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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치... 사람을 이렇게 힘들게 하다니... ㅠ.ㅠ 본문

〓어제와 오늘

풍치... 사람을 이렇게 힘들게 하다니... ㅠ.ㅠ

김단영 2016. 6. 1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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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무섭다는 이유로 미뤄오던 치과 치료가 시작되었다.

이나이 먹도록 충치하나 없이 치아 하나는 건강하다고 자부했었는데,

잇몸이 안좋은게 사람을 이렇게 괴롭게 하다니..

풍치란다.... ㅠ.ㅠ


치과 치료를 시작한지 2주째.

스켈링을 2번에 걸쳐했다.

상태가 안좋은 쪽을 먼저하고, 나머지를 나중에...

 

그리고, 어제 처음 받은 신경치료.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다.

어쩜 이리도 아픈건지.... ㅠ.ㅠ


플레인요거트를 조금 담았다.

뭐라도 먹어야 약을 먹어야하니...

뭐라도 먹고 지치지 않아야 하니...

하지만, 아무것도 먹고 싶지가 않다.


치과치료를 하며 5kg이 빠졌다는 친구가 있다.

그럴만도 하다.

이렇게 아무것도 먹질 못하고 있으니...


오늘 아침은 조금 참을만하다.

오늘도 신경치료를 오라는데... 신경치료를 이틀 연속해도 괜찮은건가?

남편이 오늘은 가지 말라고 말린다.

신경치료를 이틀 연속 하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고...

남편말을 들으니 그말이 맞는듯....^^

과잉진료 안하는 치과하고 하던데,

정말 남편의 말대로 병원을 바꿔야하나?


앞으로 몇번의 신경치료를 한 후

치아 두개는 임플란트를 하고,

임플란트 하는 부분의 뼈는 이식한다고 하는데,

내가 그런 과정들을 잘 견뎌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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