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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미국생활 (14)
Pumpkin Time
편찮으신 엄마를 위해 출국일을 변경하여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예정보다 한달이나 일찍 일정을 앞당기다보니 돌아가는 마음도 더욱 분주하다. 얼마전 엄마집에 갖다 드리고, 오빠집에 한통 채워놓았던 배추 12포기로 담은 김치.남은 김치로 전날 김치만두를 모두 만들고, 오늘은 새롭게 장을 보고 김치담을 준비를 한다. "배추절이는법, 속 준비하는법이 자세히 설명된 포스팅"2016/04/09 - [〓맛있는 story] - 4월의 김장 배추 12포기 도전.....!! 예전에 필리핀 갔을때 김치를 담아먹었던적이 있다.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그곳 배추의 맛은 맛있는 김치 맛을 내주기엔 아쉬운 부분이 많았었다.물론 이곳 미국에서 구하는 재료들도 한국배추같은 고소함이 부족하고, 무의 감칠맛도 ..
내일은 Mother's Day.....♡ 엄마와 뭘하면 좋을까 생각해봤지만, 해마다 늘 그렇듯.... 딱히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언제나 꽃과 봉투를 준비하면서도 항상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어버이날. 장미꽃 한다발을 준비했다.보통 어버이날 카네이션(carnation)을 준비하지만, 이곳 미국에서의 꽃은 우리의 한국과는 많이 다르다.고대 그리스의 대관식(戴冠式)에서 유래되어 어머니의 날의 상징이 된 카네이션꽃.이곳에서도 카네이션을 구입하고 싶었지만, Mother's Day를 위한 가득한 꽃들 중 카네이션은 보이지 않는다. 장미중에서 붉은 장미를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진열된것중 가장 싱싱해보이고, 가장 풍성해보이는 장미꽃다발을 선택했다. 고기를 그리 즐겨하지 않으시는 엄마가 한국으로 돌아가면 맛있..
어릴적.. 아니 조금 젊었던 20대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한국에 아주 큰 고급중식 레스토랑을 차려서 아빠에게 선물하는것이었다. 중식요리사로 미국에 나가계신 아빠에게 그게 가장 큰선물이 될것이라 생각했다.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나 혼자 살아가는것도 벅차할때가 많아지며 그런 꿈은 슬쩍 뒤로 감추게된듯하다. 70을 넘긴 아빠는 아직도 일을 하고 계신다.이젠 좀 쉬셨으면 좋겠는데... 아빤 아직 건강하시다며 일을 놓지 않으신다.아빤 스스로 건강하다 말씀하시지만, 자식된 우리가 바라보기에 아빠가 아직 일을 하시는게 맘이 그리 편치 않다. 아빠, 엄마와 함께 뉴욕 Flushing에서 볼일을 보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는길..."송산" 이라는 중식당이다.이곳 주방장이 아빠의 보조로 있으면서 일을 배웠던 분..
미국에 오자마자 몇일 안되어 욕조에서 일어나시다 허리를 삐끗하신 엄마. 걷는 것조차 힘들어하시는 엄마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뉴욕 Staten Island의 Rechmond Ave. 상에 위치한 "Healing Hands". 한국의료진이 많아 엄마가 진찰받기에도 조금은 마음이 편한 곳이다. 기계적인 물리치료, 침, 안마 등등.... 이곳에서 물리치료를 받으시고 조금은 부드러워지신다는 엄마. 참 다행이다 싶었다. 하지만 차도가 없어 조금 더 큰 병원을 찾아 MRI를 찍고, 통증주사 시술을 받으셨지만.............. 차도가 없다. 병원을 다니는 방법, 약을 처방받아 받아오는 방법 등등.... 엄마는 슬슬 지쳐가시는 듯하다. 결국 엄마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을 앞당겼다. 미국에서의 진료 시스템..
처음 미국에서 운전을 시작했을땐 이정표도 한눈에 안들어오고, 익숙하지 않은 교통법규와 표지판에 조심스럽기만 했는데,이젠 미국에서의 운전에 많이 익숙해진듯하다. 가장 중요한 "STOP" 그리고 "YIELD" 빨강불일때 뉴욕에선 우회전 금지.빨강불일때 뉴저지에선 우회전 가능.규정 속도 잘 지키고, 도로 이름을 보고 길 찾아다니는것도 이젠 능숙해졌다. 주소를 입력하면 몇번 다른곳으로 안내했던 네이게이션은 나에게 신용을 잃었다.이젠 더이상 네이게이션을 믿지 않는다....^^ 오늘도 구글검색을 한다.영어로 입력하던지, 한글로 입력하던지.... 너무도 정확히 길 안내를 해주는 구글 검색이 나에겐 최고의 네비게이션이다.처음 가는 엄마의 병원을 찾아가는것도, 신문이나 뉴스에서 보게된 예쁜 공원도 모두 구글 검색으로 찾..
미국에 가져올 짐을 포장하는데 콩나물콩과 작은 콩나물시루가 있다. 엄마가 챙겨가고 싶으시단다.그래서 가져온 콩나물콩은 몇일간 잘 자라주어 이렇게 키가 훌쩍 커버렸다. 집에서 키우는 콩나물은 약을(?) 주며 키우는 사먹는 콩나물보다 얇고 질기지만, 고소함이 강하고, 쉽게 무르지 않는다. 잡채를 한접시 정도만 만들 예정이라 당면은 한줌정도만 물에 담아 불려놓는다. 불린 당면은 삶아서 준비한다. 콩나물도 데쳐서 준비한다. 콩나물재료의 준비는 간단하다.당면과 콩나물만 있으면 끝~냉장고에 당근이 조금 남아 있어서 당근을 채썰어 넣어주고, 양념을 넣어 잘 섞어주면 잡채가 완성된다.※ 양념 : 간장, 설탕,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 이렇게 완성된 한접시의 콩나물잡채.작은 접시에 담긴 직접키운 콩나물로 만든 잡채는 ..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테리어" 이름은 렉스.대.소변은 늘 밖에서만 보고, 소변도 욕실에서만 보는 렉스.한번도 대소변을 실수할적 없는 렉스다.그런데 어제 저녁 소변을 줄줄 흘리며 나에게 다가와 힘없이 툭~ 하고 쓰러진다.그리고 몸이 힘든지 축 늘어져 끅끅거리기 시작한다.그 순간 얼마나 놀랬는지 심장이 멎어버리는듯했다.뭘 잘못 삼켰나싶어 입을 벌리려해도 절대 벌리지 않는 렉스. 어제 저녁 대변에서 구기자가 나왔다.구기자술을 담그고 옮기고 하는 과정에서 몇알 떨어진듯한데 렉스가 그걸 삼킨듯하다.식탐이 없는 렉스는 바닥에 있는거 아무거나 먹는 그런애가 아닌데... 왜 그걸 먹었는지... ㅠ.ㅠ 좀 나아지려나 했는데... 어제밤에도 여러번 끅끅거린다.활달한 렉스가 평소와는 좀 다르다. 쇼파위로 렉스와 벨라가 올..
엄마가 편찮지 않으시다면 배추김치는 당연히 맛있게 담아놓으셨을텐데, 지금은 당신 드실 밥한끼도 못챙기고 계시니 걱정이다. 미국에 오시자마자 외출도 못하시고, 그리 집에만 계시니 나혼자 미국여행을 한답시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는것도 왠지 죄송스럽다. 엄마 식사를 맛있게 드시게 해드리고 싶어, 오랜만에 한국마트에 들렀다.배추, 갓, 파, 마늘, 생강, 보쌈용고기 등등..... 이곳은 배추를 무게로 팔다보니 배추의 크기는 크고, 작은게 섞여있긴 하지만, 배추 한박스에 들어있는 배추는 12포기.음.... 좀 많은데? 아침 일찍 이것저것 잔뜩 사들고 엄마집에 들어가니 깜짝놀라신다.아빠 출근하시는데 아침 챙겨드리고, 과일과 커피도 챙겨드리고 하니 아빠도 엄마도 기분이 좋으신가보다.역시 행복은 아주 작은것에서 시작되는..
좋아도 GO....!!속상해도 GO....!!진지한 대화를 하기 위해서라도 GO....!!오늘도 GO.... GO....!! 오늘도 양꼬치집이다.지난번 갔었던 뉴저지 Palisades Park의 Columbia Ave.에 위치한 "동방꼬치구이".이번엔 바로 그 근처의 215 Broad Ave. 에 위치한 "고향꼬치구이". 2016/03/25 - [〓여행을 말하다/해외여행] - 뉴저지의 양꼬치 양꼬치엔 칭따오라는 나의 말이 오늘도 이어진다.금새 달려가 사온 칭따오.특별히 좋아하는 술이 있는지 묻기에.... 매화수 혹은 그와 비슷한것들을 먹는다고 하니...설중매와 매화수까지 추가되었다.아... 저걸 다 누가 먹지? 음.... 오랜만에 만난 미국의 매화수.용량이 한국에서 파는것 보다 커서 병의 모양도 오동통이..
아빠가 주신 오리고기 봉지.꽤 묵직하다."두마리쯤 되려나?"생각했는데... 다리만 가득~~ 내가 못본건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선 오리 다리만 파는건 못본듯 한데..미국에선 오리 다리도 부위별로 판매하는듯....^^ 〓 오리손질 오리기름이 몸에 해롭지 않다지만, 그래도 기름은 좀 거부감이 있기에 오리 기름과 껍질은 모두 제거하며 손질한다. 〓 백숙용 오리 잡내없애기 손질한 오리는 잡내를 없애고, 살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맥주를 부어놓는다. 꼭 맥주를 부어놓지 않아도 되지만, 전날 먹고 남은 맥주가 있어 오리에 활용해본다....^^ 〓 구이용 오리 손질 구이용은 오리에서 나오는 기름으로 익혀줘야 고소하고 맛있기에 껍질을 제거하지 않았다. 칼집을 넣은 오리는 소금, 후추, 생강가루를 고르게 뿌려놓는다. 〓 오리..