드라이룸에 넣어주는데,

몽실이는 갖힌 공주를 구하겠다는 사명감에 불타오르는듯

애틋한 눈빛을 교환하는데... ㅎㅎ

나 이거 보면서 웃겨 죽는줄~~~


털손질하고, 목욕 마친 공주.


귀털이 없어진 공주의 모습이 더 아기같은 느낌이다.

에고 이쁜 공주~~


공주를 바라보고 있으려니 작은 욕심이 생긴다.

가을까지 귀털, 머즐털을 잘 길러서 캔디컷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체구가 작아 울 공주에겐 샤랄라 털관리를 해주면 정말 잘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다.


테이블에 올라오는걸 가장 무서워하는 몽순이.

우리집에 입양되어 올때부터 피부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던

아토피성 울 몽순이는

테이블에 올려질때마다 소독하고, 약바르고, 미용하고,

작은 몽순이인데, 미용하기 가장 힘든 나의 평생고객이다.


사투끝에 몽순이의 털손질과 목욕을 마치고 펫드라이룸에~

여기에만 들어가면 편안하게 잠이 드는 이쁜 몽순이다.

미용할때도 이렇게 가만히 있어주면 좋으련만~~


오늘도 꼬질함을 담당하는 울 몽실이.

산책만 다녀오면 늘 이런 모습이 되는 울 몽실이.

오늘은 몽실이 털을 대박 줄여줄 예정이다.


등털을 밀어주다 보니.... 다리털을 밀어줄까하는 생각이 슬며시 밀려온다.

음... 비숑의 풍성한 다리털을 짧게...??

고민을 정말 정말 많이 했는데, 3번날로 밀어주기로~~


몽실이는 피부가 괜찮았는데, 얼마전부터 긁기 시작하더니

양쪽팔꿈치에 모두 빨갛게... ㅠ.ㅠ

더위를 많이타는 몽실이를 위해, 피부를 위해

비숑스러운 털을 벗어버리기로했다.


몽실이는 모량도 풍부하고, 털이 빨리 자라는 편이니

가을쯤되면 다시 풍성한 비숑다움을 뽐낼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등털, 다리털 초벌한 털인데 테이블에 한가득이다.

이 많은 털을 모두 몽실이가 달고 있으니 얼마나 더웠을까?


목욜을 마친 몽실이.

울 몽실이는 펫드라이룸에 넣을 수 없으니 시간 넉넉히 잡고 드라이를 시작한다.

신들린(?) 슬리커와 콤질 손질을 뽐낼시간이다~


몸털이 짧아져 드라이시간이 많이 줄어들긴 하지만,

그래도 몽실이의 드라이시간은 1시간 넘게 잡아야한다.

언젠가는 끝나겠지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ㅎㅎ


휴우... 드라이를 모두 마치고 울 몽실이도 피곤한지 뻣어버렸다.

간신히 브랜딩을 마쳤지만,

얼굴털은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몽실이가 안쓰러워 못할것 같아

다음날로 미뤄본다.

몸털을 잘라서인지 머리가 더욱 커보이는 몽실이다.


목욕 후 우리 아이들 세마리에게 외부기생충약 쭈루룩~~

그리고 세마리 모두 각각의 방에 약 3시간 가량 격리시켜둔다.

만약에 모를 부작용을 위해~


휴우... 큰일 치룬듯하다.

다음엔 정말 남편말대로 조금 나눠서 해야할듯하다.

조금(?) 힘들지만,

깨끗, 상큼, 향긋해진 아이들을 보니 뿌듯한 기분 up~~♡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LIS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