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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처럼 나에게 다가온 코카스파니엘 가을이 본문

〓반려동물

선물처럼 나에게 다가온 코카스파니엘 가을이

김단영 2017. 11. 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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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코카스파니엘을 키운적이 있었다.

지금은 헤어진 아이들이지만,

가끔... 아주 가끔...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렸던

그 아이들이 생각나곤 했었는데....


그 아이들과 꼭~~ 닮은 아이가 나의 가족이 되었다.

11월9일 내가 이 아이와 만난 날이다.

그리고 난 이 아이의 이름을 난 가을이라 불러주기로했다.


가을이는 주인이 두번 바뀐 조금은 상처가 있는 아이고,

나이는 7개월.


덥수룩한 얼굴털,

뻣뻣한 털,

긴 발톱과, 긴 발바닥털,



그리고 가을이를 처음 만난날의 몸무게는 5.54kg


아직 미용을 받아보지 않은듯한 가을이는

테이블에 올려놓자 내 손을 꽤 물기 바쁘다.

다른건 하지 않더라도

발바닥은 해줘야 하기에

발톱과 발바닥털을 잘라주고,

욕심이 살짝 생겨 얼굴털도 정리해주었다.


이렇게 나와 한 가족이 된 아이 가을이.

이제 나의 가족은 꽤 대가족이 되었다.

사람가족인 나의 사랑하는 짝꿍 남편과

비숑 몽실이, 몽순이, 

푸들 공주, 초코

그리고 가을이까지^^


가을이가 건강하게 오래도록 나와 함께 해주길 바라며

내품에 꼬옥~~ 안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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