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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꾸게 해준 나의 사랑 나의 몽실이~~♡ 본문

〓반려동물

내 삶을 바꾸게 해준 나의 사랑 나의 몽실이~~♡

김단영 2017. 11. 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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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나에게 선물처럼 다가온 아이

비숑프리제 몽실이.


몽실이가 처음 나에게온날의 모습은

이렇게 귀여운 모습의 7개월 아기였다.


산책을 데리고 나가면 사람들이 예쁘다고 다가와

몇걸음 걷지도 못할만큼 사랑스러웠던 아이.


그런 몽실이가 외로울까싶어

몽실이의 친구로 데려온 아이 몽순이다.

지금도 몽실이는 울 몽순이를 얼마나 아끼는지

정말 기특하기만하다.


내가 아무리 울 몽실이를 예뻐한다해도

내가 채워주지 못하는 부족함이 있을텐데

그 부분을 우리 몽순이가 채워주는듯하여 참 다행스럽다.


산책을 나가면 울 몽순이는 얼마나 잘 걸었던지

우리 몽실이에게 절대 지지 않던 아이다.

그런 몽순이를 정말 정말 잘 챙겨주던 기특한 몽실이.


모량깡패 몽실이

몽실이는 이렇게 바닥에 찰싹~~

아... 귀여워^^


이렇게 예뻤던 우리 몽실이의 피부에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털길이도 줄이고....


병원에서 받아온 약을 열심히 먹였지만,

차도는 없고, 점점 심해져갔던 몽실이.


그래도 산책은 열심히 다녔던 우리 몽실이는

이렇게 해맑은 표정이었는데...


몽실이는 병원을 또 다녀왔지만

더더욱 심해져 털 길이는 조금 더 줄이고,

귀털은 모두 빠지고,

몸 이곳 저곳은 긁어서 피가나고, 

살점이 벗겨지고,

ㅠ.ㅠ


그런 몽실이는 결국 몸 전체털을 밀고, 치료에 들어갔다.

몽실이는 옴이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그걸 모르고, 계속 엉뚱한 약만.

일단 몽실이 치료가 먼저였기에

늘 다니던 약국에서 약을 구입해

내가 치료를 시작했다.


피가 나도록 긁던 몽실이는 조금씩 호전을 보이고,

잠도 조금은 편안하게 자는듯했다.


헉... 몽실이의 주특기

누워서 사람처럼 잠자기.... ㅋㅋ


한창 크는 시기에 오히려 체중이 들어든 몽실이.

뼈만 앙상하다.

난 이때 얼마나 울었던지... ㅠ.ㅠ


빡숑이었던 몽실이는 치료가 완전히 끝나고,

조금씩 털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보통 강아지들은 평균적으로 한달에 1cm 정도 털이 자라는데,

울 몽실이는 2cm 정도 자라는듯....^^

털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 몽실이다.


이젠 미용도 하게 되는 우리 몽실이.


얼마전부터 마킹을 시작한 우리 몽실이.

뭘해도 괜찮고, 어떤 말썽을 피워도 괜찮은 몽실이다.

다시 아프지 않기만을.....^^


살이 오르고 있는 몽실이...

그런데 올라도 너무 오르고 있다.

이러다 비만비숑이 될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 ㅋㅋ

나 닮아가는듯^^


나의 사랑 나의 몽실이는 이제 건강한 모습으로 잘 자라고 있다.

아주 오래전 키우던 강아지들과 헤어지고,

강아지에 대한 그리움의 긴 시간들을 보내고 만난

몽실이는 나의 중년과 노후 생활을 외롭지않게 함께 해줄 녀석이다.


내 삶의 시간을 소중하게 만들어준 몽실아 고맙다.

우리 오래도록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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