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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라뱃길 (9)
Pumpkin Time
출사라는 이름으로 친구와 나온 외출이다.준비물은 카메라 하나.검은 구름이 뒤섞인 하늘이지만, 그래도 이정도의 날씨면 만족스럽다.계속되어지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창문도 열지 않고 지내는 요즘모처럼 깨끗한 날씨를 만나 기분이 좋다. 아라뱃길을 따라 주변을 돌아보며 아라마루 전망대의 맞은편 공원에 들른다.맞은편에서 바라보이는 전망대의 모습을 담고 싶었지만, 늘 지나치던 길이었는데,오늘은 여유로운 시간을 제대로 누려본다. 목상교를 건너 아라마루 전망대에 도착.아라뱃길의 여러 명소 중 아라마루 전망대는 꽤 유명한 명소이기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이곳에 들르고, 아라뱃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했었는데,이날 안좋은 뉴스가 발표됐다."아라뱃길에서 목이 없는 시체 발견" 하필 내가 아라뱃길 출사를 간날 이런일이 생기다니..
아침일찍 서둘러 아라뱃길 출사를 다녀온 날.그런데 휴대폰이 왠지 좀 허전하다. 앗... 카드가 보이지 않는다. 카드 꼽는곳이 헐거워 조만간 케이스를 바꿔야지 했는데... 결국 오늘 일이 터졌다.저녁에 다시 아라뱃길을 찾아 내가 걸었던 길들을 되집어 걸어본다.있을리없다. 카드사 연락해 분실신고와 재발급.그리고 이왕 왔으니 짧은 야간 사진 몇컷...^^ 한겨울을 로비를 지키던 눈사람 가족은 코가 없어지고, 눈이 비뚤어지고... ㅎㅎ 아침 일찍 나와 출사한답시고 카드 분실한 나.그걸 다시 찾겠다고 밤에 다시 찾아와 생고생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나. 오랜만에 나 자신을 담아본다.1년사이 참 많이 뚱뚱해졌다.작년에 입던 외투를 하나도 입지 못하고 있다.왜이렇게 큰걸 샀냐고 투덜대던 엄마가 사준 옷 하나만 입고 있는..
출사라는 이름을 붙여가끔 혼자 어딘가로 떠나곤 한다. 하늘이 맑으면 좋으련만가끔 비가 오기도 하고자주 흐린 하늘을 만나기도 한다. 일출을 담고 싶은 마음에 아침부터 서둘렀지만,내 욕심을 들켜버렸나보다.흐린 하늘이다. 혼자만의 길이지만이 또한 나 자신과의 약속이다.흐린날도 맑은 날의 느낌처럼 담아보고 싶었다. 어둑한 하늘이었지만,아주 가끔 구름사이로 밝은 빛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것으로 충분히 감사한 하루다. 덕분에 행복한 아침을 만들어본다.
사진반 출사 수업이 있는 날이다.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주변을 좀 더 찍으려던 계획이었지만, 아라뱃길의 겨울 바람이 무섭게 몰아붙인다. 매서운 바람에 모자가 몇번이고 날아갈뻔하고, 장갑도 없이 카메라를 잡은 손은 금새 얼어버려 손가락을 움직이는것도 힘들어진다. 왜 이런날 장갑도 없이 나왔을까? 빛을 등지고 담은 아라뱃길 전망대. 같은 아라뱃길 전망대를 이번엔 해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담아본다. 이 강추위에 나와 함께 출사를 함께 한 친구는 Canon EOS 6D, 24-105mm 2년 전 소백산 산행에서는 체감온도 30도에 매서운 칼바람으로 Nikon D80이 작동을 하지 않았었는데, 정상적으로 사진들이 잘 담긴걸 보면 오늘 추위는 견딜만한듯하다. 그 강추위 산행을 사진을 찍어가며 다녔었는데, 이정도 추위..
사진반 두번째 수업.오늘도 조건수 선생님의 열정적인 강의가 시작된다. 앞에 앉아 계신분의 뒷모습을 카메라 테스트겸 몰카~~~ 첫번째 두번째 수업에서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사진수업 받는다는 그 이유 하나로 가슴이 설레인다.늘 갈망했지만, 한번도 공부해보지 않은 사진.기회를 만들 수 있었지만, 일하기에 더 바빴기에 기회를 만들지 못했던 시간들.사진이라는건 나의 일상이었고, 익숙함이었지만,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남의 얘기처럼 들어온듯하다.이것 저것 만져가며 혼자 터득한 나만의 사용법들이 내 사진의 전부였는데...그런 나만의 사용법들이 이론으로 정리되어진다. 이론보다는 많이 찍어보는게 정답이라고 하지만,난 이미 많이 찍어봤다.조금 늦긴 했지만, 이젠 그 사진에 지식을 얹을때가 된듯하다. 그동안 카메라에 ..
아라뱃길의 "아라"는 바다의 옛말이다. 인천에서 한강포구로 들어가는 뱃길을 우리는 아라뱃길이라 부른다. 오늘은 차를 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아라뱃길로 향하기로한다. 인천1호선 계양역에서 하차하여 왼편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아라뱃길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계양역에서 왼편으로 조금 걷게되면 보게되는 안내문. "계양 BIKE STATION" 아라뱃길 전 구간엔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길이 잘 만들어져있다. 이용하는 분들이 많은 만큼 자전거를 이용하는 분들에 대한 편의시설도 준비되어 있다. 드디어 시원하게 펼쳐진 강물을 만나게된다. 한강이나 아라뱃길의 단점이 무엇인지 한번이라도 가본 사람은 모두 아는 것... 바로 그늘이 적다는 것이다. 그동안 한강줄기와 가까운곳에 살았던 나에게 한강변에서의 시간은 아주 익숙한..
경인아라뱃길 귤현나루에 위치한 수향5경. 입구에 있는 큰 잉어상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이 황어장터라 불리우는 곳이다. 황어가 많이 잡히던 곳으로 3.1운동이 일어났던 의미있는 장소이기도하다. 서울의 한강이나 이곳 인천의 아라뱃길이나 최대의 단점을 꼽는다면 그늘이 많지 않다는것 아닐까? 뜨거운 여름이 지난 지금 재법 선선한 가을바람이 느껴진다. 아라뱃길을 여유롭게 제대로 즐길때가 다가온듯하다.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안내. 이곳에오면 안내문을 바라보며 작게 속삭여본다. "나도 언젠간...." 벌써 1년째... ㅎㅎ 국토종주까진 아니어도... 올해가 가기 전 아라뱃길이라도 자전거로 완주하게되길.....^^ 멀리 바라보아도 가까이 바라보아도 멋진 황어상. 수향5경의 대표적인 수향루로 향하는길. 오늘도 어김없..
아라뱃길에는 아름다운 풍경 8곳을 가리키는 수향8경이 있다.그 중 가장 인기있는 수향4경의 인공폭포와 전망대를 찾았다. 계양대교에서 경인항 인천터미널 방향으로 가다보면 아라마루를 보게되는데, 차량으로 이동시 네비게이션 주소는 아라로 228을 입력하면 된다. 폭포를 보러 내려가는길.편안한 계단길도 잘 만들어져 있고, 내려가며 보게되는 조망도 멋진곳이다. 공중에 붕~ 떠있는 아라마루 전망대는 마치 UFO를 생각나게한다. 폭포는 상단폭포와 하단폭포로 나뉘어져 있다.이곳은 상단폭포. 시간을 맞춰오질 못해 폭포 물살을 만나지 못했다.다음에 이곳에 다시 오게될땐 시간을 꼭 확인해서 시원한 "물보라"를 만나게되길..................^^ ◎ 아라폭포 가동시간- 운영기간 : 4월~11월- 가동횟수 : 4차례..
두리생태공원을 가려고 나섰던 길이지만, 생태공원 들어가는 길을 놓치고 말았다. 바로 맞은편인데도, 거길 다시가려면 차를 돌리는게 참 귀찮게 되어있어 발길을 머문 이곳 황어장터를 걷기로했다. 수향루로 향했다. 평일 오전의 한적함이 좋다. 독일여행을 떠난 동생의 둥이를 열흘정도 봐주고 있는데... 내일이면 집에 보내게된다. 둥이와 함께하는 마지막 외출. 이 귀여운 녀석이 잠시 나와 함께한 열흘이란 시간동안 내 마음을 이리 뺏아갈줄이야... 앞에 보이는 계양대교는 맞은편으로 건너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와 연결길이 만들어져 있다. 교량 연결통로가 조금 음침하다. 오래되진 않았지만, 꽤 오래된듯 느껴지는 연결 엘리베이터와 음침한 교량길. 아마 혼자 이곳을 다시 오게될것 같진 않다. 아라뱃길 길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