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습도 잡아주는 옹기수반

습도 조절을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는 집이 많지만, 우리집 습도를 잡아주는 일등공신은 옹기수반.

 

오늘은 아무것도 넣어주지 않았던 옹기수반을 좀 꾸며볼까?

 

자유분방한 모양과 색깔을 지닌 자갈.

돌이 지닌 색상은 수반 옹기에 잘 어울릴듯하다.

 

물을 머금은 자갈들.

깨끗하게 목욕을 마친 자갈들의 색상이 더욱 예뻐졌다.

 

용기엔 오리 한마리씩.

이 오리는 숫가락 젓가락 받침대인데... 내가 그리 좋아하는 모양이 아니어서 주방 한곳에 오래동안 묵혀있던 아이들이다.

숫가락 젓가락을 무겁게 받치고 있는것 보다는 물과 함께 있는것이 오리에게도 더 좋겠지?

 

옹기에 자갈을 깔아주고, 오리들도 퐁당퐁당~~~

 

수중모터를 연결하니 물줄기가 시원하게 떨어진다.

이 옹기엔 행운목, 수중식물, 물고기들을 키우면 시각적으로 넘 넘 좋지만....

그렇게 하려면 물때와 이끼 청소를 열심히... 정말 열심히 해줘야한다.

물만 넣어놔도 보름정도면 물때가 미끄덩~

수반에 화초 혹은 물고기들을 키우는건 정말 정말 부지런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난 보름에 한번 물때만 청소하는것도 벅차기에... 자갈과 오리만 넣어주는걸로 만족....^^

 

이것으로 올겨울 습도조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