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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고기를 조금 더 이쁘고, 조금 더 고급지게 먹고 싶을땐 청라 몽돈으로 GO GO....!! 본문
내가 지금까지 한번도 해보지 않은것 중 하나가 바로 도배하는것인데,
얼마전 이사한 친구는 포인트 벽지가 있다며 두면의 벽을 뚝딱 바꾸어놓았다.
그리고, 세를 주고 나온 집 한쪽벽만 도배를 해야할것 같다며 벽지 들고 가서 뚝딱 바꿔놓구....
도배는 왠지 혼자 하면 비뚤어질것 같고, 울퉁불퉁해질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친구의 도배 솜씨는 나름 엄지척이다.
암튼.... 도배 끝내놓고 우리집쪽으로 달려온 친구.
힘든일을 하고 나면 왠지 고기를 먹어줘야할것 같은 생각에 우리 만남의 장소는 고기집이다. ㅋㅋ
서로 굶어 죽을것처럼 배고팠던 저녁인지라 먼저 도착한 사람이 주문해 놓는게 오늘의 미션이다.
백종원의 돌배기집에 가기로 했지만, 괜찮아 보이는 새로운 집을 발견했다며 거길 가잖다.
그쪽으로 오라며 설명을 하는데... 아... 왠지 알것 같은 집.
지나다니며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라는 생각을 했던 집인데, 아... 그곳이구나.
오늘은 새로운 맛집 개척이다.
그디어 오늘의 주인공 등장.
두툼한 한덩어리의 고기가 2인분이다.
1인분 180g.
1인분 360g의 중량표시가 함께 붙여 나온다.
왠지 정직한 느낌?
보통 고기를 먹으러 가면 굽고, 자르는건 늘 내 담당인데,
여긴 알바맨들이 수시로 살펴보며 고기를 익혀준다.
에궁... 여기는 알바맨들에게 고기를 예쁘게 굽는것 부터 가르치는듯 하다.
어쩜 이리도 일정하게 가지런히 구워주는지~~
김치를 팬에 그냥 구우려다 혼날뻔~
테이블에 보니 김치를 굽는 법이 설명되어 있다.
셀프바에 있는 스테인레스 접시에 참기름을 살짝 둘러주고, 김치를 얹어 구워줘야 한다고....^^
도톰한 고기,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야채, 지글지글 깔끔하게 익혀 먹을 수 있는 배추김치, 고기에 빠져서는 안되는 마늘.
야채를 좋아하는 나에겐 역시 셀프바가 있는 곳이 최고다.
고기를 먹을땐 꼭 밥을 먹어줘야 하는 친구를 위해 김치찌게도 추가~
셀프바에는 고기 외에 나오는 모든것들이 준비되어 있다.
셀프바를 사이에 두고 보이는 한 남자분.
친구가 속삭인다.
"저 사람 김제동 닮지 않았어"
예전엔 잘 느끼지 못했는데, 톡투유를 진행하고 있는 김재동을 보면 새삼 느껴지는게 있다.
"김제동 참 잘생겼는데?"
사람 얼굴의 잘 생겼다라는 나의 기준은 눈,코,입의 조화보다는
그 사람의 내면에서 만들어지는 표정이 잘 생김의 느낌을 만들어 주는듯 하다.
어차피 난 눈,코,입의 조화로 예쁘다라는 말을 듣는건 이미 불가능하니,
내면에서 만들어지는 표정이라도 예쁘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길 바래본다.
그런데... 몽돈 삼겹살이랑 매화수 먹고 취했나보다.
왜 갑자기 예쁘다라는 말이 듣고싶어지는거지?
그나저나... 우리집 1층 상가에는 너무나 맛집들이 많다.
새마을식당의 열탄불고기, 돌배기집의 차돌배기, 그리고 몽돈까지.
가볍게 식사하듯 고기가 먹고 싶을땐 새마을식당으로, 내몸이 야채를 원할땐 돌배기집으로,
삼겹살을 조금 더 이쁘고, 조금 더 고급지게 먹고 싶을땐 이곳 몽돈을 찾게될듯하다.
몽돈위치 : 청라 엑슬루타워 1층 상가
전화 : 032-568-9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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