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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창신동 골목길 굽이 굽이 올라 주차장에 자리하고 있는 '창신소통 공작소'그리고 주차장에 만들어져 있는 커다란 나무 '천개의 바람' 그 소박함을,그 소박함에 담긴 이야기를,그 소박함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을,그 소박한 아름다움을 품은 가을 하늘을,렌즈에 담아본다. - CANON 6D / 24-105mm -
집에서 가장 가깝고, 가장 가기 좋은 곳인 청라호수공원.낮에 보아도, 밤에 보아도 늘 새로운 아름다운 다가오는 곳이다.청라호수공원의 오후를 담아본다. - CANON 6D / 24-105mm -
이화동길을 따라 낙산공원, 벽화마을을 둘러보았지만,성벽을 넘어 창신동으로 향하는건 오늘이 처음이다.앱지도만 보고 골목 골목 올라본다. 벽에 그려진 잉어.이곳 계단에도 잉어가 뛰어놀았었는데....훼손된 계단은 복구중이다.어떤 모습으로 복구될지....^^ 계속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 성벽을 지난다.휴우... 이정도 계단을 오르고 힘들다고 느끼다니...산에 오르내리던 내가 왜이리 약해졌을까~~ 창신동 원단집들, 미싱집들을 지나, 골목 골목 굽이 굽이 오른길.힘들게 오른 창신동 끝자락 언덕에서 받은 보상은 북한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하늘이다.이정도 보상이면 충분하다. 다시 내려오는길.오를때 힘든었던 언덕길은 다시 쉬운길이 되고,내리막이었던 길은 다시 힘든 언덕길이 된다. 이 계단을 내려올때 들었던 생각은여길 다시 ..
청라호수공원 끝자락에 길게 만들어진 '사염공원'그곳을 걷던길에 만나게된 '덜꿩나무(Viburnum erosum Thunb.)'를 담아본다.볕이 강하지 않아도 잘 자라고, 추위에 강하고, 강수량이 많아도 적어도 잘 자라는낙엽활엽 관목인 덜꿩나무. 가로수를 따라 심어진 덜꿩나무들의 붉은 열매들이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꽃이 피어있는듯 보일만큼 풍성하다.덜꿩나무꽃이 만개할 5~6이면 또다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을듯하다. 덜꿩나무는 잎의 모양에 따라 구분되어지는데, 잎이 작고 갈라지는 것을 가새덜꿩나무(var. taquetii),잎이 원형에 가깝고 갈라지며 전체가 대형인 것을 개덜꿩나무(var. vegetum)잎 끝이 뾰족하고 밑이 둥근것을 서양덜꿩나무 혹은 라나스 덜꿩나무(Viburnum plicatum 'L..
몇일 전 부러졌던 카메라 다리 A/S를 위해 남대문을 찾았다.카메라 다리를 교체하고, 시장을 둘러보는데... 남대문시장의 분위기가 이상하다.어두운 표정의 상인들과 방패를 세우고 무리지어 코너마다 서있는 경찰들. 오늘 낮에 이곳에서 몸싸움이 있었다고한다.임대료를 내고 있는 상인들은 노점상들로 인해 영업에 위협을 받고,허가된 노상시간을 지켜야하는 노점상들은 생존권을 위협 받고,그들과 몸싸움을 하며 노점상들의 매대를 철거해야했던 경찰들은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을까? 이들의 모습은 렌즈에 담을 수 없었다.잘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만 그곳에 남겨두고 숭례문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그런데...남대문시장의 하늘도 분명 같은 하늘이었을텐데, 숭례문의 하늘이 어쩜 이리 아름다울까? 남대문시장에서 꺼내지 못했던 카메라를 꺼..
다른곳에서 내가 살고 있는 청라국제도시를 바라볼때면허허벌판 황무지에 갑자기 우뚝 도시하나가 서있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아직 청라주변에는 개발되지 않은 농지와 공장지대가 많기에 이런 느낌이 아직은 강한듯하다. 길을 걷다가 길을 잘못들어 우연히 걷게된 길.그동안 차로 다니며 멀리서만 바라보던 바로 그 농지인듯하다.이곳을 걸으며 이젠 그만 거둬달라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벼들을 만난다.그리고 멀리 보이는 높다란 건물들이 가득한 청라국제도시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다. 이곳도 언젠가는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건물들이 들어서겠지? - CANON 6D / 24-105mm -
수크령(Pennisetum alopecuroides) 뜨거운 여름이 깊어지며양지바른 길가 어디에서나 흔히 보게되는 털복숭이 키다리 "수크령".가을들녘을 화려하게 수놓는 수크령은 그 화려함에 어울리는가을의 향연(饗宴)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길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고 하여 길갱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허리높이까지 올라오는 큰 키로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수놓고 있는수크령의 가을이 기대된다. - 2016년 9월 청라호수공원에서 촬영 | CANON 6D / 24-105mm -
물봉선(Impatiens textori Miquel) 여름과 가을 사이 이맘때쯤이면 어디에서나 흔히 보게 되는 물봉선.습한곳에서 잘 자라는 물봉선은 그색상에 따라흰물봉선, 노랑물봉선, 가야물봉선 등의 종류가 있다. 스스로 씨를 멀리 보내 번식력이 좋으며,주로 관상용으로 알고 있지만, 잎과 줄기는 약용으로 사용된다. - 2016년 9월 계명산에서 촬영 | CANON 6D / 24-105mm -
카메라 다리가 부러져버렸다.아니.. 도대체 어떻게 이럴 수 있지?다리를 무슨 프라스틱으로 만드는것도 아니고, 어떻게 카메라 다리가... ㅠ.ㅠ 모델명 : HPUSN CT-328CANON 카메라를 구입하며, 추천해서 함께 구입했던 다리다.낮에 사진을 찍으며 무릎정도의 위치에서 가방에 있던 다리가 빠져 떨어졌는데...어떻게 그정도의 작은 충격에 다리가 부러질 수 있는지... 오늘은 일요일이니 월요일은 되야 A/S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을듯하다. 오늘은 보름달 사진을 찍어보려 했는데, 삼각대가 없으니 왠지 없던 수전증까지 생기는듯하다. 부러진 카메라 다리때문에 내 기분은 엉망인데, 오늘따라 창밖 야경은 왜이리 예뻐보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