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청소도우미로 입양된 삼성 로봇청소기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삼성 로봇청소기(모델명:VR10F71UCCV)

우왕... 넘 넘 좋지만, 사실 더 좋아할 사람은 남편이다.

우리집 청소는 남편은 진공청소기를 돌리고, 난 밀대를 끌고 다니는데...

로봇청소기 덕분에 편해진 남편에게 다른 임무를(?) 줘야할듯 하다.. ㅎㅎ

먼지통의 용량이 0.3ℓ로 작다보니 청소할때마다 수시로 비워주는게 좋을것 같고, 

출발해서 청소를 마치고 나면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똑똑함을 지니고 있어 일단 눌러놓음 난 신경쓸게 없을것 같다.

우리집에 화분도, 장식품도, 깨질만한것도 많아 이걸 돌려도 될까 걱정했는데, 

사물을 인지해서 부딪히지 않고 청소하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된다.

가구 아래, 침대 아래도 알아서 들어갔다 나왔다하며 청소를 하니 기분 넘 넘 개운해지는듯.....^^

거실과 방 사이에 턱이 없다보니 알아서 다니며 청소를 하지만,

온 집안을 다 돌아다니다보면 돌아와야할곳을 찾지 못하고 헤메고 있는 로봇청소기.

요 로봇청소기가 얼마나 더 똑똑함을 보여줄지 좀 더 사용해봐야할듯하다.

집에 청소기가 네개나 있다.

아파트에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는 가장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는 호수형 진공청소기,

두번째로 강력한 어깨걸이가 있는 이동형 진공청소기,

세번째로 강력한 가정용 진공청소기,

가장 연약한(?) 핸드형 진공청소기,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들어온 로봇청소기.

아... 우리집 청소기가 이렇게 많았다니...

로봇청소기의 흡입력이 우리집 터줏대감 청소기들에 비해 그리 강력하진 않지만,

다른것들처럼 전기코드를 바꿔가며 청소를 해야하는 불편함이 없는건 넘 좋다.

그리고.. 알아서 혼자 먼지 다 먹어가며 돌아다니고~~

이제 우리집 청소도우미가 생겼으니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어디서 많이 들어본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