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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맞이 일출 본문

〓어제와 오늘

2016년 새해맞이 일출

김단영 2016. 1. 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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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하는 직업을 가진 나에게 새해 첫날의 해맞이는 산에 올라가 북을 두드리며 맞이했었다.

웅장한 북소리와 함께 하늘이 붉게 물들며 밝아오는 모습을 보는게 너무도 당연했다.

오늘도 우리팀은 공연을 위해 산으로 올라갔지만,

난 남편과 함께 집 옥상으로 향했다.

함께 일출을 볼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수술 후 회복중인 남편곁을 지킬 수 있는 시간이 다른 무엇보다 나에겐 소중하다.


아침7시.

일출 예상시간은 7시50분이지만, 

조금 일찍 올라가 자리를 잡아본다.

춥지 않아 다행이다.




56층 옥상은 평소엔 개방하지 않지만,

오늘은 아침 7시~9시까지 일출을 위한 임시 개방이다.

56층.... 이정도면 야트막한 산에 올라서 보는 느낌정도는 되겠지?


구름이 가득한 하늘....

그 구름사이로 조금씩 붉은 빛이 보이기 시작하며 기다리던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가 스며온다.

그 모습을 담기 위해 카메라와 핸드폰을 꺼내든다.





늘 산에 다니며, 건강만큼은 자신했었던 우리에게.... 남편의 이번 수술은 우리에겐 적잖은 충격이다.

아직 몇개월간의 치료가 남은 남편의 건강이 나에겐 유일한 소망이다.

남편과 두손을 꼭 잡고, 서로의 건강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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