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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로 드디어 음식을 편하게 먹을 수.....^^ 본문

〓어제와 오늘

임플란트로 드디어 음식을 편하게 먹을 수.....^^

김단영 2017. 3. 1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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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적부터 단것, 과자, 군것질.... 이런것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였는지...

인생의 절반을 살아온 내 치아는 충치 하나 없는 꽤 착한(?) 치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몇해전부터 잇몸이 아파 치아관련된 영양제만 몇번 먹었는데,

음....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 찾은 치과.


치아는 아무 문제 없는게 맞는게, 잇몸이 안좋단다.

그래서 뼈 상태가 안좋아지고, 치아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통증까지 생긴것이라며.... ㅠ.ㅠ


잇몸의 염증으로 뼈에 이상이 온 두개의 치아 임플란트를 권했지만,

뼈가 약해 세번째까지 발치를 한 후 가운데를 걸어야한다고...


'2016년 6월 21일 우측 윗 어금니 3개 발치'

발치 후 피가 멈추지 않아 조금 많이 무서웠지만,

그 잠깐의 무서움보다 치아3개가 없이 몇개월 지내야 한다는게

더 많이 힘들었다.

왼쪽으로만 음식을 먹어야하니

가능한 부드러운 것들만 먹게되고...


'2016년 10월 2일 기둥3개 삽입'

기둥삽입에 대한 공포가 있었지만,

난 너무도 신기하게 정말 잘 참았다.

발치 후 관리를 잘해 뼈 상태가 호전되었다며

세개 모두 임플란트를 할 수 있다고 하여 기둥은 3개 모두 삽입했다.


'2017년 2월 27일 임플란트'

드디어 비어있던 곳에 치아가 생겼다.

하지만 음식을 먹기는 많이 어색하다.

몇개월간 비어있던 곳에 치아가 생겨 어색함도 있고,

임플란트는 금속재질이라 조금은 미끄덩한 느낌이 느껴질 수 있단다.

아직 오른쪽으로 음식을 먹는건 조심스럽지만,

조금씩 조금씩 연습중이고, 조금씩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는 중이다.


동생이 치과 간호사였기에 치아관리에 대해서 이런 저런 말들을 많이 들어왔지만,

 늘 대충 듣고, 건강한 내 치아에 대해 자신했었는데,

조금 늦은듯하지만, 이제부터라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할듯하다.

그래도 난 아직 충치 하나 없는 건강한 치아를 가지고 있는것에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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