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村夫)
- 에움길 걷다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 여행카페
- 김치앤치즈의 Life, Travel & English
- 인천서구청 블로그 노을노리
- 계양구청 공식 블로그
- 하고싶으면 하는거야!
- 인천광역시 서구청
-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 산림청
- 창조경제의 시작, 남동구
- 산림청 대표 블로그
- Kien's story
- 제이의 이야기
- LOCK&LOCK 커뮤니티사이트
- 이금기소스 요리전문 블로그
- 내다보는 (창)
- 오스트리아,그라츠! 지금은 린츠
- 몽실언니의 영국일기
- 옷에 달라붙는 먼지처럼 세월에 달라붙는 추억들
- hCard 1.0.1 XMDP profile
- 칼퇴의품격
- Love Letter
- GENTLE DOG
목록청라명물 (50)
Pumpkin Time
일정이 있는날이지만, 모두 취소했다.누군가를 만나고, 웃고, 대화할 수 있는 심리상태가 아닌 그런 날이다.누군가를 밟고 올라가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그런 사람들을 참 많이 보게 되고, 늘 그냥 넘겨버리지만,이번엔 속에서 무언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듯하다. 그냥 내 삶 열심히 살아가겠다는데왜 그걸 그리 질투하는건지 난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샵에서 교재도 만들고, 밀린 컴퓨터 작업도 하려고 했지만,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날이다. 이런날 샵에 놀러온 지인과 함께온 강아지들. 바라만보고 있어도 행복해지는 아이 소풍이.맑은 눈망울을 바라보니 침울했던 내 얼굴에 슬며시 미소가 담겨진다. 정말 말티즈 답게 키우고 있는 뿌니.언제나 샤방샤방한 아이다. 요즘 목욕도 제대로 못시켜주고 있는 나..
어느날 갑자기 나에게 선물처럼 다가온 아이비숑프리제 몽실이. 몽실이가 처음 나에게온날의 모습은이렇게 귀여운 모습의 7개월 아기였다. 산책을 데리고 나가면 사람들이 예쁘다고 다가와몇걸음 걷지도 못할만큼 사랑스러웠던 아이. 그런 몽실이가 외로울까싶어몽실이의 친구로 데려온 아이 몽순이다.지금도 몽실이는 울 몽순이를 얼마나 아끼는지정말 기특하기만하다. 내가 아무리 울 몽실이를 예뻐한다해도내가 채워주지 못하는 부족함이 있을텐데그 부분을 우리 몽순이가 채워주는듯하여 참 다행스럽다. 산책을 나가면 울 몽순이는 얼마나 잘 걸었던지우리 몽실이에게 절대 지지 않던 아이다.그런 몽순이를 정말 정말 잘 챙겨주던 기특한 몽실이. 모량깡패 몽실이몽실이는 이렇게 바닥에 찰싹~~아... 귀여워^^ 이렇게 예뻤던 우리 몽실이의 피부에..
하루종일 먹고, 뛰고 놀던 나의 멍뭉이들, 모두 한자리씩 차리하고 잠이든 아이들의 모습이 사랑스러운 밤이다. 11개월에 접어들며 점점 더 예뻐지고 있는 몽실이. 뭘해도 귀여운 몽실이의 잠자는 모습 아... 정말 너 넘 예쁘다^^ 골절수술한지 7주차에 들어서는 초코 빨리 뼈가 붙어야 하는데, 초코의 치료가 늦어지고 있다. ㅠ.ㅠ 짐 옮기는 바구니가 편한지 이곳에 쏘옥~ 들어가 잠드는 가을이 멍뭉이들 굿나잇~~
이유없이 마음이 싱숭생숭.그리고 가볍게 맥주한잔을 마셨다는 이유로 난 외박을 했다^^쉬는날 없이 일을 하고 있다보니가끔 피곤할때 쉬어야한다며 남편이 샵에 가져다놓은 라꾸라꾸온열침대.아마 간이침대가 없었다면 난 외박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결국 남편 핑게를... ㅋㅋ) 집을 코앞에 두고 외박이라니....처량맞아보일지 모르지만,교육장에 난방하고, 침대온열도 올려놓고,강아지들과 나름(?) 따스하게 보낸 밤이다. 새벽에 빗소리를 들은듯한데,오전엔 비가 온다던 예보와는 달리햇살 가득한 아침이다. 가을이는... 일광욕을 즐기려는듯^^ 커플룩처럼 옷을 입은 몽실이와 몽순이. 음..... 너희들 너무 예쁘다^^ 밤새 이곳 저곳 분주히 돌아다니던 아이들과 달리얌전히 집안에 있었던 공주는여전히 샤랄라 귀여움^^ 할..
내가 키우고 있는 몽실, 몽순, 공주, 초코, 가을.5마리의 강아지 중 몽순이를 제외하고 모두 파양된 아이들이다.한번 이상은 상처가 있는 아이들이기에더 많이 사랑해주기위해 노력하고,더 많이 안아주게 되는 우리 아이들. 그리고 이 아이들의 견주와 지금도 연락을 하며 지내고 있는데,오늘 공주의 견주로부터 반가운 문자가 왔다.그리고 보내온 공주의 3개월때 사진. 공주의 사진을 보는데이유없이 코등이 시큰해진다.이 사진 한장이 얼마나 소중하던지...혹여라도 지워질까싶어외장하드, USB, 탭, 휴대폰으로 모두 전송해놓고,나의 소중한 공간에도 올려본다. 8개월 전 공주를 처음 만나던날.공주는 이렇게 크고 맑은눈을 가진 작은 아이였다. 우리 아이들과 노즈워크로 친해지는 시간도 만들어보고장난감도 같이 가지고 놀게 해보지..
꽤 고수입이었던 약 18년간의 기업체 컴퓨터 강사 경력.17년간의 국악인으로서의 삶.(헉... 나 몇살이니....?)그렇게 계속 같은 직업을 이어갔다면어쩌면 더 편안한 삶을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난 애견미용카페 젠틀독을 오픈했고,그렇게 애견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유는 하나였다.나의 사랑하는 강아지들과 24시간 함께 있을 수 있다는것^^ 강아지들 미용을 하다보면 손과 팔에 상처는 감수해야한다.난 어쩜 내년 여름엔 반팔을 입지 못할지도 모르겠다.하지만, 내 손을 그렇게 물던 가을이도 얌전하게(?) 미용을 받고,조금씩 예뻐지기 시작했고,이런 모습들을 보는 위안으로 이 직업을 택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이렇게 나의 새로운 가족도 늘어나게되고^^ 가끔 구석진곳에 가서 말썽도 피우는 가을이.그런데.... 밉..
초코가 수술을 한지 6주째 접어들고 있다.깁스는 한달을 예상했지만,아직 뼈가 붙지 않아 한달 더 깁스를 하기로 한 초코.얼마나 갑갑하고 힘들까 싶지만,오랜시간 건강하게 잘 지내려면한달 더 갑갑한 시간을 보내야할듯 하다. 수술 후 얼굴이 반쪽이 되었던 초코가밥도 잘먹고, 간식도 잘먹고, 특별식은 더더욱 잘먹고^^약도 잘 챙겨먹으며 이젠 많이 좋아진 얼굴이다. 깁스에 약간의 장난을 쳐본다.다리 통증이 조금 나아지는 초코는 다시 점프를 시도한다.에구... 이녀석점프하다가 골절이 됐으면서 아직 정신을 못차린다. 수술한 다리의 관절이 굽혀지지 않을거라는 선생님의 말을 듣을때가슴에 못이 박힌듯 너무 속상했지만,매일 매일 만져주며 다시 건강해지길 바래본다. 첫번째 깁스를 풀고 다시 깁스를 하고 온 초코.아직 조심해야..
아주 오래전 코카스파니엘을 키운적이 있었다.지금은 헤어진 아이들이지만,가끔... 아주 가끔...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렸던그 아이들이 생각나곤 했었는데.... 그 아이들과 꼭~~ 닮은 아이가 나의 가족이 되었다.11월9일 내가 이 아이와 만난 날이다.그리고 난 이 아이의 이름을 난 가을이라 불러주기로했다. 가을이는 주인이 두번 바뀐 조금은 상처가 있는 아이고,나이는 7개월. 덥수룩한 얼굴털,뻣뻣한 털,긴 발톱과, 긴 발바닥털, 그리고 가을이를 처음 만난날의 몸무게는 5.54kg 아직 미용을 받아보지 않은듯한 가을이는테이블에 올려놓자 내 손을 꽤 물기 바쁘다.다른건 하지 않더라도발바닥은 해줘야 하기에발톱과 발바닥털을 잘라주고,욕심이 살짝 생겨 얼굴털도 정리해주었다. 이렇게 나와 한 가족이 된 아이 가을이..
버터, 소스, 계란 등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평소 즐기지 않는 토스트. 오랜만에 토스트를 준비해본다. 빵은 팬에 살짝 구워내고, 토마토, 피클, 치즈 얹어주고, 야채 가득 넣은 계란도 올려본다. 그리고 따스한 커피^^ 가끔은 이렇게 즐기는 식사도 매력적이다. 까탈스러운 내 입맛이 변해가는 걸 보면 나도 이젠 나이를 좀 더.......^^
7월25일초코가 나에게 오게 된 날이다.주인이 두번 바뀌며,초코는 나름의 스트레스가 있었을테지만내품에 있으면 세상 편안한듯 행복해하는 그런 초코다. 이렇게 예쁘고 건강한 초코는내 어깨높이까지 뛰어오르는 점프실력을 자랑했었는데,자랑이 너무 과했던듯싶다.그 과함은 대퇴부 골절로 이어지고,결국 초코는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다.ㅠ.ㅠ 작은 수술이 아니기에초코의 병원 선택은 참 많이 신중했다.내가 있는 인천 청라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병원을 찾았다.(계양동물메디컬센터 032-555-9975) 한시라도 빨리 수술해주고 싶은 마음에병원 오픈시간에 맞춰 일찍 도착했다.초코의 순서를 기다리는 시간. 많이 초조하다. 수술 전 검사를 모두 마치고,초코를 들여보내기전 마지막 모습을 남겨본다.수술 후 건강한 모습으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